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지주는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2025년 KBO 리그 공식 행사 개최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허구연 KBO 총재, 박근찬 KB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2025년 KBO 4대 행사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다. KBO 4대 행사는 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3월)',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신인드래프트(9월)', MVP와 신인상 등을 수여하는 'KBO 시상식(11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이다. 또한, 롯데지주와 KBO는 팬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 기획 등 프로야구 저변 확대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롯데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으로 한국 프로야구 성장과 함께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KBO 리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롯데지주와의 협약을
【 청년일보 】 지난달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수입물가가 다섯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95로, 1월보다 0.8%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하락했다. 자본재(0.3%)가 올랐으나, 원재료(-2.3%), 중간재(-0.2%), 소비재(-0.2%) 등이 내렸다. 품목별로 광산품(-2.7%),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3.8%), 수산화리튬(-4.0%), 시스템 반도체(-0.7%) 등이 크게 내렸다. 한은은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하락했다고 요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1월 평균 1,455.79원에서 2월 1,445.56원으로 0.7%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80.41달러에서 77.92달러로 3.1% 내렸다. 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월(135.31)보다 0.6% 낮은 134.56으로 집계됐다. 역시 다섯달 만에 하락세로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및 트럼프발 관세 정책 등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가전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적인 관세 조치로 대응 전략 마련에 여러가지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두고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멕시코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가, 내달 2일까지 유예한 상태지만 고관세 우려로 미국으로의 공장 이전 검토 등 셈법이 복잡하다.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시각각 변하다보니 국내 가전업체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당초 2월 4일부터 이웃 국가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발효 하루 전에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한 바 있다. 그로부터 한달 뒤인 3월 4일부로 부과 예정이었으나, 이틀 뒤인 6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또 다시 한 달 연기하는 조취를 취했다. 이처럼 삼성·LG전자는 한숨을 돌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사의)와 고용노동부는 올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만 15세~34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무중심 교육 프로그램, 현직자 멘토링 등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들의 일경험 니즈를 반영해 올해 사업은 모집인원, 참여기업 수 모두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모집인원의 경우 올해는 지난 2023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만3천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을 지원한다. 참여기업도 2023년 1천857개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천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대한상의에서 지원하는 일경험 사업은 크게 ▲인턴형 ▲프로젝트형 ▲ESG지원형 세 가지유형이다. 인턴형 일경험은 청년이 기업에서 4~20주간 과업을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 멘토의 지도 아래 실무 프로세스를 익히고 직무별 필수 역량을 습득하며 실무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형 일경험은 기업에서 제안한 실전형 프로젝트를 약 8주 동안 수행하며 전문가의 코칭과 프로젝트 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실무 경험과 문제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산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경제협회 및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제25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된 동 회의는 양국 경제계 주도로 최근 경제현안과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산업 분야에서의 공동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렸으며, 양국 정부‧기업‧기관‧학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의장인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60년간 양국은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미래 에너지 확보, 탈탄소 사회 구축 등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받아들여 지혜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의장인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은 "불안정한 세계 정세를 맞닥뜨린 지금은 양국이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문화 및 인적교류를 확대해 여러 위기를 대처해야 한다"면서 "지난 수년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에 나선다. Z세대의 시선을 통해 도전과 변화의 원동력을 얻고 미래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고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들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차원이다. 운영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LG크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구
【 청년일보 】 최근 한국 경제에서 글로벌 요인보다는 독자적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통상 갈등은 업종별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며 이에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윤상하 국제거시금융실장 등 연구진은 이런 내용의 '최근 글로벌 경기변동의 특징과 분절화 시대의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에서 글로벌 요인의 중요성은 감소하고 한국의 고유한 경제구조가 더 큰 역할을 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KIEP는 "글로벌 요인이 감소하고 지역·국가 고유 요인이 더 큰 역할을 하게 된다는 분석결과를 고려할 때 경제정책 수립 시 글로벌 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고려하면서도 자국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중 갈등에 따른 미국의 대중 관세 증가 효과도 국가별, 산업별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미국의 글로벌 가치사슬 개편 시도는 많은 국가의 후생 감소로 이어지며 이는 미국에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후생 감소는 중국과 미국보다는 비교적 작지만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모든 국가, 모든 산업의 관세율이 5%포인트(p
【 청년일보 】 KT는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1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Worldwide Partner Ecosystem(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양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Secure Public Cloud(이하 KT SPC)' 협력 ▲'한국형 AIP Bootcamp(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3일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kg 늘어났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바쁜 아침에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한 벌 코스'도 갖췄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좋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집안일과의 작별展'(옥외광고 영상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으로도 수상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학계 및 광고 전문가, 소비자 단체,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집안일과의 작별展'은 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한다는 변화를 위트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점과 고객들에게 '집안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라이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집안일과의 작별展'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의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등 전국 삼성
【 청년일보 】 지난해 삼성전자 임원진 비중에서 1970년대생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주요 경영층 자리를 꿰차며 주류를 이뤘던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가 떠나고 X세대(1970년대에 태어난 세대)와 1980년대생이 급부상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2024년도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제외한 등기·미등기임원은 총 1천137명에 달했다. 이 중 1960년대생은 220명으로, 전체 임원의 19.3%에 불과했다. 지난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주류를 이뤘지만 이듬해인 2020년부터 1970년대생이 주축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연도별로 1970년대생 임원 수와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360명(34.1%) ▲2020년 542명(49.8%) ▲2021년 651명(57.5%) ▲2022년 753명(65.3%) ▲2023년 821명(70.6%) ▲2024년 871명(76.6%)이다. 지난해 1970년대생 사장·부사장은 총 207명으로 나타났다. 회사 내 유일한 1970년대생 사장은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다. 용 사장은 지난 2024년 정
【 청년일보 】 정부 당국이 번호이동 가입자 조정 담합 혐의를 받은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통 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천14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SKT 426억6천200만원, KT 330억2천900만원, LG유플러스 383억3천400만원이다. 앞서 3사는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특정 사업자에게 번호이동 순증감이 편중될 경우 상호 간 협의를 통해 판매장려금을 인상·인하하는 방식으로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를 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 3사는 2014년 12월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급으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 행위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담합을 벌였다. 통신 3사와 KAIT 직원은 매일 한 장소에 모여서 시장상황반을 운영했고 직원들의 상호 제보 또는 KAIT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특정 회사에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