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최근 잇단 화재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이하 코나EV)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리콜 조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 제기가 끊이지 않으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코나EV 소유주들이 현대차를 상대로 집단소송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리콜 대상 코나 EV 2만5564대 중 90% 이상에 대한 리콜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7년 9월 2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제작된 코나 EV의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를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교체해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지난달 16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하지만 리콜 후에도 소비자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네이버 카페 ‘전기차 동호회’에는 리콜 조치 이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운행 불능 상태가 됐다는 글들이 올라오며 일명 ‘벽돌차’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BMS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충전시 안전성을 검사하는 로직을 강화하면서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코나 EV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 집단소송으로까지 번졌다. 코나 EV 소유주 173명은 지난 12일
【 청년일보 】정부가 잇따라 고강도 다주택 규제를 쏟아내고 있음에도 지난해 주택을 5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가 11만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무주택자도 전년보다 1.6% 증가하면서 주택 소유에 대한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 세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 5채 이상 소유자는 11만8062명으로, 전년 11만7179명보다 0.75%(883명)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다. 주택 5채 이상 소유자는 2012∼2014년 7만∼9만명 수준이었지만, 2015년 10만4548명으로 10만명을 처음 넘어서면서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주택을 10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도 4만2868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였다. 1년 전(4만2823명)보다는 0.10%(45명) 늘었다. 10채 이상 소유자는 2015년 4만1036명으로 처음 4만명대에 진입했다. 2016년 4만2292명으로 증가했다가 2017년(4만2041명) 떨어졌지만, 2018년(4만2823명)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 작성 기준으로 ‘최다 다주택자
【 청년일보 】오는 24일부터 남양주∼잠실, 김포∼강남역, 안양∼잠실역 등 3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은 기존 노선 운행 차량에 비해 앞뒤 좌석 간 간격이 넓어지고,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이 장착되는 한편 스마트 환기 시스템 설치, 무료 와이파이 제공, 이동식저장장치(USB) 충전포트 설치 등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이 운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3개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에 발표한 ‘국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버스분야 발전방안’ 이행을 위해 연구용역, 버스회사의 면허반납, 사업자 모집 공고․평가, 한정면허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41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M5333 노선이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운행한다.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김포 양곡터미널과 강남역
【 청년일보 】내년 7월부터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성능 기준이 현재보다 강화된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국민의 주거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사업계획 승인 대상인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성능기준을 현행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에서 1+ 등급 이상으로 상향한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절감률이 60% 이상에서 63% 이상으로 3%포인트(p) 강화된다. 국토부 시뮬레이션 결과 84㎡ 기준으로 가구당 30만원의 건설비가 증가되지만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8.7년이면 증가된 건설비가 회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목표로 2009년부터 에너지성능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공동주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은 2025년에는 1++ 등급으로 올라간다. 또한 에너지성능을 평가할 때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대한 배점이 확대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항목에 대한 최소 요구점수가 현행 10점에서 25점으로 상향된다. 이
【 청년일보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특화설계나 독특한 아이디어 등으로 무장하고 주택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까지 온라인 수업을 듣는 등 언택트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집에 대한 개념이 기존의 ‘휴식공간’에서 ‘복합적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또한 단지 내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공간 활용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를 겨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첨단 보안 시스템 및 가구 내 기구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을 선보여 타 업체와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주택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는 데 노력하고 있다. ◆ 재택근무 등 언택트 시대 맞춤형 공간 활용…수요자 편의 증진 22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 언택트 시대에 맞춘 특화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재택근무자나 온라인 수업을 듣는 자녀들을 위해 기존에는 없던 서재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주방 외에 홈카페를
