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감소했던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 완성차업계의 노사갈등 등 불안 요소가 이 같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인력감축과 구조조정 등을 가속화하면서 이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노사 관계의 불안을 해소하고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6일 발표한 입장 자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판매가 78% 이상 감소했던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생산과 수출 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생산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협회는 “한국GM 노사협상 타결 지연, 기아차 노사협상결렬 등 노사관계 불안은 이러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GM과 BMW,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미래차 전환 등에 의한 기존 구조조정계획에 코로나19로 인한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완성차 업계의 노사 협상 타결이 지연되며 자동차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올해 3분기 2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하락했고, 세타2 엔진 결함 등으로 인해 1조원이 넘는 품질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적자 전환을 피해 선방한 것이다. 기아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95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기아차는 1조2592억원의 품질 비용 반영에도 K5와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와 레저용차량(RV) 중심 판매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효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 글로벌 판매(도매 기준)는 69만940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K5와 쏘렌토의 안정적인 판매에 더해 카니발 신차 효과가 본격화하며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13만6724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1.3% 감소한 56만2678대를 팔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가 일부 완화되며 유럽(4.2%), 인도(175.7%), 중국(15.1%) 등은 판매가 늘었으나 북미(-5.5%)와 러시아·중남미 등 기타시장(-19.7%)에서는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16조321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 청년일보 】한국GM이 최근 노동조합이 실시 중인 잔업과 특근 거부 등 쟁의 행위로 인해 1700대 이상의 생산 차질과 협력사 위기 가중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노조를 향해 이른 시일 내에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국GM은 지난 26일 밝힌 입장문을 통해 “이번 노동조합의 쟁의 행위 결정에 따라 17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측은 지난 21일 18차 협상에서 공장별 미래 발전 전망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과 성과급 등 임금에 대한 추가 계획을 내놨음에도 노조가 이 같이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사측은 “국내 협력업체를 포함해 수만 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GM은 코로나19로 인해 누적 생산 손실 6만대가 발생했다”며 “또한 국내 부품 협력업체에도 위기가 가중돼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의 침체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회사의 올해 사업 목표인 손익분기 달성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노조가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다음달 서울에서의 입주 물량이 2년7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전세난으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정성 해소에 도움을 크게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재건축 조합에 대해 기부채납 받는 용적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이 올해 4조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소식과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축소하지만 고가 아파트 취득자금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대우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등의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 소식 등이 있었다. ◆ 다음달 서울 입주 물량, 2년7개월 만에 ‘최소’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는 1개 단지 296가구가 입주할 예정. 내달 서울 입주 물량은 2018년 4월 55가구가 입주한 이후 2년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 내달 전국 입주 물량은 1만9916가구로, 이달보다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이 1만1438가구, 지방은 8478가구가 입주해 이달 대비 각각 17%, 5% 늘었고, 경기는 8225가구, 인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26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토목시공, 플랜트기계 설계·사업·시공, 플랜트화공 설계·사업·시공,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해외영업, 안전(안전공학), 경영지원(현장) 등의 분야에서 근무할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회사·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21년 1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재학생일 경우, 2021년 2월까지 졸업 가능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혹은 면제자 등이다. 관련 자격증 보유자 및 외국어(영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엘탭(L-TAB, 조직적합진단),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 직무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단 복수 지원시 ‘우선순위 선택’은 필수다. 입사희망자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은 1959년 평화건업사로 시작해 올해 6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경부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2100억원 규모의 서울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자양우성1차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조합이 실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자 380명 가운데 355명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양우성1차아파트는 지난 1988년 서울시 광진구 뚝섬로에 지어져 올해로 33년째에 접어들었다. 이 단지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656세대가 754세대로 새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단지명은 ‘더샵 엘리티아’로 정했으며, 신축되는 98세대는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27년 중순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에 750여평의 대규모 커뮤니티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특히 주차장이 기존 지하 1층에서 지하 5층 규모로 확대돼 가구당 약 0.3대에 불과하던 주차 가능 대수가 1.35대로 늘어난다. 지상 주차장은 특화 조경으로 공원화해 약 1.1km의 산책로와 820여평의 중앙광장으로 거듭나 입주민에게 쾌적함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조합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심을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000억원대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매 감소와 품질 비용 반영 때문인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익은 기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313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세타2 엔진 추가 충당금 등의 품질 비용으로 2조1352억원을 반영한 탓이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요 국가의 봉쇄 조치 완화 이후 판매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 엔진 관련 충당금이 큰 규모로 반영돼 적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엔진 관련 충당금은 선제적인 고객 보호와 함께 미래에 발생 가능한 품질 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 반영했다”며 “해당 품질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3·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9만78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애도하며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 1등 정신을 강하게 심어준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에 도착해 10여분 간 조문했다. 정 회장은 조문 후 취재진과 만나 “(이건희 회장은 생전에) 항상 따뜻하게 잘 해주셨다.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께서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삼성에 어떤 변화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과 이 부회장은 창업 3세대 ‘젊은 총수’라는 공통점을 갖고 평소에도 교류를 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장례식 이틀째인 이날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조문 후 “고인과 개인적 관계는 없지만 (이 회장이) 재계에서 커다란 분이셨기
【 청년일보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T307 지하철 현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6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최한 2020년 안전경연대회에서 3개 현장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하철 공사 현장인 T307 현장은 ‘안전 최우수상’, ‘무재해 현장상’, ‘사업장 보건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T307 현장은 지난해에도 안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개인별 건강관리 키트 제공과 현장 진출입 시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온도체크 등 근로자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 활동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장 보건상’ 수상 현장으로도 선정됐다. 이 밖에 T313 지하철 현장이 2개 부문에서, N106 지하도로 현장이 안전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매년 공사가 진행 중인 인프라 현장들을 상대로 안전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안전이 현장의 문화로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올해 4조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2조9000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달성해 수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4조4491억원으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2017년 4조6468억원에서 2000억원 남짓 모자란 액수인데,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현대건설은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입지를 굳혀왔다. 작년에도 총 2조8297억원을 수주해 도시정비사업 1위 건설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등 총 15개 사업을 수주하며 4조4500억원 가까운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를 비롯해 서울에서는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원)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1988억원)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1,6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자과 대구 중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조합이 진행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 599명 중 95.5%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97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3만6675㎡에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8개동 총 65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주거 전용면적을 30∼40% 증축하고 기존 가구 수의 15%를 늘리는 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9개동 75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거듭난다. 또한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사업단이 3300억원 규모의 대구 남산동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 중구 남산동 437번지 일원 대지면적 4만8300㎡에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1347가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사업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폴란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업체들을 제치고 이 사업을 수주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 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 바르샤바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전기와 지역난방 공급에 이용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톤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의 개·보수에 대한 설계‧시공을 맡는다. 공사금액은 약 4900억원(16억7000 폴란드 즈워티)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유럽의 높은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의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측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