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가격 산정의 불투명성과 허위미끼 매물 등을 이유로 중고차 매매시장을 믿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10명 중 6명은 국내 완성차 제조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0.5%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혼탁하고, 낙후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매매시장이 투명·깨끗하고, 선진화됐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11.8%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도 7.7%였다. 이는 지난해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고차매매시장 소비자인식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가 작년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경연의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중고자동차시장이 불투명·혼탁·낙후돼 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는 76.4%, ‘투명·깨끗·선진화됐다‘는 인식은 17.5%였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우리나라 중고차 매매시장의 고
【 청년일보 】CJ그룹이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의 김장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김치 나눔’에 나선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기 보다는 ‘완제품 김치’로 지원한다. CJ그룹은 연말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2000곳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 김치 90톤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90톤은 4인 가족 기준으로 3000가구가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CJ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연말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완제품 김치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CJ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지역사회에 김치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올해는 직접 김장 봉사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성 들여 준비한 김치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2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했으며, 3월과 8월에는 각각 전국 공부방(3억원 상당 먹거리등 지원)과 수해민들(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자사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콘텐츠를 올린 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가 유튜브 채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인싸케이’ 채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대차는 두 유튜브 채널이 자사 차종들을 중심으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명백한 허위 영상물 유포와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에게도 실체 없는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허위 사실로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의 차량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보호하고 차량 보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고객의 다양
【 청년일보 】최근 해상과 항공 화물운임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세계 주요국가들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운·항공업계는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수출기업들은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전주 대비 134.57 오른 1664.5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전 최고치는 2010년 7월의 1583.18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과 유럽 항로 해상 운임이 급증했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87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22달러가 증가한 금액이다. 유럽 항로 운임도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246달러로, 전주 대비 106달러 올랐다. 업계는 이 같은 해상 운임 상승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선사들이 컨테이너선 공급을 크게 줄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회복으로
【 청년일보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의 급등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의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서울의 1순위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71.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31.6대 1의 2.2배까지 치솟은 수치다. 이처럼 청약 수요가 폭증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지난 7월 29일 집값 안정을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부활시키면서 분양가와 시세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분양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은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인 537.1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8월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13구역 재개발)에서 나온 서울의 직전 최고 경쟁률(340.3대 1)을 두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또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재시행 이후 서울 첫 적용 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서초구 ‘서초자이르네’(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도 67가구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임에도 30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청년일보 】앞으로 전기자동차 정기검사 항목에 고전원 배터리에 대한 검사가 추가되는 등 검사기준이 강화된다. 또한 정비업체가 전기차만을 정비하고자 할 경우 배출가스 측정기 등 불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되도록 정비업 등록기준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안으로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우선 전기차를 대상으로 고전원 전기장치의 절연상태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승용차의 경우 신차 구매 후 4년이 지나면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그동안 전기차에 대한 검사는 차별화된 내용 없이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4월부터 감전·누전 피해를 막기 위해 전기차 충전구 절연저항 측정 및 접속단자 접속상태 확인 등의 검사기준을 신설해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 주요 부품인 고전원 배터리나 모터 등의 절연상태 및 작동상태에 대한 검사기준은 없는 상태다. 이에 개정안은 고전원 전기장치의 절연상태 및 작동상태를 진단하고 이상이 확인될 경우 불합격 판정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범용 전자장치 진단기를 내년 하반기 민간검사소에
【 청년일보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가 13만대에 육박해 전년 연간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순수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더 높아 이 같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판매한 친환경차는 총 12만8106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8만7359대보다 46.6%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3분기만에 작년 판매량인 11만219대를 넘어서면서 연간 판매량 14만대 이상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친환경차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하이브리드차(HEV)다. HEV는 지난달까지 9만7905대(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팔리며 작년(5만9105대)에 비해 65.6% 늘었다. 전기차(EV)는 0.2% 증가한 2만5113대가 팔렸고, 수소전기차는 5088대 판매되며 58.7% 늘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6.4%였고, 전기차가 19.6%, 수소전기차가 3.9%였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지난달까지 6만9876대를 팔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의 54.5%를 차지했고, 기아차가 5만5854대로 43.6%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를 겪은 완성차업계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쇄파업’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업계 전반이 긴장하고 있다. 업계 ‘맏형’격인 현대자동차 노조와 쌍용자동차 노조가 코로나19 위기 등을 고려해 일찌감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매듭짓고, 위기 돌파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반면 기아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가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임단협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특히 3사 모두 현재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는 등 파업 절차에 돌입하면서 노사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단체 등은 완성차업체 노사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주‧노동자‧경영자 등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 한국GM 노사, 상호 ‘초강경’ 대응…갈등의 골 깊어져 현재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노사갈등이 가장 심한 업체는 한국GM이다. 한국GM은 노조가 이미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이에 사측이 유동성 악화를 이유로 예정됐던 2100억원대 규모의 인천 부평공장 투자 계획을 보류하는 초강경 대응으로
【 청년일보 】11월의 첫째 주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1·S4·S5) 동시분양과 하남 감일지구에서 청약자가 몰리며 분양시장이 들썩였다는 소식이다. 이 단지들은 주변 대비 시세가 크게 저렴해 ‘10억 로또’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 같은 청약 열풍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1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수가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역대 최고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는 서울의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해 전세난이 우려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 함께 김포, 부산, 울산 등 비규제지역의 아파트값이 6·17대책 이후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정부가 규제지역으로 지정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소폭 상승하는 등 건설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 건설업계가 내년 전국 집값이 0.5% 하락하고, 전셋값이 5.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에 특별공급 청약자 9만명 몰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하는 3개 단지에 각각 3만명이
【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이 금호리조트 등 종속회사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아시아나IDT,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총 4개사) 결정을 통해 예비입찰 등 본격적인 매각을 위한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한 “NH 투자증권과 자문용역계약 체결 이후 금호리조트 매각 관련 가치 평가 및 법률 검토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금호리조트와 금호티앤아이 등의 손자회사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현산과의 M&A 무산으로 KDB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 관리 체제에 돌입했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회사 분리 매각 방안을 검토했다. 이 때 우선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 것이 금호리조트이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 중이다. 최근 골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 7월 말부터 11주 연속 떨어지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5.7원 하락한 ℓ당 1322.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7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평균 1331.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29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12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400원대였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86.3원까지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5.9원 하락한 ℓ당 1122.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2달러 오른 39.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41.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0.2달러 오른 42.1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는 “리비아 석유생산 증가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석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11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수가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역대 최고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는 서울의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해 전세난이 우려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부산 해운대구와 충청남도 계룡, 천안 등 최근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일부 비규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월세상한제 신규계약 적용에 대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는 소식,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 화성 봉담 2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분양한다는 소식,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반정 아이파크 캐슬’의 분양에 나섰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11월 첫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 역대 ‘최고’ 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30.1로 조사돼 지난주(124.8)보다 5.4포인트(p) 상승. 이는 감정원이 전세수급지수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전세수급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