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KT는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KT 전시관은 MWC 2025 주 전시장 4관 내 GSMA 테마관인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위치하며, 지난해보다 1.7배 확장된 383㎡ 규모로 조성된다.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알린다.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또한 AI가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도 만나볼
【 청년일보 】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5번째 영상 '모나크 나비'편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타임스스퀘어에서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모나크 나비(제왕나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모나크 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지역을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나비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우선 현지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The Americas'는 자연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프로젝트로, 북미와 남미 지역의 멸종위기 동물을 집중 조명한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톰 행크스가 내레이션을 맡고, 세계적 작곡가 한스 짐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LG전자는 모나크 나비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
【 청년일보 】 미국 가전·IT 박람회(CES), 유럽 가전전시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이하 MWC) 개막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 국내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도 총출동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로, 내달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매년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천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9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올해 MWC25 주제는 '융합하라. 연결하라. 창조하라'(Converge. Connect. Create)이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반도체 부문 유럽법인)와 SK하이닉스도 MWC25에 참가하며,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AI 메모리와 솔루션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하고 AI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 청년일보 】 경제계가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 산정에서 기업의 피해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을 경우 불법 쟁의행위가 만연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21일 노조의 불법 쟁의 행위 손해 배상 관련 판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경제계는 지난 2018년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의 불법 공장 점거로 인한 생산 차질 사건에서 '고정비 피해에 대해 노조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판단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지난 2월 13일 유사한 현대차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에서는 고정비가 손해로 인정되지 않아 산업 현장의 혼란과 기업 재산권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할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 산정에서 기업의 피해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는다면 불법 쟁의 행위가 만연화되고, 이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와 경영 불확실성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본부장은 "앞으로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한 기업 현장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법원의 신중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이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산업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對美 통상 민간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종복 효성USA 대표,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SUPEX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등 26명이 참여했다. 첫날 19일에는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최 회장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천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를 비롯한 경제6단체(이하 경제계)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의 2025년 제1차 공동대표단 회의가 21일 뱅커스클럽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부터 여성계(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본부 공동대표단에 합류해 기존 5인에서 6인 공동대표 체제로 확대됐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 양육 지원 정책 강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 다각적인 접근과 출산과 양육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사회 전반적인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추진본부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대표단 회의에서는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추진본부 사업에 대한 각 부문별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도 경제계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과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정책의 실수요자인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대국민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융계는 보다 다양한 저출생극복상품을 개발해 은행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의 무탄소 수소엔진발전기가 한파, 폭염 등 극한 기후에도 안정적인 운전에 성공하며 청정 수소 발전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MW 수소엔진발전기가 동절기 1천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여름철 운전에서도 안정적인 엔진 출력과 효율을 입증해 이번 성과로 기온변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의 운전 신뢰성을 확보했다. 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4월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 설치해 가동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 검사를 통과, 상업 운용을 허가 받은 바 있어 안정성도 검증됐다. 현재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수소엔진발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효성중공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증 운전까지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할 경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발전 가동 및 정지가 자유로워 변동성이 높은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탄소저감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주주환원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큰 KT를 내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하며 "매수를 서둘러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KT는 아파트 분양 이익 및 인건비 효과를 고려하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2조원 중반에 달할 수 있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일회성 요인 제거 후 본사 순이익의 50%를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추가로 부동산 분양 이익, 배당금 유입분 등을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사용하는 공격적인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통신주는 장기 주주 이익 환원 전망이 통신사 시가총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시각은 KT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통신 3사의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 추정 규모는 KT는 9천500억원, S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7천600억원, 3천500억원"이라면서 "주주 이익 환원 규모로 평가하면 KT는 현재 주가 대비 30~40% 추가 상승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2025년 유럽영상의학회 연례회의(이하 ECR)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ECR은 유럽 최대 규모 의료기기 학회 및 전시회로, 올해는 영상의학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영상의학 세상(Planet Radiology)'을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은 올해 행사에 지난해보다 10% 이상 커진 단독부스로 참가해 분과별 특화 진단의학 시스템과 함께, 친환경적 실천에 대한 삼성의 기술 기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분과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기조에 맞춰 준비한 '소아과 통합 솔루션 존'은, 알록달록한 색감을 갖추는 등 아동의 정서를 배려한 디자인의 초음파 진단기기, 소아과 전용으로 출시된 소형 프로브, 높은 이동성을 갖춰 거동이 어려운 소아 진단에 더욱 유용한 모바일 CT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중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제품은 영상 품질이 개선된 RS85 업데이트 버전과 V8 등 대표 제품군 5종이다. 앞으로 출시할 영상의학과 전용 신제품도 의료진 대상으로 선공개한다.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의 주식 재산이 1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부자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격차도 약 1조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23년 4월 중순께부터 현재까지 메리츠금융 주식을 9천774만7천34주 보유하고 있다.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초 5조7천475억원이었으나 지난 20일 12조228억원으로 늘며 처음 12조원대에 진입했다. 1년여 만에 6조원 이상 불어난 셈이다. 이는 메리츠금융 주가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주주환원 정책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CXO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메리츠금융 주가는 전년 초 5만원 후반대에서 10월에 10만원을 넘어선 이후 이달 20일에는 12만3천원으로 뛰었다. 국내 주식부자 1위는 현재 주식 13조1천848억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등의 주가 하락과 메리츠금융의 주가 상승이 맞물려 이 회장과 조 회장의 주식 재산 격차는 대폭 줄었다. 지난해 초 조 회장의 주식 재산은 이 회장의 38.7% 수준에 그쳤으나, 91.2%까지 따라잡았다. 두 사람 주식 재산은 금액
【 청년일보 】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추가했다. LG화학은 중국 톈진공장과 여수 화치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스(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 중국 톈진공장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UL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으며, 여수 화치공장은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톈진공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목재 및 플라스틱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검증기간 내 발생한 폐기물 약 450톤 가운데 93%를 재활용하고 매립율을 제로화(0%)하는데 성공했다. 여수 화치공장은 통상적으로 소각되는 폐수 침전물 약 1만300톤을 재활용으로 전환했으며, 향후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도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 청년일보 】 올해로 취임 9년차를 맞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스판덱스 부문에서 글로벌 1위인 효성티앤씨는 수년간 지주사인 효성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효성중공업 역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수주 비중 확대로 그룹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지주회사인 ㈜효성은 지난해 매출 2조2천728억원, 영업이익 2천21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3%, 284% 증가한 수준이다.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주요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효성 측의 설명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3%, 26.9% 늘어난 7조7천761억원, 2천707억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섬유 부문 스프레드 개선, 무역 및 기타 부문의 견조한 실적 등이 주효했다. 그 중 효성티앤씨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스판덱스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동안 세계시장 점유율 약 30%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