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운영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은 양자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선점과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T는 이 사업에서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관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참여한다. 단거리 및 장거리 양자 통신망과 양자내성암호(PQC)망으로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KT가 개발한 통합 관제 플랫폼은 동종 또는 이종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에서 원격으로 망의 운영 현황을 관제하는 기능을 한다. 양자키분배장비(QKD), 양자키관리장비(QKMS),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등 서로 다른 장비를 종합해서 관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장비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주고, 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의 장비, 성능, 장애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 IoT,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업체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외부 스타트업 12개와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다. 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경매 수익금 등으로 경기도 수원시 아름학교 시각장애인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점자 도서와 음성 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며,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해 학습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부 등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 수익금이 활용됐다. 올해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과 광고 소품 등을 경매에 출품해 수익금을 거뒀다. 앞서 2017년부터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이번 수원 아름학교에 들어선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등에 이어 9번째 도서관이다.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에는 아이들이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벽화를 그리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
【 청년일보 】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은 'AI 구독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가전이 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데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인공지능(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 청년일보 】 KT는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집중관리 기간에는 1천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국 주요 통신 센터에 배치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연시 중 인파가 집중되는 유명 타종식이나 해맞이 장소 등을 비롯해 번화가, 백화점 등 전국 2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들에 대한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도 완료했다. 아울러 KT는 '새해인사', '택배' 등 연말연시 기간에 피해가 늘어나는 스팸, 피싱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오택균 KT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연말연시 행사와 대규모 집회 등에 대비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면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내년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BIC 2025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고,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및 알고리즘 기술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사내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총 18건의 주제를 함께 공개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BIC는 산업계와 학계의 지혜를 모아 기술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분쟁 중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집중투표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주주제안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 24일자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MBK는 "최윤범 회장 일가가 소유한 유미개발이 다음 달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안건으로 제안한 내용은 상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라고 지적했다. 상법은 고려아연처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회사에서는 정관에서 다르게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주주가 집중투표로 이사를 선임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고려아연은 애초 정관에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규정이 있어, '정관에서 다르게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면'이란 조건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MBK의 지적이다. 상법은 이렇게 집중투표 방법의 이사 선임을 요청하려면 주주총회일 6주 전까지 청구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으나, 유미개발은 이 기한도 지키지 않았다고 MBK는 강조했다. MBK는 또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정하는 기한인 이번 달 20일까지 고려아연 측이 유미개발의 주주제안을 숨겼던 것이 법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 】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4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가 84.6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1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2.7포인트 급락했으며, 2022년 4월부터 34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이는 1975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 기록이다. 업종별 1월 경기전망은 제조업(84.2)과 비제조업(84.9)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전자 및 통신장비'(105.3)가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고 의약품은 기준선(100)에 걸쳤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중에서는 '운수 및 창고'(103.8)가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전기·가스·수도', '여가·숙박 및 외식'을 제외한 '정보통신'(81.3), '도·소매'(83.3) 등 4개 업종은 업황 악화가 전망된다
【 청년일보 】 첨단산업 국가대항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첨단산업기업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 첨단산업 규제수준이 경쟁국에 비해 과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BBC(바이오·배터리·칩) 등 첨단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첨단전략산업 규제체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첨단산업 규제수준이 경쟁국보다 과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기업은 53.7%로,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경쟁국보다 규제가 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이차전지 58.2%, 바이오 56.4%, 반도체 54.9%, 디스플레이 45.5% 순이었다. 규제를 이행하는데 따른 부담여부에 대해서는 72.9%가 부담이 된다고 답했고, 규제이행이 수월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2.7%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분야 83.6%, 이차전지 73.6%, 반도체·디스플레이 67.3%가 규제이행 부담이 있다고 응답했다. 규제이행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규제가 너무 많아서’(32.8%)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준수해야 할 규제기준이 높아서'(23.1%), '자료제출 부담이 과도해서'(21.8%), '교육 등
【 청년일보 】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가 '연말연시 모임·행사 정상 진행', '지역 특산물 구매 장려' 등 내수진작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24일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소재 25개 구상공회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침체된 내수시장 활력제고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내수활성화를 위해 전국 73개 상의가 소비진작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최근 내수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지수는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하며 10분기째 감소하고 있고, 12월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도 전주 대비 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측은 "통상 연말연시가 소비 대목이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수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 회원사와 임직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공문을 통해 지역상의를 중심으로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연초 집중 개최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연말연시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가 미국, 일본 등 경제단체들에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최근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한국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회장 명의의 서한을 미국상공회의소(USCC),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등 31개국(지역) 33개 경제단체 회장들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경협은 서한을 통해, 최근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최근 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기업과 해외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가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기업들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세계 교역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
【 청년일보 】 포스코가 6개월만에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전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69.33%로 최종 가결됐다. 노사는 지난 17일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 포함된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또 문화행사비 12억원, 노조원 1인당 10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노사상생기금 8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는 노사상생기금에 추가로 기금을 출연한 뒤 자율권을 갖고 각종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