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은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산은이 자금을 투입하면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산은과 수출입은행 지원을 받아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단번에 규모가 세계 10위권으로 올라가게 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간한 ‘세계 항공 운송 통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여객 RPK(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 기준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대한항공은 18위, 아시아나항공은 32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치면 10위인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가족들의 행복을 소재로 유튜브 드라마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사 아파트인 ‘더샵’에 적용된 신기술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웹드라마 ‘숨은 행복 찾기’ 1·2편를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재택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지혜(허나경)와 친정 엄마(김근영), 아들 서준(조원우) 그리고 남편(커뮤니케이션실 문정선 대리)이 주인공으로, 더샵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가족들 간의 갈등과 극복,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일상을 소박하게 그려냈다. 특히 에어샤워, 피팅 스타일링 미러 등의 더샵 아파트에 구현된 스마트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소개함으로써 첨단 아파트로서의 이미지도 부각시켰다. 이번 드라마에는 남편 역 외에도 단지 주민 등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다수 출연해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유튜브 드라마를 제작, 론칭한 것은 최근 유튜브가 소비자나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소통 채널이 되고 있고, 일상 속의 행복이나 주거공간의 편안함처럼 정말 중요하지만 보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 간편식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 국물요리 4종, 덮밥소스 4종, 죽 4종 등 신제품 12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비비고가 ‘제대로 만들어 맛있는 한식’으로 집밥을 대체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 더비비고는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며 “건강한 식생활 제안을 통해 ‘건강간편식’이라는 신시장을 창출,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헬스앤웰니스 레디밀(Health&Wellness Ready Meals)’ 시장이 약 10조원대 규모로 형성돼 있다. 기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중심의 가정간편식에서 고단백·저지방·저탄수화물 등 소비자의 다양한 식생활과 생활상을 반영한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국내 대표 HMR 기업으로서 ‘건강간편식’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일궈 HMR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3년여 간 연구개발을 거친 ‘더비비고’는 ‘저나트륨 기반 풍미보존 기술’과 ‘원물 전처리 최적화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짜지 않으면서도
【 청년일보 】최근 전세대란 등으로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을 뜻하는 이른바 ‘집포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일반공급이 모두 입주를 완료했으며, 신혼부부 특별공급 세대만이 일부 남아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2018년 일반공급 청약 당시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8월 금호건설이 평택 고덕신도시에 선보인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최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림산업이 경남 창원 회원동 일대에 선보인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일반공급 청약에서 682가구 모집에 675건이 접수해 대부분의 가구 수를 채우며 청약에 선방했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는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기업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공공성을 강화한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간 임대 기간이 보장되며 일반공급의 경우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0~95%, 청년·신혼부부 및 고령층은 70~85% 이하로 책정된
【 청년일보】자동차 순정 부품과 인증 받은 대체부품의 품질이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체부품에 대한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 개선과 인증 확대, 품질유통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아우디 A6와 BMW 3시리즈, 포드 익스플로러, 렉서스 ES,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수입차 전방 범퍼 5종을 대상으로 OEM 부품과 인증대체부품(대체부품)의 성능·품질을 비교 시험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OEM 부품은 자동차 제작사의 주문으로 생산한 부품으로, 일명 ‘순정품’으로 불린다. 대체부품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성능·품질을 인증받은 부품으로, 출고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원의 시험 결과 모든 대체부품이 OEM 부품과 형상 일치 여부와 두께 차이 등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외부 충격 등의 하중에서 견디는 강도도 모든 대체부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해 OEM 부품과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과 품질 인증 사항 표시 역시 모든 대체부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이번 시험대상인 수입차 전방 범퍼 구입가는 OEM 부품의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동식씨 별세, 박선·박미·박영씨 부친상, 김주현(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 PL)씨 장인상 = 1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빛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62)452-4000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6곳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0곳의 사내 스타트업 분사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10개 내외의 사내벤처 기업을 육성 및 분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유망 사내 벤처 6개사를 분사시켰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으며 2018년 ‘H스타트업’으로 명칭을 바꿨다. 지금까지 분사한 스타트업은 6개사를 포함해 총 22개사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은 모빌리티 관련 부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등 4개사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하는 ‘글루리’와 ‘피트릭스’ 등 2개사다. 이들 기업들은 신사업 영역에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젠스웰은 엔진음과 배기음 등 차량 소리를 제어하는 부품을 생산하고 튜닝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포엔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동력차를 폐차하고 남은 고전압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충전 효율이 높으면 전기 자전거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인수하려다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항공의 인수설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 장관 회의를 갖고 이와 관련해 공식 논의한다. 정부는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기재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참여하며,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산업은행이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산은이 사실상 재무적 투자자로 인수에 참여하는 구조다. 이날 산경장 회의 이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HDC현산의 인수가 무산된 이후 산은과 수은 두 국책은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항공업계가 3분기에도 암울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국내 항공사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흑자를 기록한 대한항공마저도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급감해 적자를 간신히 면한 상황이어서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에 드리운 ‘먹구름’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한항공, 3분기 저조한 실적으로 간신히 ‘흑자’ 달성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76억원, 매출은 1조5508억원을 기록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전세계 항공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도 홀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 주목받았다. 문제는 대한항공의 이 같은 흑자가 2분기 실적보다도 많이 저조한 성적이라는 점이다. 2분기 15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대폭 감소했고, 매출은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간신히 적자를 면한 정도였다. 이는 이미 예견됐던 일로, 애초 화물 수요가 많고 운임이 높았던 2분기와 달리 3분기는
【 청년일보 】건설업계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 현장에서 직원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비대면(untact·언택트)과 관련된 첨단기술을 건설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을 장착한 산업용 로봇이나 4‧5세대 이동통신(5G)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영상관제 플랫폼, 스마트 현장관리를 비롯해 친환경 시공 기술이나 폐자원 재사용 등 친환경 기술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 건설사들, 잇따라 시연회 열고 첨단 건설기술 공유와 교류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열고 스마트건설 개발현황 소개와 함께 자체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HIoS) 및 빌딩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BIM), 웨어러블 로봇 등 총 27개 첨단기술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한 기술들을 보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 HIoS, 최근 토공사 시 작업 위치와 깊이, 기울기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반자동 제어시스템 MG(Machine Guidance), MC(Machine Con
【 청년일보 】11월의 둘째 주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최근 부산과 김포 등 일부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와 주정심을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로또 분양’이라고 불리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 3개 단지와 하남 감일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당첨 가점이 고공행진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 정책이 시중 통화량을 늘리면서 주택 가격의 단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국책연구기관이 분석했다는 소식과 야당이 ‘주거지역 용적률 최대 2배 상향’을 추진다고 있다는 소식,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 단지들이 잇따라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최근 집값 뛴 부산·천안·김포 등 비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나 최근 부산과 김포 등 일부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내
【 청년일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GM은 2017∼2019년 사이 생산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 6만8600여대다. 이 중 미국 내 판매분은 5만900여대이며 일부 국내 판매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트 EV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이 전기차 뒷좌석 하단부에서 주차 중에 화재가 발생한 사건 3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쉐보레 볼트 전기차 소유주들에게 화재 발생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GM은 이 자동차의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거나 충전량이 100%에 가까울 때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GM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찾을 때까지 볼트 EV 배터리 충전량을 90%로 제한하기로 했다. 배터리 충전량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다음 주부터 각 대리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