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GS건설은 이달 강원도 강릉시에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강릉에서 선보이는 첫 자이(Xi) 아파트로, 비규제지역이어서 주택 보유자나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기간 제한이 없으므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일까지 강원도나 강릉시로 주소 이전을 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10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74~135㎡ 918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이 우수하다. 한편,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수도권, 광역시에 이어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연이은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는 상대적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자이에 대한 상징성과 상품성으로 지역 및 외부 수요자들이 청약에 몰리며 높은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GS건설은 밝혔다. 지난 5월
【 청년일보 】5개 국내 완성차 제조사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자동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늘었지만, 르노삼성차는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급감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0월 국내외 판매는 72만7124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3만549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반조립제품 포함)는 59만1629대로 4.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대차는 10월 국내외 판매대수가 38만594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6만5669대를 판매해 1.2% 증가했지만, 해외에서는 32만278대 판매에 그쳐 5.2%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는 1만926대 팔리며 8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뒤이어 아반떼(8316대), 팰리세이드(6514대), 쏘나타(5670대), 싼타페(4003대), 투싼(3063대) 등의 순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이 5268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지만, 최근 잇단 화재로 리콜 중인 코나EV는 451대 팔리며 작년 동월 대비 55.3% 급감했다. 기아차는 국내 4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과 에쓰오일이 중소기업과 함께 철강 부산물과 정유 부산물을 활용한 고성능 콘크리트 개발에 나섰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에 정유 부산물인 유황을 융합해 만든 시멘트가 콘크리트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상용화에 착수한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에쓰오일과 태명실업, 범준이엔씨 등과 철강과 정유 부산물을 융합한 시멘트 개발과 함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PC)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PC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최근 건설 공사에서 사용 비중이 커지고 있어 단순하게 시멘트를 생산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10년간 에쓰오일로부터 유황 등 정유부산물을 공급받아 유황시멘트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범준이엔씨와 함께 새로운 시멘트를 개발하고, 태명실업은 PC 제품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산화마그네슘(MgO), 산화칼슘(CaO) 등 슬래그 성분과 삼산화황(SO3) 등 유황 성분이 반응을 일으키면 황산마그네슘(MgSO42-) 계열 물질 등이 생성되면서 양생
【 청년일보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미국 본토에 화물 운송을 개시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달 31일 B777-200ER 여객기에 약 23톤의 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류 화물을 탑재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운송했다. 이날 운항은 여객기 하단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벨리 카고’ 방식으로 이뤄졌다. 진에어는 화물 수요가 있으면 추가 운항도 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CC업계는 코로나19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줄어들자 유휴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 운송을 확대하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 LCC 최초로 B777-200ER 여객기 1대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운영 중이며, 일반 여객기 기내 좌석 위에 승객 대신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카고시트백도 병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기내 좌석에 화물을 싣는 ‘기내 운송’을 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법인세 부담을 1%포인트(p) 낮추면 설비투자가 6.3%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법인세 부담을 완화해 기업의 성장활력을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법인세율이 설비투자에 미치는 영향 및 법인세부담 수준 국제비교’ 보고서에서 법인세율 인상에 따른 설비투자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법인세 최고세율이 22%에서 25%로 3%p 인상 된 2018~2019년 설비투자 증가율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법인세율 인상이 설비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 분석한 결과 법인세 부담을 뜻하는 평균 실효세율이 1%p 낮아지면 설비투자가 6.3% 증가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평균 실효세율이란 법인부담세액을 법인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한경연은 특히 2016~2019년 설비투자 증가율과 해외투자 증가율 추이를 비교해보니 2018년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이 국내 및 해외투자 실적의 명암을 가르는데 일정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법인세율 인상으로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이 2년 연속 감소하는 동안 해외투자 증가율은 20
【 청년일보 】앞으로 항공기에 사용하는 자재나 부품의 수령검사 등에 대한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시효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항공사에 1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이나 재난·재해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경우 과징금의 납부 기한을 연기하거나 분할납부를 허용하는 등 과징금 부과체계가 개편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시행령·시행규칙은 항공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과징금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공중보건 위험이 증가할 경우 감염예방 의료용구를 항공기에 추가 탑재하도록 했다. 또한 항공기에 사용하는 자재 또는 부품의 수령검사, 품질기준·저장 정비 및 시효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과징금 1000만원이 부과된다. 저장 정비란 일정 기간 운항을 멈춘 항공기와 부품에 대해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정비를 말하고, 시효관리 기준은 제작사의 권고나 매뉴얼 등에 따라 저장한계가 있는 자재를 관리하는 기준을 뜻한다. 이와 함께 천재지변이나 코로나1
