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연구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공식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강력한 건조 성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의류 건조기 개발을 위한 '열회수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데시칸트 건조기(Advanced Desiccant Clothes Dryer with a Heat Recovery System)'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최대 국립 연구소인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화학공학부와 협업한다. 이 과제는 고효율 제습 소재인 '데시칸트(Desiccant)'를 의류 건조기에 적용해 건조 성능은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조 시 사용되는 전기 사용량을 '벤트형(Vent, 열풍배기식 건조) 건조기' 대비 35% 수준까지 절감하면서도 동등 수준의 건조 성능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벤트형 건조기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습한 공기를 즉시 외부 배출해 건조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낮은 효율 때문에 미국의 일반적인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이 어려
【 청년일보 】 국내 가전기업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젊은층과의 접점을 넓히며 미래 핵심 고객층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SNS 콘텐츠로 디지털 소통을 강화한다면, LG전자는 체험형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방식이다. 재계 일각에선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해 미래 핵심 소비층의 확고한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갤럭시 크루 2026' 발대식을 열고 1020세대와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갤럭시 크루 2026'은 운동, 패션, 게임 등 11개 분야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갤럭시 제품 사용 경험과 활용 노하우를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모습을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SNS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학계에선 10~20대를 중심으로 한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결합)에게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켜 이를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K-소비재 상품정보를 해외바이어에게 제공하는 지원체계를 국내 처음으로 마련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14일 상의회관에서 '상품정보 활용 중소·중견기업 해외수출 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소비재 기업 및 상품정보 DB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트라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이러한 지원체계는 한류와 연계된 '먹고 바르고 입는 K-소비재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진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은 해외 바이어에게 국내 유망 상품을 추천할 경우, 국내 여러 기업의 상품정보 파악을 위해 검색·문의 등에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트라 국내외 무역관은 푸드, 뷰티, 생활용품 등 K-소비재에 관한 '기업별·상품군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해 해외바이어에게 제공 가능하게 된다. 양 기관은 기술적 협의를 거쳐 금년 2월부터 K-소비재 상품정보를 해외무역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해외바이어가 관심이 높은 상품의 생산·유통 업체들에
【 청년일보 】 대내외 경제 환경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46.9%가 올해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14일 '2026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투자 시기는 상반기 73.8%, 하반기 67.9%로,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46.2%, 4.7%p↑)하거나 유지(37.4%, 1.6%p↑)하겠다는 응답은 83.6%, 전년보다 낮게 전망한 중견기업은 16.4%로 나타났다. 투자 규모 확대 요인으로는 '주력사업 확장(29.1%)', '노후 설비 개선·교체(22.0%)', '신사업 진출 강화(21.3%)', '해외 시장 진출 확대(20.6%)' 등이 지목됐다. 전년 대비 투자 규모 감소(16.4%, 6.3%p↓)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내수 시장 부진(42.0%)', '경기 악화 우려(24.0%)', '생산 비용 증가(16.0%)', '고금리·자금 조달 애로(8.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주요 투자 유형은 '국내 설비 투자(78.7%)', '국내 R&D 투자(35.4%)', '해외 투자(19.3%)' 순으로, 투자 목적은 '기존 설비 개·보수(39.7%)', '공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한일교류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는 14일 일본경제동우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한일 산업협력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일교류특별위원회는 무협이 한일 양국간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과 산업 교류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24년 2월 발족한 특별조직으로 효성그룹, 동원그룹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뤼튼테크놀로지스, 에이아이트릭스 등 유망 AI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명은 지난 2년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한일경제라운드테이블'의 논의 결과를 종합해 도출됐다. 공동성명에는 ▲AI 기반 자율적 산업 인프라 구축 ▲의료·돌봄 등 사회적 난제 해결 ▲한일 공동 성과의 아세안(ASEAN) 지역 확산 등 양국이 공유할 3대 비전이 담겼다. 세부적으로 AI 기반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 및 전력관리, 기술 연구, 데이터셋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고령화·인구감소·의료난 등 양국 공통의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임상 데이터 공유와 상호 인정 검토 및 AI 활용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법제 정비도 포함됐다. 아울러, 양국 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아세안 등 글로벌
【 청년일보 】 중견기업 3곳 중 1곳은 우리 경제의 '기업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했다. 1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중견기업 대상 차등규제 영향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29.0%는 기업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응답(13.5%)의 2.1배에 달했다. 중소기업을 졸업한 이후 강화된 규제를 체감한다는 응답이 35.0%로 나타났다. 규제 체감이 커진 배경으로는 '세제 혜택 축소(35.5%)'와 '금융 지원 축소(23.2%)'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어 ▲공시·내부거래 등 규제 부담(14.5%) ▲고용지원 축소(9.4%) ▲ESG·탄소중립 등 새로운 규제 환경 대응 부담(9.4%) ▲공공조달 제한(5.1%) ▲기타(2.9%)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10곳 중 4곳(43.0%)은 기업 규모별 차등규제가 기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경영활동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고용 감축 및 채용 유보(39.0%) ▲신규 투자 축소(28.8%) ▲해외 이전·법인 설립 검토(16.9%) ▲연구개발(R&D) 축소(11
