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궁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차세대 원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간의 원자력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원전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 김동철 사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한 이번 MOU의 핵심 내용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평가, 원전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등 원자력 신기술 및 차세대 원전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인력 양성, 그리고 공동 연구 등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전 측은 이번 MOU가 양사 관계 발전에 의미가 크며, 양국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경우, 양국의 원전 수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은 한전이 2009년 수주한 국
【 청년일보 】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5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2개 부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힘펠은 특히 '환기 솔루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으로 패키지 디자인 부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로, 제품의 외관은 물론 사용성, 기술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GD마크는 혁신적인 디자인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상징적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에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제품은 복합 환풍기 '휴젠뜨 루미(ZP)'와 '환기 솔루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 총 2종이다. '휴젠뜨 루미(ZP)'는 조명과 공기 흐름을 결합하여 욕실 공간을 차별화한 제품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환기 솔루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친환경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힘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소비자의 경험과 감성을 고려하여 욕실 공간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하고 '숨쉬는 집'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활
【 청년일보 】 두산연강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2025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환경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는 서울대학교 이창하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 조강우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창하 교수에게는 3천만 원, 조강우 교수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서울대학교 이창하 교수는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High Valent Metal, HVM)’의 반응 원리를 규명하여, 오염물질을 표적하는 ‘타겟형 수처리 기술’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은 산화 상태가 높은 금속 이온으로, 특정 오염물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이를 빠르게 산화·분해하는 특성을 지닌다. 포항공과대학교 조강우 교수는 극소량의 귀금속을 함유한 산화전극을 이용해 폐수를 전기 분해함으로써, 수질 정화와 더불어 수소 발생 효율까지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환경공학회 강석태 회장, 수상자인 이창하 교수와 조강우 교수, 두산연강재단 이원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했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디지털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품질경영 혁신 성과를 총결산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시상하는 이 대회에서, 한수원은 원전 운영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의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시상에서, 한수원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인정됐다. 한편, 한수원은 발전소 운영 스마트화를 위해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전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모든 임직원의 디지털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품질 및 안전 관리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원전·에너지 산업 전반에 적용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신속한 실전 대응 역량을 정밀하게 점검했다. 이와관련 서부발전은 지난 19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규모 6.6의 강진 발생을 가정하여 '2025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상시훈련은 서부발전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방재·치안기관 등이 참여하여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의 주재로 진행된 훈련에는 인천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구보건소, 협력사 등 6개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발전소 건물 붕괴, 화재 발생, 화학물질 누출이라는 세 가지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시나리오로 40분간 이어졌습니다. 훈련은 지진 발생 직후 정부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초기대응, 비상대응, 그리고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과정에서 서부발전은 건물 붕괴 매몰자 구조, 화재 진압, 화학물질 외부 확산에 따른 주민 대피 지원, 그리고 전력공급 복구 등의 핵심 과제를 수행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더욱 긴밀하고 신속하게 모색하는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기부 걷기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500만원을 부산의료원에 전달하며 지역 의료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KOSPO 건강플러스+ 3GO(걷GO, 줄이GO, 나누GO)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 챌린지로 마련된 기부금은 부산의료원에 전달되어, 의료 소외계층이 시설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휠체어 교체 및 보행 보조장치 등 의료물품 구매에 사용될 계획이다. 남부발전 김범수 안전경영처장은 11월 19일 부산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이세용 부산의료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처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쾌적한 의료·보건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민생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를 출발 목포로 향하던 2만6,000톤급 대형 여객선이 전남 신안 해상 무인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객과 승무원 267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후 사고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해양경찰은 현재 선체를 확보하고 선장 및 항해사 과실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무인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26,546t급)가 좌초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4시 45분 제주를 떠나 목포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충격 속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 완료 여객선은 항로를 벗어나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타는 형태로 좌초되었으며, 일부 승객은 "쾅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좌초 충격으로 승객 27명이 통증이나 신경쇠약 등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중상 이상의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 구조정 4척, 항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대리점 동행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 상생 노력' 분야에서 그 노력을 재차 인정받았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과의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에 도입한 제도로, 경동나비엔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천하는 ‘온라인 파트너’ 제도와 다양한 교육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동나비엔이 운영하는 ‘온라인 파트너’ 제도는 본사의 콜센터나 온라인 플랫폼인 ‘나비엔 하우스’로 접수되는 제품 상담을 해당 지역의 대리점에 이관하여 상담, 판매, 설치까지 진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제도에는 280여 개의 대리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만 건이 넘는 제품 설치가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공식 대리점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설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대리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설치 후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대리점에 전달하여 고객 응대 능력을 향상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지난 18일, 전북 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 글로벌 가스안전 정책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8개국 정부의 자원 및 에너지 분야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국가 간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가스 안전 정책 공유와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가스 안전 역량 강화 및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한국의 수소 분야 실증연구 안전관리 제도와 ▲한국 및 공사의 수소·탄소중립 대처 현황을 소개했으며, 글로벌 참가국 대표로 나선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정부 관계자들은 ▲캄보디아의 LPG 개발 및 규제 프레임워크, ▲카자흐스탄의 에너지·수소경제 개발 전략 및 국제협력, 그리고 ▲네팔의 대체 에너지 촉진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세션에 이어 공사가 운영 중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견학하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인 수소에너지의 안전과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훈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정책처장은 "기술 발전과 에너지 구조 변화 속에서도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가치"임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18일 부산 본사에서 김준동 사장과 경영진 및 처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5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갖고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미래 성장 가속화를 선언했다. 기존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와, 기후 위기 대응 중심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을 반영한 조치이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속도에 발맞춰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경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초부터 실무부서, 협력사,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외부 전문기관 분석과 더불어 탄소중립 이행, 재생에너지 확대, ESG 경영 등의 국정 과제를 바탕으로 성장과 공공성 균형을 반영한 전략 체계를 재정립했다. 이번 '2035 경영전략'은 크게 네 가지 전략 방향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지속 성장 지향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개최한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막을 내리며, 에너지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하고 산업·지역·사람을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BIXPO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는 주제 아래,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전이 공개한 'AI 기반 전력혁신 전략'은 미래 전력산업의 청사진을 명확히 보여줬다. 이번 엑스포에서 한전은 발전, 송·배전, 고객 서비스 등 전 과정의 지능화를 추진하며 AI를 전력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89개 사내 시스템과 262종의 공공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분석·예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무자가 AI 모델을 설계·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개발 환경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다. AI 기술이 설비 예지정비, 전력망 운영 최적화 분야에서 불시 정전 예방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전력사용 패턴 분석을 통한 'AI 사회안전망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군 조기 탐지 및 실제 응급구조 사례를 창출하며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후부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그간 ‘기후위기 적응 국민포럼’을 비롯해 국회, 관계부처,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등 사회 전 부문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해 제4차 적응대책의 초안을 마련해 왔다. 그동안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국민과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 농·수산, 생계, 건강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범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특히 산업계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실제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대국민 토론회는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했던 학계, 시민사회, 청년단체 등 각 부문의 국민들이 직접 참석하여 제4차 적응대책(안)의 주요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홍수·가뭄, 폭설, 산불 등 갈수록 대형화되고 장기화되는 기후재난에 대비하여 국가 기반시설의 설계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