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강남권의 전용면적 84㎡ 아파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20억원대 전셋값이 나왔다는 소식이다. 이는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최근까지 전셋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공시가격 인상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의 상향 조정으로 대상이 늘고 세액이 급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입찰에 불참했다는 소식과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26일 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 구리 한강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강남아파트 전용 84㎡ 전셋값 사상 첫 ‘20억원대’ 출현 서울 강남권의 전용면적 84㎡ 아파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20억원대 전셋값이 나와. 이는 지난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최근까지 전셋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정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는 전세보증금 20억원(3층)에 전세 계약 체결. 보증금만 놓고 봤을 때,
【 청년일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던 GS건설이 본입찰에 불참했다. 타 후보들보다 인수전에 늦게 참여해서 충분한 실사자료가 부족했고,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 대한 해결책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GS건설의 입장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에 대한 본입찰을 진행했는데, GS건설-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초 숏리스트에는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입찰에 뒤늦게 참여해 본입찰 이전에 실사 자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해 정보가 부족했다”면서 “또한 DICC 소송과 관련해 두산중공업이 해결책을 충분히 제시하지 않아 본입찰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 입찰 진행 상황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 상황에 따라 인수전에 다시 참여할지 결정할 것”이라면서
【 청년일보 】부영그룹은 자사가 직접 관리하는 동해쇄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2020년 어린이 안전급식소’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선정한 ‘어린이 안전급식소’는 센터 특화사업으로 안심 급식 환경 조성 및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등록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등록 급식소의 위생·안전, 영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어린이 안전급식소는 매년 각 지자체마다 높은 평가 기준을 세워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순회방문 지도 점수를 토대로 급식소 위생관리와 영양관리 수준 및 센터 사업 참여 등을 반영했으며, 총 86개소를 대상으로 9개소의 어린이 안전급식소를 선정했다. 동해쇄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부영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의 급식에 유기농 식자재 등 영양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모범이 되는 어린이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단지 내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 또한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기숙 고
【 청년일보 】동국제강이 자사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아름다운 하루’를 실시하고,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의료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동국제강은 24일 서울, 인천, 부산 등 3개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아름다운 하루’ 기증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년 실시하던 임직원 판매 봉사활동은 하지 않고, 전일 저녁 물품 진열 봉사와 당일 기부금 전달식만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주 동안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개의 사업장과 동국시스템즈, 인터지스, 페럼인프라 등 3개 계열사에서 모은 약 5200여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669만6000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의료지원금은 동국제강 임원들이 제출한 40여가지의 애장품을 사내 경매 이벤트인 ‘DK옥션’ 통해 달성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전달식에서 “올해는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기아차의 구독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작년 6월 출시해 누적 구독 이용자 430명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기존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기존에는 서울 한정이었던 서비스를 부산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부산지역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방문 세차인 ‘인스타워시’의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인 ‘잇차’ 할인권도 제공한다. 특히 기아차가 작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공유·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과 구독료 10%
【 청년일보 】GS건설이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국내 최초로 영화관을 구축한다. GS건설은 24일 서울 용산구 CJ CGV 본사에서 CJ CGV와 ‘자이 커뮤니티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와 최병환 CJ CGV 대표이사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자이 아파트 단지 안 커뮤니티에 입주민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CGV 골드클래스)을 짓는 것이다. 두 회사는 상영 시설 구축뿐 아니라 시설·서비스 예약 플랫폼 제안, 콘텐츠 수급·서비스 지원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상영관에서는 최신 영화,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규모 대관이 가능한 극장으로 기획돼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GS건설과 CGV는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무지개아파트 재건축)에 내년 6월 입주에 맞춰 단지 내 극장 1호점을 개관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추후 자이 아파트에 입주민 전용 극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
【 청년일보 】대림코퍼레이션이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한 아파트 하자 예방에 나선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에 구축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운전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하자 발생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은 기대하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과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능 점검은 시간을 두고 많은 횟수의 시운전을 해야 완벽한 상태로 입주자에게 인도할 수 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시운전을 시행하기 때문에 문제 발견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대림코퍼레이션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를 통해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 노조가 부분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본교섭을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24일 오후 2시 소하리공장에서 14차 본교섭을 열어 사측과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부분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사측으로부터 온 교섭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부분 파업을 유보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주·야 정상 근무를 한다. 다만 교섭이 결렬될 경우 25∼27일 파업은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결정 사항대로 진행된다. 기아차 노조는 “노조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측에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며 “사측은 노조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조합원들의 뜻에 적극적으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기존 공장 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공장 설치 ▲상여금 통상임금 확대 적용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대림그룹이 내년 지주사 체제 출범에 맞춰 서울 종로구 평동 ‘디타워 돈의문’(현 센터포인트 돈의문)으로 사옥을 통합 이전한다. 대림산업은 현재 사무실로 쓰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과 인근 디타워,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모두 나와 다음달 말까지 새 사옥으로 입주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 등 본사 전체 인력과 대림코퍼레이션, 대림피앤피, 대림에너지 등 대림그룹 계열사 임직원 3000여명이 모두 한곳으로 모인다. 대림그룹은 지난 1976년 광화문 대림빌딩을 지은 지 44년 만에 수송동을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신사옥은 서대문 사거리에 위치했으며,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68㎡으로 올해 준공했다. 대림이 일부 지분 투자를 하면서 임차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과 계열사가 입주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빌딩의 이름도 '디타워 돈의문'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주회사인 디엘(가칭)과 건설사업부문인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인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의 기업 분할을 추진 중이다. 대림산업은 내달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기업 분할을 확정하고, 인적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영국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과 함께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 생산부터 공급, 저장, 수소전기차 개발, 연료전지시스템 활용에 이르는 통합적인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수소 관련 공공·민간 분야 사업을 확대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 피터 윌리엄스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덕 헤일만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대표이사, 기어 터프트 이노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네오스는 석유화학, 특수화학, 석유제품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이다. 현재 연간 30만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수소 관련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이네오스 산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개발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나디어(Grenadier)’에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수소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은
【 청년일보 】과세당국이 올해 대폭 오른 공시가격을 반영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일제히 고지했다. 세율은 변동이 없지만 공시가격이 인상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이 85%에서 90%로 상향 조정되면서 종부세 대상이 많이 늘고, 같은 부동산의 세액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과 토지 보유 현황을 바탕으로 올해 종부세를 고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납세자는 고지서가 우편으로 도착하기 전 국세청 홈택스나 금융결제원 인터넷지로를 통해 종부세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종부세는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을 납세자별(인별)로 합산해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다. 주택은 공시가격 합산액이 6억원을 넘기면 종부세 과세 대상이다. 다만 1세대 1주택자는 9억원까지 공제받는다. 종합합산토지(나대지, 잡종지 등)의 공제금액은 5억원, 별도합산 토지(상가·사무실 부속토지)의 경우 80억원이다. 종부세 세율은 주택 수와 과세표준 액수에 따라 0.5∼3.2%가 적용된다. 세율은 작년과 동일하지만, 작년 납부자는 대폭 오른 고지서를 받게 됐다. 또한 새로 종부세를 내게 되는 1주택자도 서울에서만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
【 청년일보 】정유업계가 상반기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에도 석유제품의 수요와 판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연말 특수마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와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각종 조세 강화 법안들이 추진되면서 정유사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의 상반기 누적 적자는 총 5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한 석유제품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정제마진(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것)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탓이다. 3분기 들어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등을 맞아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고 국제 유가도 소폭 상승하면서 마이너스 행진을 하던 정제마진이 소폭 회복하는 듯했으나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일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