【 청년일보 】 새롭게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탈원전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기조를 재차 강조해 '탈원전 시즌2'에 대한 야당의 공세와 맞섰다.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수립했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포함된 신규 원전 2기 건설 추진 여부에 대한 김 장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11차 전기본은 윤석열 전 정부에서 세워진 계획"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릴 예정이고, 늘어나는 전력 요구를 감안해 수립해야 할 제12차 전기본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확정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그는 현재는 탄소 저감이 급한 만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가되, 원전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조화롭게 가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야당에서는 이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연관 지어 사실상의 '탈원전 시즌2'로 규정하며 정책의 불확실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장관은 탈석탄 정책과 관련 "
【 청년일보 】 창원특례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의 탄소중립 실행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광주 남구, 속초시 등 일부 지자체가 정부 목표를 상회하는 공격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 수립 이후 실질적인 누적 감축량 공시가 미흡해 계획 대비 실행력의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창원시는 민관협력, 시민참여, 기후취약계층 지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2050 넷제로 실현을 추진하며, 특히 중소기업 에너지 컨설팅 및 시설 개선 지원과 기후취약가구 쿨루프 지원 등의 실효적인 사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우수 지자체들 역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 남구는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5% 감축을 목표로 설정해 정부 목표(40%)를 상회하는 공격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의무화 및 친환경 수송 전환을 핵심 방안으로 내세웠다. 속초시는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4년까지 67% 감축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으며, 시민 실천을 통한 감축 성과를 수치로 제시해 지
【 청년일보 】 정부가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배출권거래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가운데, 유상할당 비중 확대와 총량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제4차 기본계획(2026~2030년)이 산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증가한 할당 수입금을 기업의 탈탄소 전환에 재투자해 감축 노력이 곧 이익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이지만, 산업계는 급격한 규제 강화가 원가 상승과 경쟁력 저하를 초래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기후 정책 총괄 기능과 에너지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하면서 배출권거래제는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수단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제4차 기본계획에서 배출 허용 총량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장 안정화 조치 예비분을 총량에 포함 시켰으며 감축 유인을 높이고자 유상 할당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특히, 전력 생산을 담당하는 발전 부문의 유상 할당 비율을 대폭 확대하여 석탄 발전의 경제성을 낮추고 연료 전환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규제 강화가 아닌 '선순환 구조' 구축임을 강조한다. 유상 할당으로 확보된 수입금을 탄
【 청년일보 】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최근 해외 운영 법인의 실적과 해외 신규사업 수주 성과를 공유하는 2025 KOMIPO GLOBAL CONFERENCE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최근 해외사업의 성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추어 앞으로 해외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맞춘 중부발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에서 근무 중인 해외 SPC 법인장을 포함한 해외 전출 근무자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해외사업 트렌드와 현지 동향 등을 공유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탄중자티 O&M 사업, 왐푸·땅가무스 수력 등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반퐁 O&M 사업부터 미국, 유럽 신재생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발전원과 다수의 발전사업장을 운영하며 국내 발전공기업 중 최다인 17개 사업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오만 이브리3, 미국 루시 태양광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추진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현장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14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월간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김준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을 먼저 발견해 사고를 예방한 협력사 직원을 포상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남부발전 현장에서는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올 10월 중순까지 총 423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된 것으로 집계됐다. 협력사 직원들은 추락방지 안전망이 미설치된 것을 발견하거나, 비계작업 중 안전고리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는 등 선제적으로 위험을 발견하고 작업중지권을 사용했다. 김준동 사장은 위험을 발견하고 용기 있게 작업을 멈춰 현장의 안전을 지킨 직원에게 포상을 전달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납부발전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속에 2018년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남부발전과 8개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모에 이름 스티커를 붙여주는 ‘안전모 실명 스티커 부착식’에 참여하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겠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화요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닌투언-2 원전 발주처인 PVN과 공동워킹그룹(JWG) 워크숍을 열고 베트남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을 시작했다. 공동워킹그룹은 기관 간 공동 현안 해결 및 협력 활동을 위해 구성되는 실무그룹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한전-PVN 간의 원전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한국의 인력양성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목표와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워크숍에는 한국 측에서 한전을 중심으로 한수원,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원전 전 분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참여했다. 베트남에서는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양국의 산업계, 학계 및 연구 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닌투언-1, 2 원전을 건설하고 2050년까지 총 8GW
