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가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엽 전무는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디자인이 주최측의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상엽 전무가 26일(현지시간) 제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매년 뛰어난 디자인의 콘셉트카와 자동차를 전시하고 그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와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가장 인상적인 업적을 이룬 디자인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4년에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지난해에는 이언 칼럼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수상한 바 있다. 주최 측은 “심사위원들은 올해 최고의 업적을 보인 이상엽 전무에게 만장일치로 투표했다”며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에서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상생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아 협력사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더욱 넓혔고, 대출한도와 신청기간도 늘렸다. 포스코건설은 27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아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까지 확대하고, 포스코건설과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했던 대출 신청기간도 계약기간 50% 경과 전이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금리는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 보다 낮게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3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출
【 청년일보 】정부가 주택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주택 매매 계약이 등록됐다가 취소되는 경우 삭제하지 않고 그 내역을 남기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이는 최근 주택시장의 과열로 신고가 기록이 속출하면서 집값을 올리기 위해 주택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시장 교란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달 초부터 주택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개선해 시행할 예정이다. 주택 매매 계약을 맺으면 1개월 이내에 이를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고, 계약이 취소됐을 때도 그로부터 1개월 이내에 다시 신고하게 돼 있다. 현재로선 주택 거래 계약을 신고해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오른 이후 계약이 취소되면 해당 정보가 삭제될 뿐이다. 앞으로는 신고된 계약이 해지됐다면 단순히 정보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거래가 해지된 사실을 표시하고 해제 사유 발생일을 공개하게 된다. 국토부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서울 강남 등지의 주택 거래에서 신고가 기록이 속출하자 일각에서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고가의 허위 계약을 올렸다가 내리는 식으로 호가를 조작하는 교란 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등히 높은 가
【 청년일보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5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8.1)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1192만원으로, 전년 12월(1억835만원) 대비 375만원 올랐다. 반면 5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9억5160만원으로 1년 전(7억3957만원)보다 2억1203만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19년 12월 6.8에서 작년 12월 8.5로 증가로 연간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별 5분위 배율은 대전(5.7), 울산(5.4), 광주·부산(5.3), 경기(4
【 청년일보 】국내 자동차업계의 양극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외국계 완성차 3사는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생존을 걱정하는 상황까지 왔다. 특히 외국계 완성차 3사는 해외 본사의 입김에 따라 상황이 좌우되기 때문에 신차 배정 등에 대한 결정권이 없어 저조한 생산과 실적을 반등시킬만한 해법을 내놓기가 어려운 입장이어서 올해는 물론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 쌍용차, 유동성 위기에 매각 난항까지…법정관리 우려 증폭 외국계 완성차 3사 중에 가장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기업은 쌍용차다. 쌍용차는 최근 극심한 유동성 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쌍용차는 지난달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한 데 이어 이번 달과 다음 달 직원 임금 50%의 지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 청년일보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일대에 국회타운을 조성하는 등 행정수도 성공을 위한 도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회타운은 국회 세종의사당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및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역 등을 말한다. 최근 서울에서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가 상승세를 꾸준히 보이면서 또다시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몇 년간 치솟고 있는데다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입이 쉽지 않아 자금 부담이 적은 다세대·연립주택으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작년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량이 2만여건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지난해 인구이동자 수가 5년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대부분 ‘집 문제가’ 이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정부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의 지원사업을 공모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국회타운 조성”…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도시계획 마련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일대에 국회타운을 조성하는 등 행정수도 성공을 위한 도시계획을 마련할 방침. 고성진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는 행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협력사와 함께 사고 없는 무결점 사업장을 만들자고 결의했다. HDC현산은 26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SMART ZERO’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협력회사 및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로 사망재해 ‘제로’ 달성과 부상 재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스마트 제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중대재해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스템과 시설·도구 개선을 통해 원칙을 지켜나가 무재해·무결점의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은 ▲올해 안전·품질 중점 추진사항 보고 ▲PM별 안전·품질 운영방안 발표 ▲현장과 협력회사 포상 ▲안전품질위원회 위촉장 수여 ▲안전·품질 캠페인 선포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HDC현산은 “‘스마트 제로’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면에서는 자주적 안전관리, 위험감시, 적극적인 참여, 추적관리, 의식개선을, 품질면에서는 신속한 하자처리, 기술자 역량 강화, 현장 자율적 품질관리, 책임완결형 품질관리, 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안전·품질 관리로 무재
