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월 한달간 Neo QLED와 OLED 구매 고객 중 절반이 'AI 구독클럽'으로 구매하면서 프리미엄 TV 구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AI 구독클럽' 출시 이후 프리미엄 TV 구독 비중이 12월에는 20%대였지만 올해 2월에는 2배 이상 상승해 50%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Neo QLED와 OLED 판매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AI 구독클럽'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 제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TV를 'AI 구독클럽'으로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T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AI 구독클럽'은 삼성만의 AI 기능이 탑재된 TV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AI 스마트 홈,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AI 모드 등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의 경우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 청년일보 】 2025 프로야구 개막전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 총수들의 남다른 야구 사랑이 업계 안팎으로부터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우 재계 내에서도 '야구 애호가'로 손꼽힌다. 지난해만 한화 이글스의 대전 홈구장을 무려 9번이나 찾아 응원했을 정도다. 특히 올해부터 한화 이글스가 시설 노후화로 이전 홈구장이었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신축구장으로 옮긴다. 팬들 사이에선 김 회장이 올해도 야구장을 자주 방문할 지와 오는 28일 기아 타이거즈와 공식 홈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야구광’으로 소문난 김 회장은 지난 1993년부터 한화 이글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야구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건 김 회장이 유일하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 19일 한화 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現 키움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관람 이후 한동안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 5개월이 지난 2024년 3월 29일 KT위즈와의 홈 개막전을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후에도 야구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키파운드리가 SK㈜가 보유한 SK파워텍(옛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을 인수하며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키파운드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SK㈜로부터 자회사 SK파워텍의 지분 98.59%를 25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가 앞서 2022년 인수한 SK파워텍은 SiC 기반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로, SK키파운드리는 향후 경쟁 당국의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지분 인수는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반도체 양산 노하우를 보유한 SK키파운드리가 SiC 기반 전력반도체 기술력을 보유한 SK파워텍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로, SK키파운드리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다. 특히 SiC 전력반도체는 고온과 고전압의 극한 환경에서도 98% 이상의 전력변환효율을 유지하는 등 내구성과 안정성, 범용성을 고루 갖춰
【 청년일보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7일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 "기업의 도전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견인하는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계에도 절체절명인 2025년 현재, OECD 국가 기업들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에 규제든 지원이든, 적어도 그 나라들만큼의 형식과 내용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은 당위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갈등지수가 2018년 이후 최고치에 달하고,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한 사회·경제적 실상의 의미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기업인은 정치와 무관하게 기업하는 일만을 사회적 소명으로 감당하는 사람들이라고 운을 뗀 뒤 "국가의 글로벌 위상은 일차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통해 구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조시영 대창 회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이호준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창신대학교는 4년 연속 신입생 모집 100%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원 내 100% 충원에 이어 정원 외 포함 시 133.6%라는 높은 충원율을 기록,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신대학교의 연이은 성공 요인으로는 ▲교수진들의 체계적인 맞춤형 학생 관리 ▲부영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트랙 확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학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미리 갖춰 졸업 후 취업률까지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창신대학교가 부영그룹과 함께 추진 중인 의과대학 유치 사업은 교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 측은 해당 사업이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앞으로도 교과·비교과 과정을 보다 탄탄하게 재정비해 현장성이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창신대학교는 지난 2019년 부영그룹에 인수된 이후 교육환경 개선 및 대학 경쟁력 강
【 청년일보 】 SKT는 이달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전시하며 글로벌 ICT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SKT는 792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이동통신의 가치를 높이는 인공지능(AI)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MWC25의 SKT 전시관은 각각 '네트워크 AI', 'AI DC', 'AI 플랫폼', 'AI 서비스', 'AI 얼라이언스' 구역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AI를 접목한 첨단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아이템들이 배치됐다. 특히 전시장 메인 입구에 배치된 대형 미디어아트는 움직이는 18개의 LED 패널을 통해 'AI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감각적으로 소개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글로벌 ICT 기업들이 포진해 해마다 MWC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이지만, 그 중에서도 SKT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행사