【 청년일보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사업에 참여한 협력기업에 22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대상이 되는 프로젝트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차세대 연료전지 사업,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 등 미래 혁신적인 프로젝트이다. 신보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사업에 참여한 협력기업에 22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혁신금융 추진 정책과 지난 6월 발표된 ‘자동차 부품산업 취약기업 중점지원 대책’의 후속조치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도입했다. 이는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 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개별기업의 과거 매출실적, 재무등급 중심으로 심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성장성 등을 검토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중·저 신용의 협력기업도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차세대 연료전지 사업, 한국판 뉴딜 관련 사 등 혁신적인 미래 프로젝트가 주요 대상이며, 보증 지원 한도는 프로젝트 당 최대
【 청년일보 】한화가 비인도적 무기로 여겨져 온 분산탄 사업을 매각한다. 이는 국제사회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한화는 자사의 분산탄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대한 보유주식 40만주 중 31만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분산탄은 유도미사일에 탑재하는 포탄의 일종으로, 한 개의 탄 안에 수백개의 파편이나 자탄을 탑재, 지정된 거리에서 탄두 등을 개방해 밀집 지역의 적을 공격하는 탄을 말한다. 하늘에서 수백발의 탄이 쏟아지는 모습으로 인해 ‘강철비’라는 별칭이 붙은 무기이다. 분산탄은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 피해를 다수 입히는 등의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된다. 디펜스케이는 한화에서 KDI로 전적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화는 KDI 지분 매각을 위해 지명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화는 애초에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국제사회의 기대 수준 등을 고려해 완전히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전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노조와 만나 생산성·품질 향상, 고용 안정 등 발전적 노사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만남인데 자동차 산업 격변기를 맞아 노사가 힘을 모아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3일 현대차와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 영빈관에서 이상수 현대차지부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면담했다. 이날 노조와의 면담에는 하언태·이원희 사장, 장재훈 부사장 등 현대차 경영진도 배석했다. 이상수 지부장은 이날 자리를 마련해준 정 회장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오찬 자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격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노사관계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직원의 만족이 회사발전과 일치될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로 인한 신산업 시대에 산업의 격변을 노사가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합심해 새롭게 해보자”며 “회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 현장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간의 단체협약은 중요한 것”이라며 “조합원 고용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의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다. 이는 추석 연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또한 정부의 고강도 주택 시장 규제와 저금리 환경으로 지난 3분기(7∼9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급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년 전국 집값이 0.5% 하락하고, 전셋값이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과 대림건설이 출범 4개월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처음으로 진입했다는 소식,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등이 각각 경상남도 창원과 대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10월 주택 전셋값, 코로나‧추석 영향에 상승폭 ‘둔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47% 올라 전월(0.53%)보다 상승폭이 둔화. 이는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 다만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13개월 연속 상승. 전셋값 변동률은 올해 1월 0.28%로 시작해 2∼5월 상승 폭이 줄어 5월에는 0.09%까지 감소했으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을 때 절반씩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전부 부담하기로 했다. 이는 협력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신규계약 통지건부터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1000만원 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50대 50으로 부담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수입인지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연간 3300여건, 금액은 4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의 이번 조치로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되면서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보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아예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정보통신(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프로세스
【 청년일보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을 경영하는 사업자가 신용정보 보호설비에 투자하는 비용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료에 대한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기관·기업에 있는 신용정보 등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관리·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일 대표발의 했다. 그 내용을 보면 내국인이 신용정보 보호시설에 투자하는 금액 및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영위하는 내국인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료 등 신용정보 처리 및 이동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추 의원은 ‘데이터3법’의 국회 통과로 마이데이터라는 신산업 육성의 길이 열렸으나, 글로벌 업체와 비교할 때 우리 기업들의 데이터 확보 경쟁력은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와 국회, 산업계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정보의 개방범위 등 법 해석의 안정성, 절차 간소화 및 신속성확보, 산업별 데이터 특성을 고려한 가명처리 등의 기준제시,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대한 규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