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태광그룹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계열사들은 피해 지역 고객들에게 대출이자 감면 등 다양한 금융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에는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을 비롯해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상남도 산청·하동, 경상북도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 구호물품 및 긴급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성금 기부와 별도로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는 반면 사고보험금 및 제지급금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경우 6개월까지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감면해 준다. 태광그룹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울산시에 성금 1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를 당한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고 판결한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경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조건부 상여금이 있는 기업 170여 개사를 대상으로 한 '통상임금 판결 100일, 기업 영향 및 대응 긴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3.5%는 '통상임금 충격이 상당한 부담이 되거나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3년 통상임금 판결 이후 약 11년간 현장에서 통상임금 판단요건으로 작용해 왔던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 중 고정성 요건을 폐지하면서 "(기존과 달리) 재직조건이나 근무일수 조건이 붙은 정기상여금 등 각종 수당들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판결 100일을 맞은 지금, 노동시장에는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대기업은 '때 아닌 줄소송', 중소기업은 '인건비 줄이는 아이디어 없을까요?'라며 갈팡질팡 중이다. 그 사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는 심화되는 상황이다. 실제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후 임금 상승률이 어떻게 되냐를 묻는 질문에, 대기업 5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성근(향년 79세)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김인철(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상무)·김은정씨 부친상, 이규한(일산신협 마두본점지점장)씨 장인상, 신혜인씨 시부상 = 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월 1일 오전 8시 15분. ☎ 02-3410-6901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AI 홈 비전과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라인업들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AI 기술이 총 집합된 결과물이다. ◆ 삼성전자,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 공개…'빅스비'도 한층 업그레이드 우선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Zigbee) ▲매터 스레드(Matter Thread)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 없이도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
【 청년일보 】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제계가 도움의 손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유가족 및 이재민 긴급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진화대원 유가족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 앞서 지난 28일 한경협은 회원사에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부금,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복구 인력 및 장비 지원 등 경제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 바 있다. 한경협은 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경북 의성․안동․영덕 등 피해지역 복구 지원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으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국가재난 상황에서 경제계도 피해지역 지원과 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자, IT, 유통, 금융에 이르기까지 주요 기업들도 대형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나섰다. 성금은 물론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인 8조원 규모의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5~26일 이틀동안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 조선소 및 나우타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해 함정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선종 다각화·친환경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폴란드 현지 조선소를 방문한 목적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해외영업과 전략, 구매, 생산 등 각 분야 17명의 직원으로 방문단을 구성, 폴란드 2개 조선소를 방문했다. 레몬토바 조선소 방문에서는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와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사장은 "한화오션과의 협력 기회를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신뢰와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면서 “나우타와 PGZ
【 청년일보 】 기아가 국내 인디 싱어송라이터 '우효'와 손잡고 브랜드 철학을 담은 노래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8일 브랜드 철학인 'Movement that inspires'를 아티스트 우효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콜라보레이션 음원 '너를 부르고 있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에 데뷔한 우효는 일상적이면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바탕으로 따뜻하고 개성 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신스팝으로부터 출발해 1990년~2000년대를 연상시키는 인디 팝과 록 음악 스타일, 특유의 말하는 듯한 창법은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민들레', '청춘', '모래' 등 우효의 대표곡들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기아는 2023년 7월, 우효와의 1차 협업을 통해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라는 10초짜리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철학을 전달했다. 1차 협업이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면, 이번 2차 협업 '너를 부르고 있어'는 공동체인 '우리'를 구성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기아는 '너를 부르고 있어'를 통해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잃어가는 개인에게 따뜻한
【 청년일보 】 LG전자가 특허청과 손잡고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허청 목성호 차장, LG전자 IP센터장 조휘재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장애인 접근성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특히 LG전자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함해 가전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가려는 취지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내달 28일까지 '아이디어로'에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 청년일보 】 KT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2025년도 KT디지털인재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KT디지털인재장학생 커넥팅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자긍심 고취와 장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장학증서 수여, 팀 빌딩 프로그램, 운영 방향 공유,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토론 세션에서는 장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서로 공유하고 KT에 기대하는 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장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관련 심화 교육, KT 임직원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 멘토링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달 2일부터 19일까지 선발 과정을 진행하고, 총 40명의 대학생을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했다.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4학기의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미래 세대와 기술에 대한 투자는 KT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핵심 동력이다"면서 "KT디지털인재 장학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
【 청년일보 】 지난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3년 대비 각각 3.8%,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중견기업은 삼양식품이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6% 늘며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3천억원대를 넘어섰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 49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36조8천813억원으로 2023년(228조1천901억원)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조7천613억원으로 전년(11조6천245억원) 보다 1.2% 소폭 늘었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2천523조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83조6천690억원으로 66.0%나 급증한 것과 큰 대비를 이뤘다. 중견기업 가운데 1년 새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양식품이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3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3.6% 증가한 것이
【 청년일보 】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한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역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관세가 현실화되고, 또 다른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는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현재 회원국 간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WTO 회원국 간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품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협정에 반해 미국에 들어오는 반도체에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없어 관세가 부과된다면 주력 메모리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면서 "특히 현대차그룹이 최근 관세 선제대응 차원에서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삼성전자도 투자를 확대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 청년일보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치러졌다. 효성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40여 분간 추모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원, 내빈 등이 추모식에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조현준 회장은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의 혜안과 도전정신을 떠올릴 수 있는 사례와 관련, 조 회장은 "아버지께서는 '위기는 언제든 닥쳐오고 그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다"면서 "생전 한일 관계와 한미 관계 개선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셨을 때는 한일 관계, 한미 관계에서 더 나아가 한미일 3국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걱정을 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다"고 회상했다. 조 회장은 조 명예회장이 "항상 공학도가 더 사랑받는 국가가 돼야 한다"면서 중국을 예의주시했던 점에서도 새삼 선견지명이 느껴진다며 "아버지께서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