【 청년일보 】 KT는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의 혜택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쓰는 로밍'은 본인이 가입하면 KT 모바일 최대 5회선(본인 포함)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가족·친구 등 KT 모바일 회선 사용자라면 누구나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중장기 해외 체류자나 동반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기존에 아시아·미주, 글로벌로 구분했던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방문 국가에 관계 없이 ▲4GB(3만3천원) ▲8GB(4만4천원) ▲12GB(6만6천원) 중 선택해 전 세계 122개국에서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데이터 안심차단이 됐으나, 앞으로는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기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선호하는 '하루종일 로밍'도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확대됐다.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1.1만원)은 일 제공량이 400MB에서 500MB로,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1.3만원)는 800MB에서 1GB로 각각 늘어났다. 기본 제공량 소진
【 청년일보 】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AI·6G·양자통신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할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선보이며 글로벌 ICT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K-STREET'를 테마로 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AI와 K-컬처가 융합된 미래 일상을 구현했다. 특히, AI 실시간 번역을 활용한 경기장 중계, AI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AI영상 분석 보안 기술 등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될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K팝 댄스 챌린지'였다. AI와 AR기술을 활용해 실제 유명 가수의 댄스 동작에 맞춰 현장에 있는 관람객이 직접 가수와 함께 춤을 추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 첫날인 3일 KT 전시관을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차세대 기술인 6G·AI 네트워크 설명을 듣고 7개 테마 공간에서 생활 속 다양한 AI를 체험했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경영진 등 글로벌 빅테크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KT가 공개한 통신시장 분석,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4천만달러(약 4조2천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30억5천만달러)과 비슷하지만, 전월인 12월(123억7천만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항목별로 상품수지(25억달러)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4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43억6천만달러)이나 전월(104억3천만달러)보다 적었다. 수출(498억1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전년 동월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14.8%)·반도체(7.2%)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석유제품(-29.2%)·승용차(-19.2%) 등 비IT 품목의 감소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중국(-14.0%)·EU(-11.6%)·미국(-9.4%)·일본(-7.7%)·동남아(-3.8%) 등 대부분의 수출 상대국에서 줄었다. 수입(473억1천만달러)도 6.2%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5.5%)·가스(-20.2%)·화학공업제품(-1
【 청년일보 】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30%까지 인하하는 등 전향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를 통해 7일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은 "25년 만에 최초로 추진됐지만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포함해, 증여세 역시 30%까지 낮추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하는 등 OECD 선진국 수준으로의 상속·증여세제 개선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지만,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적용하면 실질 최고세율은 60%로 가장 높다. 가업상속공제 제도는 적용 대상 업종이 제한적이고, 공제 한도가 낮아 활용도가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달 연임을 확정한 최진식 회장은 두 번째 임기의 최우선 과제로 기업 지속 성장의 기반인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최선의 해법으로서 상속증여세제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일체의 정치적 타산을 떠나,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
【 청년일보 】 한화그룹 내 석유화학과 방산 등 사업영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그동안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왔던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석유화학,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업황 악화로 신음한 반면,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방산 수출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석유화학·태양광 업황 개선 시기가 현재로선 예단할 수 없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유럽 방위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룹 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은 12조3천940억원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천2억원으로 전년도 5천792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한화솔루션의 핵심 축인 케미칼과 신재생에너지 부문 모두 동반 부진을 기록했다. 우선 석유화학 사업인 케미칼 부문은 지난해 매출 4조8천172억원, 영업손실 1천21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요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됐고 해상운임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를 찾았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이날 인터배터리에 꾸려진 롯데 화학군 3사(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공동 전시부스를 방문했다. 이영준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 대표이사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최연수 롯데인프라셀 대표가 신 부사장을 맞았다. 신 부사장은 특별한 발언 없이 부스 내용을 경청했다. 롯데 화학군 3사는 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에 공동 참가해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 배터리 소재 설루션, 전기차(EV) 플랫폼 설루션, 차세대 기술 등 3개 구역으로 조성됐으며 분리막용 소재, 인공지능(AI)용 초극저조도 동박 등 스페셜티 제품이 대거 소개됐다. 신 부사장은 롯데 부스를 둘러본 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부스를 찾아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기술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