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천7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1천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순이익은 4천473억원으로 55.8% 줄었다. 먼저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4천609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 및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에 따라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대산공장 정기 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예상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8천38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올렸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에 따른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으나,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과 수익성은 견조했다. 4분기는 전지재료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 및 전자 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3천746억원, 영업이익 1천6억원을 기록했다. 희귀비만치료제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지난 9월 출범한 AI CIC장에 유경상 Corp. Strategy센터장과 정석근 GPAA사업부장을 공동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지난 9월말 인공지능(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AI CIC(Company in Company)'를 출범한 바 있다. AI CIC는 급변하는 글로벌 AI산업 환경에서 'AI 서비스(수요)'와 'AI 기반 기술(공급)'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해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유경상 신임 AI CIC장은 구글 본사 출신으로 SK그룹의 AI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하며 SKT의 전략과 신사업 발굴도 담당해 왔다. 정석근 신임 AI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출신으로 SKT 합류 후 AI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는 물론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SKT는 AI CIC장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두 사람으로 공동 선임해 '투톱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AI 전략과 사업 부문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AI CIC장 선임에 따라 AI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
【 청년일보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성황리에 내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2025 APEC CEO 서밋'이 31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이번 CEO 서밋에는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美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이번 서밋의 의장을 맡은 최태원 회장,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신동빈 회장 등 주요그룹 회장, 젠슨 황, 맷 가먼 등 국내외 글로벌 CEO 1천700여명이 참석했다. 나흘간 20개 세션에서 열띤 연설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APEC 지역내 격차 해소와 공동번영의 비전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서밋 개최지인 경주는 국제협력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립했고, 참가기업들은 인공지능(AI)·신기술의 확산과 인재육성을 위한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밋 의장으로서 행사를 총괄한 최태원 회장은 "이번 경주 CEO 서밋에서 글로벌 리더들이 한데 모여 연대와 협력, 혁신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마련했다"면서 "APEC이 단순한 토론의 장이 아닌 실행과 행동의 플랫폼인 만큼, 향후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경제의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11월 2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우주과학 체험행사 'Lift-off, my NURI(누리)–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27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우주과학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우주 연구원'이 돼 탐구와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우주를 설계해보는 체험형 행사다. 행사는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 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개발과 발사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한화의 대표 우주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들이 미래 우주인으로서의 포부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보라'가 참여해 발사체의 원리와 우주과학 기초 개념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실험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가
【 청년일보 】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모멘텀을 살려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생 회복과 기업 펀더멘탈 강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긴요하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민생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근로소득세 과세 표준 현실화"라면서 "2008년 이후 GDP가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명목소득은 크게 성장했지만, 8천800만 원 초과 구간의 근로소득세는 35%로 요지부동인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현실화는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자 노동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되살릴 사회적 인정"이라면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 존중 사회'를 강령으로 삼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당 관계자들과 중견기업인
【 청년일보 】 기아가 올해 3분기 해당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미국발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6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28조6천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4천225억원이다. 기아는 "하이브리드차(HEV)·전기차(EV)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 및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의 평가손 등으로 손익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4천억원가량 줄었다. 기아는 올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78만5천137대를 팔았다. 역대 3분기 기준 최다 판매다. 국내에서는 10.2% 증가한 13만8천9대를, 해외에서는 1.4% 늘어난 64만7천128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은 쏘렌토, 카니발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레저용차량(RV) 판매 증가와 EV4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
【 청년일보 】 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Summit(서밋)에서 만나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제조 AI는 자동차, 로봇 등 물리적 형태의 실물 기기에 적용되거나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공장 등에 활용되는 AI 기술이다. SK그룹은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클라우드 AI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한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
【 청년일보 】 LG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Physical)AI, 디지털트윈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엔비디아가 선보인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학습용 데이터 생성 및 시뮬레이션 등에도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개발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양사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학습 다양성 확대가 피지컬AI 구현의 핵심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습 데이터 생성과 강화학습 기반 로봇 학습 모델의 연구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가전(집 안), 전장(모빌리티), 상업/산업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축적하고 있는 데이터는 피지컬AI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도 고도화한다. LG전자는 지난 60여 년간 축적해 온 제조·생산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서도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대거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와의 꾸준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다섯 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SKT는 협력사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협력사 대상 설과 추석 등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올 추석에도 전국 1천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약 1천330억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총 지급 규모는 2천56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 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 협력사들이 명절 전 직원 급여와 각종 비용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불확실성에도 가전·전장 사업의 선전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천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치인 21조8천7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이 특히 선전했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3분기 기업간거래(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5조9천억원을, 가전구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7천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로 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6조5천804억원, 영업이익 3천6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3.2% 성장한 수치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구독, 온라인 사업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생산지 최적화, 효율성 제고 등 노력이 관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 청년일보 】 아태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국산 LNG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미국과 아시아 간 신뢰 기반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포함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태 지역 주요 LNG 사업자들을 서로 연결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한화퓨처프루프(한국)를 비롯해 ▲컨티넨탈리소시스, 프리포트LNG, 넥스트데케이드(미국) ▲산토스(호주) ▲도쿄가스, 오사카가스(일본) ▲PTT(태국)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등 6개국 10개사의 CEO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의 사회에 따라 아태 지역 에너지안보를 위한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과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주제로 각사의 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 내 LNG 공급·수요자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LNG의 수급안정성과 지속가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백종훈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31일 밝혔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가 핵심 기간산업이자 대표 수출산업인 화학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큰 화학산업인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1988년 금호쉘화학(現 금호피앤비화학)에 경력 입사 후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에 취임해 지난 39년간 석유화학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하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 관세 부담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전사적 위기관리 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 경영 기반 마련을 통해 ▲NB라텍스 세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