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하 배터리 3사)과 2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기술개발을 위한 지난 1년 간의 협업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을 더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김동명 사장, 삼성SDI 대표이사 최주선 사장, SK온 대표이사 이석희 사장 및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기술을 선도 중인 한국 기업들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안전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각 사 경영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8월 현대차·기아가 연구개발, 생산공정, 품질, 특허 등 전 부문에 소속된 인력을 모아 '배터리 안전확보 TFT'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배터리 3사가 화답해 1년 동안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협업의 일환으로 배터리 품질 및 안전을 강건화하기 위한 5대 협업 과제를 선정했다. 협업 과제는 ▲안전 특허 ▲디지털 배터리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만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경우 앞
【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진이 소금쟁이과 곤충인 라고벨리아(Rhagovelia)가 수면 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다리의 구조와 운동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이 원리를 이용해 초소형 수상 로봇 '라고봇'(Rhagobot)을 개발했다. 아주대 고제성 교수·김동진 박사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조지아공대 공동 연구팀은 22일 라고벨리아의 다리 끝 부채꼴 구조가 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순식간에 펼쳐져 추진력을 생성하는 원리를 밝혀내고, 이를 초소형 로봇에 적용해 작동 메커니즘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이날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소금쟁이 다리의 부채꼴 미세구조와 수생 운동 능력의 연관성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자기 전개형 초소형 로봇 추진 장치를 구현한 것이라며 이는 수생 마이크로 로봇, 환경 모니터링, 수질 탐사, 재난 현장 수색 등 소형 수상 로봇 플랫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고벨리아는 다리 끝에 있는 부채꼴 구조를 순간적으로 펼쳐 빠른 물살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추진력을 만드는데, 이런 구조가 어떤 원리로 초단시간 내에 작동하는지
【 청년일보 】 KT는 지난 21일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3차'를 열고, AI 콘텐츠 이벤트와 무료 전시 관람을 제공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오는 10월 마지막 4차 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에는 약 150대 1의 경쟁률 속에 선정된 6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고객들은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전시관에서 개관작인 <알렉스 키토 사진전>과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했다.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AI 콘텐츠 이벤트'였다. 고객이 원하는 사진을 제출하면, KT가 이를 알렉스 키토의 디지털 작업 방식을 오마주한 AI 아트워크로 재탄생했다. 완성한 이미지는 포토엽서로 제작해 고객에게 증정하고,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작품으로 공개했다. KT는 오는 10월 23일 그라운드시소 한남에서 열리는 개관 특별전 <히무로 유리-오늘의 기쁨>과 연계한 4차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응모는 9월 한 달간 KT멤버십 앱 '컬처앤모어' 메뉴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는 9월 다양한 문화 혜택을 선보인다. 뮤지컬 <맘마미아> 최대 50%, <
【 청년일보 】 SK가스는 포스코홀딩스와 지난 2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적 청록수소의 국내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를 비롯해 PwC, 에너지경제연구원, 충북도, 제주대 등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산학 전문기관들이 참석해 국내 수소 생태계에서 청록수소의 필요성과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와 고체 탄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며, 경제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갖춘 수소로 주목받는다. 참석자들은 청록수소의 상용화 가능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협의체를 신설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철진 SK가스 부사장은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수소 사업으로 연결해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철 공정과 연계한 청록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해 수소 기반 친환경 철강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경제적인 수소 조달과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 】 KT는 시니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청력 회복 및 보청기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국가영웅과 함께하는 KT소리찾기'의 일환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지막 집중진료를 끝으로 전국 단위의 진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60세 이상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를 위해 기획됐다. 국가보훈부와 협업하고, 세브란스병원·제주대학교병원·전남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이 참여해 전문 진료부터 보청기 맞춤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단순한 기기 제공을 넘어, 대학병원의 정밀 청력검사와 상담을 기반으로 보청기를 맞춤형으로 처방, 제작할 뿐만 아니라 이후 피팅 진료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보청기 착용 등 난청 극복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서울지역 진료를 맡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국가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가 진료 휴무일을 활용해 국가유공자 전담 진료를 했다. 앞서 7월부터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집중진료를 진행했다. 이날 진료 결과, 일상 대화에 큰 불편을 겪는 고도 난청 국가유공자들에게는 2개월 간 보청기 착용 경과를 모니터링한 후,
