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 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현업 팀과 해당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발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데이터, 사용자 경험(UX), 제어 기술, 모빌리티, 충전,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물류, 헬스케어, 재료 등 기술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50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돼 현업 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된 스타트업에는 프로젝트 개발 비용이 지원되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접수는 다음달 27일까지 총 6주간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지원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2월 초 발표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평가에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 스위스 샘(SAM)이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으로, 경제와 환경,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11개 기업 중 상위 25.5%에 포함되며 아-태 지수에 등재됐다. 국내 식품 기업들 가운데 이 지수에 이름을 올린 것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CJ제일제당은 경제·환경·사회 등 3개 분야, 27개 항목, 117개 세부과제 평가에서 대부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이해관계자 제보 채널 구축을 통한 ‘윤리경영’ 실현과 투명한 정보 공개, 연구개발(R&D) 기반 제품 및 프로세스 혁신 등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공유가치 창출을 위
【 청년일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가 발표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4월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에 약정 체결일로부터 6개월 후인 내년 4월 초까지 고용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 대한항공과의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조정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4일 기간산업안정기금 2400억원을 지원받았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에 최대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조건에는 6개월간 최소 90%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원 약정일인 10월 7일부터 반년간 90% 이상 고용 유지 의무를 진다. 일단 내년 4월 초까지는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에서 벗어난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고용 유지 시한이 끝나는 시점인 내년 4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
【 청년일보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김해신공항안’이 4년여 만에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18년 이상 정치권과 해당 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검증위가 11개월 만에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적절한가’를 두고 진행한 기술 검증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직접 검증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리실 검증위가 ‘김해신공항안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역할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져 김해신공항안은 4년여 만에 폐기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추가하는게 핵심인 김해신공항안은 2016년 6월 깜짝 발표됐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두고 막판까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놓고 고심하다가 두 곳 모두 부적합하다며 이 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관문 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 청년일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이 발표된 가운데 두 항공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사와 정부까지 나서서 통합 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없다고 못 박았지만, 내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인력감축에 대한 풍문이 돌면서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1조8000억원으로 내년 2조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은 이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에 대해 “노동자 의견을 배제한 인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반발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산업은행까지 양사 통합 이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동종 업계 인수는 중복 인력 발생으로 인한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노동조
【 청년일보 】대한항공과의 통합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과 함께 2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같은 기간 45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3분기 매출액은 7311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5633억원) 대비 53.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 11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항공사들이 줄줄이 적자를 내는 가운데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까지 이례적인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항공도 3분기 7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조한 국제선 여객 수요를 고강도 자구 노력과 화물 사업 확대로 극복하며 3분기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입국 제한으로 국제선 여객 매출이 전년 대비 83% 감소했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전세난이 서울·수도권을 넘어 지방·광역시로 확산하면서 각종 부동산 지표가 요동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부산, 전주, 강원 등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 주간 상승률이 한국감정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8년 반 만에 최고로 올랐고, 서울은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또한 전셋값의 상승으로 전셋값과 매맷값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거나 입주 가능한 매물을 사들여 새로 전세를 놓는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월세시장에서 새 임대차법에 따른 영향이 상위 10%에 집중됐다는 소식, 10월 주택 매매 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소식,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이 17년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완료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세난, 지방·광역시로 번져…각종 부동산 지표 ‘요동’ 전세난이 서울·수도권을 넘어 지방·광역시로 확산하면서 각종 부동산 지표가 요동치는 중. 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단위로 조사하는 아파트 거래 동향 통계에서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27%로 2013년 10월 둘째 주
【 청년일보 】한국GM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나흘간 부분 파업을 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6일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부분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GM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들은 이 기간 4시간씩 파업하고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갈 방침이다. 노조 간부들은 부분 파업 마지막 날인 20일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GM 노조가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벌여온 부분 파업은 이번 중앙쟁대위 결정으로 인해 총 12일로 연장됐다. 한국GM 사측은 지난 21차 단체 교섭에서 조합원 1인당 성과금 등으로 총 800만원을 나흘간 지급하는 방안 등을 최종 제시했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인천 부평2공장에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는 계획 등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미 배정된 차량의 생산 일정만 일부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다음 교섭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사측이 지난 교섭 때 일방적으로 정회하고 퇴장해 다른 제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측은 지난 6일 “노조의 부분 파업으
【 청년일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급감의 영향이 컸다. 진에어는 올해 3분기 4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131억원) 대비 적자가 늘었다고 16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39억원보다 76%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461억원으로 작년 동기(181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1401억원이다. 지난해 1~3분기에는 113억원 흑자였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2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80억원)보다 70% 줄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급감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선 노선 확대와 운송 여객 증가로 2분기 대비 적자는 다소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596억원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저조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 전용기 개조와 '카고 시트백' 도입 등으로 화물 부분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경영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 항공업계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한항공의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1조8000억원으로 내년 2조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은 산업은행과의 계약에 따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사태의 긴급성을 고려해 8000억원을 미리 대한항공에 대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미리 대여한 8000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 영구전환사채 3000억원을 인수하고, 신주인수대금 1조5000억원에 대한 계약금 3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계약금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되고, 영구채 3000억원으로 자본을 추
【 청년일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성장과 공적자금 투입 최소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양사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된 뒤 별도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항공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공적 자금 투입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한항공도 다른 항공사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고민과 부담이 있었다”면서 “‘수송으로 국가에 기여한다’는 한진그룹의 창업이념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지난 반세기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성장했다”며 “이제 대한민국 선도항공사로서 국내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양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자동차 수출·생산이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한국GM 노사갈등에 따른 부분파업과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20만666대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 4월(-44.6%), 5월(-57.5%), 6월(-40.1%), 7월(-11.7%), 8월(-19.5%)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9월(14.8%)에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다만 하루 평균 수출은 1만561대로 7.0% 늘었다. 북미와 유럽연합(EU), 동유럽, 중동 등이 판매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수출 금액도 고부가가치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친환경 차 수출 비중이 늘면서 작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한국GM 노사갈등에 따른 부분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 10월보다 4.3% 감소한 33만6279대로 집계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