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월세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세시장에서 밀려난 수요자들이 월세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가을 이사철을 맞아 9월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당정이 조만간 ‘중저가 1주택 재산세 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년 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는 소식, 건설업계가 정부에 ‘집단소송‧징벌적손해배상제도’의 도입을 보류해달라고 촉구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지난달 서울‧수도권 월세지수 역대 ‘최고치’ KB부동산 리브온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KB아파트 월세지수는 101.2(2019년 1월 기준)로 전월대비 0.8%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 서울 월세지수 증감률도 지난달 0.78%를 기록, 올해 8월까지 평균 증감률 0.10% 보다 크게 높아.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월세는 111만9000원으로 1년 전 109만1000원보다 2800원 오르는 등 평균 월
【 청년일보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 동향 및 기술 개발 노하우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7~28일 이틀간 ‘AI 기술 컨퍼런스’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임직원들의 기술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열렸다. 컨퍼런스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외 임직원과 20여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설계 조직인 ‘엔지니어링센터’가 주관했다. 엔지니어링센터는 플랜트 설계 비전 2025를 수립하고 설계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프로젝트의 물량, 원가, 공기 등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설계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기반 자동 설계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데 이어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Work Smart, Work Digital’이라는 주제로 ▲AI기반 설계 추진전략 ▲설계·조달·시공(EPC)
【 청년일보 】건설업계에서 지난달 입법예고된 상법 개정안의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가 시행되면 아파트 건설 특성상 하자와 관련된 법정 분쟁이 늘어나고, 중소 건설사들의 피해가 커지는 등 건설산업 전반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설업계를 비롯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 상황에서 제도 도입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8일 ‘집단소송제 도입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에 따른 건설산업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집단소송제가 확대 시행되면 재판 외 분쟁해결 절차가 존재함에도 주택·개발사업에서 집단소송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집단소송제는 피해자 중 한 사람이나 일부가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하면 다른 피해자들은 별도 소송 없이 그 판결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피해자가 50인 이상인 사건이어야 하고, 1~2명이 소송을 제기해 배상 판결이 나오면 나머지 모든 피해자에게도 법의 효력이 미쳐 배상을 해야 한다. 건산연은 “건설사업의 특성상 사업 착수단계부터 준공 이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발주자, 사업참여자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웨이브파크’ 인근에 275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이달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인근에 건설되며, 세컨드하우스‧단기 숙박‧임대‧자가 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30일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에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날 사이버 견본주택도 개관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1층 건물에 전용면적 26~120㎡ 총 257실로 구성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생활숙박시설은 7층~지상 21층에 공급된다. 이 시설이 위치한 시화 MTV는 산업‧레저‧관광 등이 복합된 첨단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이달 초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개장돼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계절에 상관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아시아 최초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면 서부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시흥 웨이브파크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서울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틸아트 공모전’에서 ‘복을 물고온 제비’라는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시상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기획관, 정언택 영등포구 기획재정국장, 임현진 영등포 재생지원센터장, 이용현 서울소공인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70~80년대 한국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했지만 산업화에 밀려 쇠락해가는 문래동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대기업과 자영업자간의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11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복을 물고온 제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을 물고온 제비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표현한 작품으로, 복을 가져다 주는 길조로 알려져 있는 제비가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듯 포스코건설이 지은 견고한 집에 사는 이들에게 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이 작품은 레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브랜드 아파트에 전용 사운드인 ‘H 사운드’를 송출한 소리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이는 현대건설이 향기마케팅인 ‘H 플레이스’에 이어 선보이는 오감마케팅 2단계이다. 현대건설은 2021년 1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H 사운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H 사운드는 단지 곳곳에 독자적으로 개발된 전용 사운드를 송출해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독창성을 구축하고, 방문객들에게 웨이파인딩 효과를 준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소리마케팅은 고객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하는 마케팅 방법의 일환으로, 청각을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TV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짧은 멜로디는 무의식 중에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마케팅의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고객의 동선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편안하며 고급스러운 테마의 음원을 개발해 지하주차장 출입구, 로비, 엘리베이터 내부, 라운지 등에서 시간과 공간, 고객 감성에 맞춰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버튼, 스피드게이트 등의 열림음‧닫힘음도 자체 제작된 브랜드 효과음을 적용할 방침이다. H 사운