【 청년일보 】 서울 중구는 지난 20일 ㈜한화 건설부문, 서울시 기술교육원과 '소상공인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 건설부문은 점포별 디자인 컨설팅과 인테리어 공사 등을 지원하고 환경개선에 필요한 건축 자재를 제공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건물보수'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50명을 투입해 현장 경험을 쌓게 하는 동시에 점포 개선을 돕는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 기업, 교육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한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중구는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15%로 결정된 미국의 상호관세가 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2일 '중견기업 한미 상호관세 협상 영향 전망 조사' 결과를 통해 "중견기업의 32.9%가 미국의 상호관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인들은 정부의 상호관세 협상 결과 일반에 대해서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23.6%)'이고, '일정 부분 손해가 따르지만 불가피한 상황(36.6%)'이라고 밝혔다. '득보다 실이 크다'는 평가는 21.1%로 확인됐다. 중견기업의 21.1%가 대미 수출 관세가 15% 이하 수준이라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응답했지만, 10% 이하, 5% 이하로 인하돼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중견기업은 각각 25.2%, 41.5%에 달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조사 대상 업종 중견기업의 202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4.5%에 불과한 상황을 감안할 때, 투자, 고용 위축에 따른 경쟁력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구 노력은 물론 예상치 못 한 상호관세 부과의 영향을 최소화할 전향적인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들은 미국 상호관
【 청년일보 】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동용인점과 태릉갈매점 등 수도권 소재 신규 매장 오픈 소식을 알리며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타이어뱅크는 수도권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경기 동남부 권역의 인구 밀집 지역이자 산업단지 유입 차량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용인과 구리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마평동에 신규 오픈한 동용인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위치해 향후 차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았다. 또한 구리 갈매동에 신규 오픈한 태릉갈매점은 인근에 위치한 갈매역세권 택지지구 개발로 상주 인구의 수요는 물론이고 서울 노원 방면 출퇴근 인구의 수요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지난 7월 차량 이동량이 많은 서울 삼성동에 강남점을 오픈한 것을 포함해 경기도 고양과 안산, 의정부 등 수도권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점차 확대해 왔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차량 이동량과 상주 인구를 고려해 경기 용인과 구리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는 디지털 응대 혁신 및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HS효성더클래스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새로운 디지털 응대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한층 더 넓혀가고 있다. 우선, 디지털 응대 시스템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극대화를 위해 HS효성더클래스는 24시간 AI 챗봇을 도입했다. 해당 챗봇은 24시 사고 차량 상담 전화 연결, 서비스 상품 안내, 차량 관리 관련 Q&A, '메르세데스 미' 서비스 설명, 타이어 추천 등 다양한 종류의 응대가 가능하다. 빠르고 정확한 응답으로 전화나 대면 과정 없이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HS효성더클래스는 고객과 물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전국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 2월 선보인 ‘방배 서비스센터’는 서울 서초구 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대형 워크베이 완비로 사고 수리 차량도 신속하게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발 정세 불안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통한 올해 상반기 중 탁월한 성과를 올린 가운데 조직 규모를 확대하며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의 자주국방 기조에 따른 무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방산업계에선 이재명 정부의 '방산 4대 강국'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하며,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어 갈 '채용조건형 방산 계약학과' 신설을 늘려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K-방산 3사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직원 수는 5천435명으로 전년 동기(5천141명) 대비 294명 늘었다. 앞서 지난해 국내 방산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1조4천2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5천
【 청년일보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 부문장은 이날 'DX 부문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DX 커넥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노 부문장이 지난 4월 직무대행에 오른 뒤 처음 참석한 부문 타운홀이다. 노 부문장은 행사에서 DX 부문의 2030 전략을 발표하고, 임직원과 함께 만든 DX 부문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그는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 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노 부문장은 DX 부문의 2030 전략 방향으로 ▲ AI 기반 혁신 선도 ▲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Bold Growth) ▲ 기술, 제조, 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Core Strength)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