【 청년일보 】한국경제는 최근 1% 안팎의 저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물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리나라의 저물가 지속 현상은 ▲고령화로 인한 수요 감소 ▲생산비용 감소 ▲소비행태 다양화 등 구조적 요인과 함께 ▲수요 부진 ▲가계소비 여력 제약 등 수요 측면의 중장기적 물가 하락 압력, ▲국제 유가 및 원자재 하향 안정 ▲원화 가치 안정 등 공급측의 하방 요인 등이 더해져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저물가 현상이 심화되면 경제주체들이 위축되고 고용부진 등의 유발로 경제 전반이 침체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경기 활력을 제고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韓경제 저물가 기조 장기화…경제 전반에 악영향 초래 우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23일 발표한 ‘국내 중장기 저물가 지속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목표치를 연속적으로 밑도는 등 한국경제에 저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경연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이후 크게 둔화됐으며, 최근에는 1% 안팎의 저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 청년일보 】11월의 셋째 주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와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최근 집값이 과열된 7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다. 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현 69곳에서 76곳으로 늘어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받지 않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세제 규제가 추가된다. 또한 전국 아파트값이 한국감정원 통계 작성 이후 8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전세난에 밀려 중저가 주택 구입에 나서는 수요가 늘면서 전국 집값이 상승 폭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년간 박근혜 정부 때보다 다주택자 더 늘어났다는 소식과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대책 쏟아냈어도 집값 연간 상승률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올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부산 해운대·대구 수성·경기 김포 등 7곳 조정대상지역 지정 국토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와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 청년일보 】한국GM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사흘간 부분 파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는 지난 20일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중앙쟁대위)에서 이달 23∼25일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조가 지난달 30일부터 벌여온 부분 파업은 이번 중앙쟁대위 결정으로 인해 총 15일로 연장됐다. 한국GM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들은 이 기간 4시간씩 파업하고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갈 방침이다. 노조 대의원 71명과 간부들은 이날부터 한국GM 부평공장 조립사거리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비슷한 내용의 교섭을 계속 이어갈 게 아니라 한 번으로 담판을 짓자고 사측에 건의했다”며 “차기 교섭은 다음 주 화요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임단협 교섭이 시작된 이후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합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은 지난 13일 열린 24차 단체 교섭에서 조합원 1인당 성과급 등으로 총 800만원을 나흘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청년일보 】무허가 배터리를 운송한 제주항공에 대한 과징금이 재심 과정에서 90억원에서 12억원으로 대폭 경감됐다. 제주항공은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배터리를 허가 없이 운송한 것이 적발돼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에 대해 과징금 36억6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제주항공의 위험물 운송 건에 대한 재심의를 통해 과징금 12억원을 확정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2018년 4∼5월 리튬 배터리 장착 제품을 허가 없이 운송한 사실이 적발돼 9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제주항공은 운송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처분이 과도하다며 국토부에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재심의에서도 과징금 액수가 90억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제주항공은 국민권익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작년 12월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과징금 액수 조정이 필요하다며 국토부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정심판에서 과징금이 과도하다는 판결이 있었다”며 “이후 개정된 관계 법령을 적용한 결과 과징금이 12억원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주항공에는 4604
【 청년일보 】대림건설이 인천지역의 화재 취약가구에 가정용소방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억원을 복지단체에 기탁했다. 대림건설은 지난 19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화재 취약 계층 1550여 가구에 초기 화재 대응과 진화에 사용되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구매 및 설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림건설은 앞서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서 발생한 형제 화재 등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 및 노약자 등이 집에 머물며 직접 조리하는 시간도 많아져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림건설은 밝혔다. 조남창 대표는 “인천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의 뜻깊은 자리에 참석했다”며 “화재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동이나 어르신 등 화재 취약 계층에게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0.30% 올라 6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한 전세난이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달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세가 급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하고 전세난까지 겹친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 서울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평균 5.86%, 상업용 건물은 3.77% 오른다는 소식과 부산, 대구. 경기 김포 등 최근 집값이 과열된 7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윤성원 국토부 1차관이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세난에 전국 아파트 전셋값, 63주 연속 상승세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한 전세난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중.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30% 올라 전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 이는 63주 연속 상승세. 서울은 0.14%에서 0.15%로 오름폭을 키워 73주 연속 상승.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6%로 상승 폭 키워. 경기
【 청년일보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0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복되는 노선은 통폐합이 아닌 시간대 조정 등을 통해 합리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제22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노선 계획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회복 상황을 봐야 한다”며 “시간대 조정, 기재 조정, 목적지 추가를 통한 인력 유지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애틀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복으로 운항하는데 인수된다고 아시아나항공이 시애틀에서 나가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는 중복 노선 정리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는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 안 한다. 안 하도록 계약에도 넣었다”며 “노조가 오해를 풀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양사 통합으로 비용이 줄어 효율성이 좋아진다면서 코로나19 위기에도 통합 시너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화물이 굉장히 좋아 올해도 영업이익이 날 것이다.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