【 청년일보 】GS건설이 분양한 ‘별내 자이 더 스타’에 10만명 넘는 수요자들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선보이는 대규모복합단지로, 평균 20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별내자이 더 스타 청약 결과 4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5593명이 몰렸다. 총 5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는데, 26일 진행한 특별공급과 27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 10만2318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99㎡B 타입으로 116가구 모집 수에 3만3537명이 청약 접수를 해 28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의 경우 165.15대 1, 전용 84㎡B 151.6대 1, 전용 84㎡C 134.99대 1, 전용 99㎡A는 229.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26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는 319가구 모집에 약 1만672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5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생애최초에는 77가구 모집에 8718명이 신청해 113.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 청년일보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줄어든 12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3조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2% 늘었다. 국내외 플랜트 및 빌딩 공사 진행 호조로 인해 매출은 확대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현장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과 동일한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7조8500억원으로 1.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30억원으로 21.9%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세인 가운데 건설 공정 호조로 인해 작년 3분기보다는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회복세 등으로 원자재 수요 확대(상사), 공장 가동률 상승(바이오)과 같은 요인이 있어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경기 성남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성남시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분야의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을 연구·개발하기 위해서는 교통상황, 날씨, 도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조건 사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상호 작용들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로 테스트하고 검증해야 한다. 성남시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이 같은 물리적인 테스트를 최소화하고, 가상공간에서의 반복된 테스트를 통해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샤크(SHARK)’로 명명된 해당 플랫폼은 성남지역 도로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 도로를 탑재해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는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만가지 상황을 재현해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점검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네이버랩스와 3D 모델링과 고정밀지도를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은 뒤 관내 업체에 의뢰해 플랫폼을 만들었다. 3D 모델링은 AI 기술과 항공사진 처리기술을 결합한 지도 제작 기술이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서는
【 청년일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며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GM노조가 잔업‧특근 거부 등의 투쟁을 시작하면서 파업을 보류했지만, 언제 파업에 돌입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다 르노삼성차 역시 파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업계는 기아차의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6일 대의원대회를 연 뒤 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3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노위는 늦어도 다음 달 4일까지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중노위에서 노사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투표 결과 쟁위행 위에 찬성하는 조합원의 비율이 50%를 넘을 경우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22일 9차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인력 감축을 우려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을 사내에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다. 잔업 30분 보장,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의 근무 형태를 1교대로 전환하는 등 근무시간을 줄인다. 이는 2014년 수출 물량(닛산 로그 수탁생산)을 따낸 이후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생산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주간 생산조만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야간 생산조는 해당 기간에 근무하지 않는다. 다음 달 2일과 3일은 아예 공장 문을 닫고, 4∼6일만 주간 근무조와 야간 근무조가 모두 정상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재고 수준을 관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12월 공장 가동은 11월 판매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르노삼성의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1교대 방식 근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7월과 8월 자동차 판매 저조로 인한 재고 증가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19일에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삼성물산이 ‘탈석탄’을 선언하며 석탄 관련 신규 투자와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은 완공 및 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탈석탄’ 방침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건설 부문은 앞으로 석탄화력발전 관련 사업에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공 중인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선 국제 기준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다. 상사 부문 역시 기존의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계약이 종료되면 차례로 철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 정부 간 관계, 고객 및 파트너 신뢰, 건설 기술력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참여 의견을 제시한데 이어 이달 23일에는 전사적인 탈석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결정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한 이사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회사의 친환경 경영방침에 부합하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