【 청년일보 】 2025 국정감사가 첫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13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WH) 간 지식재산권(IP) 분쟁 해소 합의문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국감장이 고성 속에 파행하는 등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합의를 윤석열 정부 시절 체코 원전 수주를 목적으로 한국 원전 기술 주권을 외국 기업에 예속시킨 '매국적 협약'으로 규정하며 합의문 공개와 관련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의 지시 여부와 이사회 회의록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 합의를 "윤석열 정부가 싸놓은 똥"이라 비판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매국 계약' 주장이 국익을 해치는 호도라며 오히려 국회 의결을 통해 합의문을 공개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역제안하는 등 공수가 뒤바뀐 듯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해당 합의는 '정상적인 계약'이라고 해명하면서도, 합의문 공개가 단순히 기업 비밀을 넘어 한미 관계 및 한미 원전 협정, 관세 협상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이슈'이므로 공개는 바람직
【 청년일보 】 한국남동발전(아하 남동발전)은 최근 본사에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안전거버넌스 확산을 위한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형 플랜트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기계 관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법령 기반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통하여 공공분야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각 기관별 특성에 따라 역량을 결집하고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시행했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중장비 등의 건설기계 관련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건설기계 정기점검 및 안전기술자문 △플랜트 현장 합동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컨설팅 △최신 건설기계 및 기술관련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남동발전은 건설단계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플랜트 운영 전주기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법적 기준 이상의 안전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그동안 축적한 현장경험과 기술력, 제도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요소 사전 발굴,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 제시 등을 통하여 협약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최근 중대재해 근절을
【 청년일보 】 귀뚜라미가 60년 난방 기술을 담은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환절기와 동절기 안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귀뚜라미는 3세대 카본매트 온돌 TV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고 2025년 신규 CF를 1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귀뚜라미는 GS 홈쇼핑에서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를 을 시작으로, 22일, 31일 등 총 3회에 걸쳐 판매한다. 또한, NS홈쇼핑에서는 18일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고급형 KMA 시리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 제품은 GS홈쇼핑에서만 누적 주문 고객 3만 명, 누적 판매 금액 120억 원을 돌파한 스테디셀러이다.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최대 7미터 거리에서 조작 가능한 탈부착형 스마트 리모컨 조절기와 일반 난방 모드 대비 전기에너지를 20% 추가 절감하는 '에코모드' 등 특화 기능을 장착했다. '고급형 KMA 시리즈'는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를 도입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프리미엄 숙면 가전'으로서 △ 잠잘 때 체온 변화에 맞게 숙면 온도를 조절하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찜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은 '숙면매트 사계절' TV 광고 및 디지털 광고와 '숙면매트 카본' 디지털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기술의 차이가 숙면의 차이"라는 메시지를 배우 마동석의 유쾌한 연기로 풀어내며, AI 숙면 솔루션과 정밀한 온도 제어 기술로 숙면을 선사하는 '숙면매트'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숙면매트 사계절 Air/Pro' 광고는 숙면이 계절을 타지 않고 사계절 내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겨울에는 포근함, 여름에는 시원함을 제공하는 '숙면매트 사계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웠다. 특히,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획득한 AI 숙면 솔루션을 통해 1년 내내 최적의 숙면 온도를 맞춰주어, 기술로 숙면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숙면매트 사계절'은 'COOL/COOL+ 모드'와 'WARM 모드' 전환으로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한다. 그 중 'Pro' 제품은 반도체 냉각 기술인 '펠티어 방식'을 활용해 더 빠르게 시원함을 제공한다. 난방매트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받은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는 숙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온도’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며 슬립테크 시장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IDC)에 처음으로 버스덕트(Busduct) 수출에 성공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를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건설 중인 50MW급 하이퍼스케일(초대형)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베트남 내수에 머물던 버스덕트 사업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건물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스템으로 일반 전선 대비 에너지 손실을 30% 이상 줄일 수 있고, 화재나 누전 위험을 낮출 수 있어 대규모 IDC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LS전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베트남 법인 LSCV에 생산 설비를 구축, 플랜트, 고층빌딩, IDC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LSCV는 이미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Viettel)의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IDC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납품하며 주요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동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차세대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전국 19개 광역·강소특구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전은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특구 기업 중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하여 한전의 기술 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문제해결형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3일부터 11월 7일(금)까지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한전은 11월 중 서류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선정한 뒤, 12월 발표 평가를 통해 2026년 1월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과제는 ▲재사용 ESS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배터리팩 내장형 소화수 분출 장치 개발 ▲AI 기반 「액침형 ESS」 최적 운영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화 ▲국산 NPU 기반 AI 추론의 고속화 및 전력 효율성 검증 ▲계통연계 인버터 개발 등 총 4개이다. 최종 선정된 3개 기업에게는 과제 수행을 위한 협업 자금(기업당 3천만원)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