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쟁의권 확보를 위해 추진한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찬성률을 확보하는 등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쇄파업’이라는 악재에 휘말려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4일 소식지를 통해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73.3%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 대상은 소하·화성·광주·판매·정비 등 각 부분 전체 조합원 2만9261명으로, 이중 지난 3일부터 진행된 투표에 2만1457명이 참석해 89.61%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 대비 찬성률은 화성 사업장이 86.2%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83.27%, 소하가 78.99%로 뒤를 이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며,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 쟁의권을 얻는다. 노조는 “81%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 투표가 가결된 것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무책임한 경영에 노
【 청년일보 】정부 소비와 투자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러한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민간 부문의 활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4일 최근 10년간 최종소비지출과 총고정자본형성의 구성 요소별 증가율과 비중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최종소비지출은 한국경제 전체의 소비 현황을 나타내주는 국민계정 통계로, 민간소비와 정부 소비로 구성된다. 총 투자를 뜻하는 총고정자본형성도 민간 투자와 정부 투자로 구분된다. 한경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최종소비지출이 작년 동기 대비 1.7% 준 가운데 민간 소비는 이보다 큰 -4.4%의 감소율(1분기 -4.8%·2분기 -4.0%·3분기 -4.5%)을 나타낸 반면 정부 소비는 같은 기간 5.8%(1분기 6.8%·2분기 6.2%·3분기 4.5%) 증가했다. 최종소비지출 대비 민간소비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1~3분기 72%로 감소했고, 정부 소비 비중은 25%에서 27%로 늘었다. 민간 소비는 줄고, 정부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민간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 청년일보 】환경부가 미래차 대중화와 관련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환경부 차관이 단장을 맡은 ‘미래차 추진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조정실장과 생활환경정책실장, 각 유역·지방환경청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첫 회의에서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 운영 및 인허가 특례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한다. 미래차 추진단은 미래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나가게 된다. 환경부는 우선 수소충전소 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하에 관련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450기(누적)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환경부는 애초 올해 안에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72기 정도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부는 아울러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TF도 구성했다. 이 TF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에도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등을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신청한 기업이 4만곳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지원 예정인 8만개사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400만원(기업 자부담 10% 포함)을 한도로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업 중 법인기업은 60%, 개인기업은 40%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의 법인기업 비중이 11%, 개인 비중 89%라는 점을 감안할 때 법인기업의 원격‧재택근무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수요기업이 바우처를 이용할 때 선택 가능한 결제 수단을 현행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개인 체크카드, 제로페이 상품권 이외에도 선불식 충전카드, 법인 체크카드가 추가된다. 중기부는 “기업 대표자 개인의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한 신청 제한 문턱을 없애고
【 청년일보 】르노삼성차의 XM3와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해 현대차 아반떼와 폭스바겐 제타 등 준중형 세단이 인기를 이어가는 등 소형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꾸준한 상황과 맞물려 자동차 업계에 적잖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XM3는 지난 3월 출시 첫 달 3218대가 팔렸고,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팔리며 4개월 누적 판매 2만2252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사상 최다 판매량이다. 르노삼성차가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XM3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다른 모델 대비 8세 이상 낮았다. 주로 20·30대가 해당 모델을 구매하는 셈이다. 구매 고객의 51.2%는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디자인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하는 데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1570㎜)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로 절묘한 비율을 구현했다는 것이 르노삼성차의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하는 3개 단지에 각각 3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이들 단지는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해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청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확정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서울의 소형 아파트값이 7억원을 돌파해 서민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소식과 서울의 원룸 전세보증금 8개월만에 하락했다는 소식, 건설업계가 정부와 국회에 집 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도입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에 특별공급 청약자 9만명 몰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하는 3개 단지에 각각 3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넘겨. 이 단지들은 주변 대비 시세가 크게 저렴해 ‘10억 로또’라는 평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221가