【 청년일보 】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주관하는 '2026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4회를 맞았다. 김경락 LG전자 VS사업본부 디스플레이개발리더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단순한 표시 장치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핵심인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구자(Pioneer)'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에는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한 '샤이테크(Shy Tech)'가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아랫부분을 뒤로 접어 가리고,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때는 펼쳐서 대형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차량 내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향후 양산되는 프리미엄 완성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광학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전면유리에 블랙 스크린 없이 고휘도 영상을 구현하는 '와이드 호버 스크린',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초점 조절이 되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은 차량 내 오디오 및 통신 설루션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는 여러 개인 기기의 미디어를 차량 오디오 환경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설루션이다. 기존의 운전자 중심의 단일 소스 시스템과 달리, 차량 내 중앙 연결 허브를 통해 오디오 스트림과 통신을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최대 4명의 탑승자가 각자의 휴대전화를 차량 시스템에 연결해 개별 청취 영역을 구성할 수 있다. 탑승자는 하만의 초저지연 무선 헤드폰을 통해 개인적으로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다른 좌석의 청취 영역에 참여해 미디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각 탑승자는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핸즈프리로 대화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드라이버 어나운스먼트' 기능을 사용하면 모든 재생 중인 소리를 일시 중지하고 탑승자 전원에게 공지 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해당 설루션은 하만의 특허 기술인 무선 오디오 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헤드폰 사용 중에도 대화 지연이나 끊김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만은 레디 스트림쉐어를 통해 변화하는 차량 내 미디어 소비와 소통 방식에 대응하고, 지능형 차량 오디오 경험을
【 청년일보 】 최근 5년 새 국내 산업계가 해외 기술 유출로 입은 피해가 23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도 세계 주요국처럼 외국인 투자(FDI) 안보 심사 체계를 강화해 추가적인 안보·산업 위협을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4일 조수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한 '외국인 투자 안보 심사 제도 개선 방안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20년∼2025년 6월) 한국의 해외 유출 산업기술은 110건으로, 이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기술은 33건(30%)에 달했다. 이로 인한 산업계의 피해 규모는 약 23조2천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기술 유출 방식도 과거 단순 인력 스카우트 중심에서 벗어나 합작법인(JV), 소수지분 투자, 해외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 투자 구조를 활용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가 기술·데이터·핵심 인프라 확보의 주요 통로로 떠오르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은 투자 단계에서 안보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2018년 제정한 외국인 투자심사 현
【 청년일보 】 태광산업이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견 제약회사 동성제약을 인수한다. 태광산업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동성제약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등을 생산하는 중견 제약회사다. 태광산업은 동성제약 인수를 계기로 기존 화학·섬유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뷰티·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화장품·생활용품 사업 진출을 선언한 태광산업은 최근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을 설립하고 동성제약을 인수함으로써 화장품을 넘어 제약·염모제·더마 및 헤어케어 영역을 아우르는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동성제약은 1957년 창립된 70년 전통의 중견 제약회사로, '정로환'을 비롯한 일반의약품(OTC)과 '세븐에이트'와 '미녹시딜'의 헤어케어 분야에서 폭넓은 시장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동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헤어케어 제품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브랜드 운영 역량과 상품 기획력, 유통채널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동성제약의 연구개발(R&D)에 대한
【 청년일보 】 최종현학술원 과학기술혁신위원회는 'AI 주권 시대, 대한민국의 선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모델 경쟁이 격화되면서 한국 사회에도 "서둘러 대응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불안과 조급함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고서는 속력이 아니라 방향, 액션이 아니라 전략이라고 제언한다. 이번 보고서는 최종현학술원 과학기술혁신위원회(이하 과기위) AI 전문 위원과 외부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미래 과학기술 소모임의 심층 논의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후 과기위 전체 워크숍을 통해 논의를 공유·확장·정리해 보고서로 완성했다. 이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참여해, AI 주권을 둘러싼 산업 전략과 사회적 함의에 대한 종합적 논의를 이끌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발간사에서 "AI 주권은 모든 것을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국가가 반드시 통제해야 할 영역과 글로벌 협력을 활용할 영역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기술 경쟁의 속도 못지않게 방향, 즉 국가 차원의 목표와 책임 범위를 분명히 설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반도체 등 주도주 덕에 1년 새 주식 가치가 2배 가까이 폭증, 100조원 넘는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25년 말 기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 272곳의 주식 가치는 247조4천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29조4천802억원) 대비 117조9천312억원(9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장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선·방산 관련 종목들이 국민연금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코스피 시장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국민연금이 상장사 지분율을 늘린 곳이 171곳으로, 지분율을 줄인 곳(127곳)보다 많았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국민연금의 지분율 증가 폭이 0.32%포인트에 그쳤지만, 주가가 125.4% 오르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30조6천908억원 늘었다. SK하이닉스도 지분율 변동은 없었으나 주가가 274.4% 급등해 보유 가치가 25조5천139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주가 상승과 지분 확대가 맞물리며 국민연금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