【 청년일보 】GS건설이 오는 3월 충청남도 계룡시에 선보이는 ‘계룡자이’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인 계룡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계룡 신도심 주거지역인 대실지구에 건설된다. 특히 계룡시는 세종시와 대전시에 인접한 중소도시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큰 곳이다. 26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60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90가구, 84㎡B 43가구, 84㎡C 170가구, 84㎡D 93가구, 84㎡E(펜트하우스) 3가구, 84㎡F(펜트하우스) 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KTX 계룡역이 있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신탄진)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대전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지선 계룡 IC도 인접해 있고, 대전‧세종의 중심과 빠르게 연결되는 계룡대로, 계백로, 백운로 등 다양한 간선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계룡 신도심에 조성되는 신규 주거지로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을 밑돌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다만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100조원을 넘으면서 2년 연속 100조원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781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2.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7%로 0.8%포인트(p) 하락했다. 작년 매출액은 103조9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고, 순이익은 2조1178억원으로 33.5% 감소했다. 지난해 완성차 판매 대수는 374만4737대(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6890대)로 15.4% 감소했다. 내수는 6.2% 증가했지만 해외에서 19.7%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1조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9% 늘었고, 매출액도 29조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5.0%) 이후 처음으로 5%를 웃돌았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 GV80과 G80 등 고급차 판매 비중이 늘며 영업이
【 청년일보 】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이 평균 시세 25억원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지만, 신고액이 시세보다 34% 낮다는 시민단체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 30명의 국회의원이 신고한 아파트는 지난 10년간 시세가 한 채당 평균 79.4%가 올랐으며,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4년간 평균 49%가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의 보유 재산과 부동산 보유실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신고액 기준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실련은 20대 국회 이후 재선 의원에 대한 자료는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작년 3월 재산 신고내용을 토대로 했고, 초선 의원은 작년 8월 재산 신고내용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세 조사는 국민은행 등의 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했으며 재건축·재개발된 경우 과거 시세는 주변 아파트 시세를 적용했다. 정당별로 보면 2020년 4월 총선 기준 국민의힘 소속이 김희국, 박덕흠, 서범수, 서병수, 성일종, 송언석, 유경준, 유상범, 윤영석, 윤창현, 이달곤, 이주환, 이헌승, 정경희, 정점식, 정진석, 조수진, 주호영, 한무경 등 19명,
【 청년일보 】작년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가 2만여건을 넘으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서울에서는 고가 건축물이 몰려있는 강남구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인의 건축물(단독·다세대·아파트·상업용 오피스텔 포함) 거래는 2만1048건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2006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규모다.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는 2014년 1만건을 넘긴 뒤 2015년 1만4570건, 2016년 1만5879건, 2017년 1만8497건, 2018년 1만9948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에는 1만7763건으로 전년 대비 11.0% 줄었지만, 지난해 18.5%(3285건) 증가하며 처음으로 2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외국인 거래는 경기도가 8975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서울(4775건), 인천(2842건) 등의 순이었다. 거래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은 전년(3886건)과 비교해 22.9% 증가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8.1%, 5.2%씩 늘어나 서울·경기도 집중이
【 청년일보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일대에 국회타운을 조성하는 등 행정수도 성공을 위한 도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회타운은 국회 세종의사당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및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역 등을 말한다. 고성진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 3단계가 시작되는 해”라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환경 변화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더욱 시민친화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 청사진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국회타운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고, 광역교통인프라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또한 충청권을 하나로 아우르는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해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따라 국회 회관과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하나의 국회타운을 조성한다. 또한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