【 청년일보 】서울 중랑구와 부산 북구, 인천 연수구, 경기 용인, 강원 정선 등 총 47곳이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47곳에는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도시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9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열린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형 10곳이다. 일반근린형은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하는 사업이고, 주거지지원형은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며, 우리동네살리기형은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기초 단체에서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해 후보군을 추렸고, 국토부가 이 중에서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이날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최종 47곳을 선정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47곳(616만㎡)에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을 순차
【 청년일보 】올해가 2달 남은 가운데 건설사들의 하반기 공채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3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롯데건설, 서희건설, 원건설, KCC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먼저 롯데건설은 6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토목시공, 플랜트기계 설계·사업·시공, 플랜트화공 설계·사업·시공,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해외영업, 안전(안전공학), 경영지원(현장) 등의 분야다. 응시자격은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21년 1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및 외국어(영어) 우수자 우대 등이다. 서희건설은 13일까지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현장소장, 건축시공, 건축공무, 기계설비, 전기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보건관리, 토목시공, 토목공무, 조경관리, 개발영업, 건축구조관리, 골프장공무, 회계, 법무 등이다. 지원자격은 ▲직무별 필수사항 해당자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이다. 원건설은 12일까지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외주구매팀, 분양팀, CS팀, 건축감리 등이다. 응시자격은 ▲직무별 경력 충족자 ▲신입의 경
【 청년일보 】제네시스가 지난달 공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디자인과 관련해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와 소비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조화로운 디자인”이라며 “크레스트 그릴 또한 대형 세단 G90보다 전면부에 잘 통합돼 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 역시 “크레스트 그릴이 최근 출시되는 다른 모델처럼 과하게 크지 않아서 좋다”며 “타 브랜드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첫 인상이 굉장히 잘생겼다”고 전면부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측면부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 형의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바퀴 덮개), 차체와 지붕을 잇는 기둥 모양의 구조인 C필러가 날렵하게 떨어지는 등 우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시켜 심플하고
【 청년일보 】건설공사 부실벌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벌점 산정 방식이 평균 방식에서 합산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한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가 우수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벌점 경감기준을 도입하는 등 혜택을 부여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벌점 산정 방법이 평균에서 합산으로 변경된다. 기존 부실벌점 산정 방식은 부과받은 벌점을 점검받은 현장 수로 나누는 평균방식이어서 부실 시공을 하더라도 현장수가 많은 대기업일수록 벌점부과에 따른 불이익이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시행령 개정안은 벌점 산정을 합산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의 공사비와 투입인력 결정 등 실제 권한을 가진 업체가 소관 모든 현장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책임이 대폭 강화된다. 벌점 합산 방식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벌점 측정기준의 객관성이 대폭 향상된다.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벌점이 부과되도록 ‘미흡한 경우’ 등 모호한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일부 측정기준에서 측정기관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 청년일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하는 3개 단지에 각각 3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넘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 단지들은 주변 대비 시세가 크게 저렴해 ‘10억 로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221가구)·과천 르센토 데시앙(S5·190가구)에는 각각 3만328명, 3만624명, 3만474명이 신청했다. 이들 단지는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이날 특공 청약을 한 청약자들은 3개 단지에 모두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 평균 경쟁률은 공급 물량이 가장 적은 과천르센토데시앙이 160.4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는 138.6대 1,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는 124.8대 1로 3개 단지 모두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과천르센토데시앙에서 생애최초 특공 전형으로 50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1만6111명이 청약, 경쟁률이 322.2대1에 달했고, 과천푸
【 청년일보 】정부가 전기·수소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해당 조직은 한시적 운영 조직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자율주행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육성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는 ‘미래자동차산업과’(이하 미래차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래차 관련 업무는 그동안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에서 수행해 왔으나, 세계시장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래차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차과의 주요 업무는 ▲미래차 분야의 기술개발·사업화 ▲보급 활성화 ▲산업 인프라 조성 ▲연관산업 융·복합 ▲글로벌 규제 대응 등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발표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비롯한 정부의 미래차 육성 정책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정부는 시장 선점을 위해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만큼, 미래차과 과장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