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국제경영원)은 오는 9월 25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 한경협 고객경험(CX)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객이 브랜드를 어떻게 경험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시대적 흐름에서 출발했다. 이제는 단순히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만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 어려우며, 고객경험(CX)을 마케팅이나 고객응대 부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전사 차원의 전략이자 실행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기획의 배경이 됐다. 포럼의 시작은 이향은 LG전자 상무가 맡아, '고객 경험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고객경험의 최신 동향과 필요성, 본인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팬(Fan)을 만드는 CX 전략 수립 방법'을 주제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그들과 장기적 관계 형성을 위한 고객경험(CX) 설계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공유한다. 이후에는 이승윤 건국대학교 교수가 데이터 기반의 고객 인사이트 도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고객경험(CX) 설계 방법에 대해 강연하며, 이론과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중견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2.1%)보다 1.5%p 높은 수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1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중견기업 2분기 수출 규모가 320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0.8% 반등하면서, 2022년 중견기업 수출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전체 수출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p) 늘어난 18.3%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수출 중견기업 수는 1천997개 사로 전년 동기(2천18개 사) 대비 21개 사 감소했지만, 수출 1억 달러 이상 중견기업 수는 역대 최대 규모인 57개 사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제조 분야 중견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81억 달러인 반면, 비제조 분야는 3.9% 감소한 39억 달러로 나왔다. 제조 분야에서는 전자부품(87.0억 달러, 5.8%↑), 자동차(38.1억 달러, 5.4%↑), 기계·장비(30.9억 달러, 15.1%↑) 등 업종에서 증가했고, 화학물질(28.4억 달러, 2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한다. 특히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이 의제로 오를 수 있는 만큼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구체적인 통상협상 전략 및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초청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참석 대상에 포함됐다. 한미 간 핵심 협력 분야이자 주요 통상협상 대상 분야로 꼽히는 조선·반도체·자동차·방산·바이오·에너지 등 분야 기업인들이 고루 포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부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 청년일보 】 LG전자가 유럽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과 유럽 고객 맞춤형 편의성을 갖춘 냉장고·세탁기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유럽향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25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고 있는 기조를 고려해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다. 냉기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구조로 새롭게 설계했고, AI와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결합한 'AI 코어테크'도 더 고도화했다. 냉장고의 경우 단열을 강화해 온도 유지에 필요한 컴프레서 가동을 줄이는 한편, AI가 사용 패턴에 맞춰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바텀 프리저(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프렌치 도어(상단 양문형 냉장실·하단 서랍형 냉동고) 등 주요 신제품은 지난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 효율을 달성했다. 세탁기 제품군에서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이 일찍 상용화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고효울 워시콤보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021년 일체형 세탁건조
【 청년일보 】 한국의 첫 해외 원전 수출 성공 사례로 기록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이 적자로 전환됐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이 지연되면서 비용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한 결과다. 19일 연합뉴스가 한전의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바라카 원전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UAE 원전 사업 등' 항목의 누적 손익은 34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은 -0.2%로 떨어졌다. UAE 원전 사업의 누적 손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의 누적 손익은 2023년 말 4천350억원에서 지난해 말 722억원으로 급감한 뒤 올해 상반기에 적자로 돌아섰다. 누적 수익률도 2023년 말 2.0%에서 2024년 말 0.3%로 낮아진 뒤 결국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총 4기로 구성된 바라카 원전은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9년 한국이 처음 해외에서 수주한 원전이다. 수주 금액은 약 22조6천억원이었다. 2021년 1호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4호기까지 순차적으로 상업 운전에 들어갔으며 현재 발주처와 주계약자인 한전이 종합준공을 선언하기 위한 최종 정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FE'를 19일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잇는 제품이다. 모던한 블레이드(Blade)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저음은 깊게 고음은 더욱 선명하게 구현해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또, 최적화된 마이크 위치를 통해 수음 품질을 높였고, 정교한 머신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달해 우수한 통화 환경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럭시 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Auto Switch)' 기능을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공약인 HMM(옛 현대상선) 본사 부산 이전을 둘러싸고 노조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총 파업' 카드까지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이전을 위해 노조 설득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꼽히지만 이들은 정부의 공약 발표 이후에도 줄곧 반대의 입장을 견지해오면서 기자회견 등 다양한 투쟁 방식을 검토 중이다. 특히 노조는 최후의 수단으로 총 파업까지 검토하고 있어 업계 안팎에선 1976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설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정치권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정기획위원회는 HMM 본사 이전을 담은 국정과제 최종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해양수산부 연내 부산 이전에 이어 국내 최대 해운사의 본사까지 옮기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글로벌 해운 도시' 공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시절 당시 국토 균형발전이란 명목으로 HMM 부산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부산을 해운 항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해운 물류회사를 부산으로 집중시키는 게 매우 도움이 된다. 그래서 HMM을 부산으로 보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버린(Sovereign·주권형) 인공지능(AI)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그룹의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5' 오전 세션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중국의 대응, 소버린 AI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버린 AI에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소버린 AI가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어차피 글로벌 전쟁이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버린 AI란 자국만의 데이터·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AI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AI 주권 확보와 안보를 위해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 회장은 오전 세션에 관한 내용 가운데 "미국의 정책,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전략적으로는 예측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도 기억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은 여성한부모(싱글맘) 가정의 놀이동산 체험 나들이를 지원하고,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려아연이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도 함께했다.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는 전국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6개소 및 자립사업장(카페)을 운영하며 여성한부모가 정서적·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13년째 동방사회복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2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130명의 여성한부모와 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일대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싱글맘 STEP BY STEP 13 : 문화체험 나들이' 활동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 여성한부모 및 자녀, 동방사회복지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놀이기구 체험과 점심식사, 기념촬영 등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고려아연은 경제적 부담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녀와 놀이동산 체험을 함께하지 못한 여성한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자녀들의 연령대와 놀이기구 체험 수준에 따라 조를 편성하고, 자발적
【 청년일보 】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7~22일까지 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각지에서 선발된 고교교사 5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방문, 국회 견학, 산업시찰, 문화 체험,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앞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킬 양국의 청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끌고 성장시키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만난 양국 교사들의 인연이 양국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방한 교사단은 19일에 인천국제고등학교를, 21일에는 서울 이대부속고등학교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학교 2곳에서 일본 교사들은 한국 교사와 간담, 수업 참관, 학교 시설 견학 일정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방한 교사단은 LG사이언스파크(18일), 도레이첨단소재(19일) 롯데그룹 상전 신격호 기념관(20일)을 방문해 한국 경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 AI와 기술력
【 청년일보 】 CJ는 지난 14일 대한체육회와 최상위 후원등급인 공식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동·하계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십, 국가대표선수단 식품지원 등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후원협약식은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홍기 CJ 대표이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CJ는 대한체육회의 최상위 후원등급인 1등급 공식파트너사로서 오는 2028년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이 가능하며 ▲대한체육회 및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적 초상권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지속적으로 갖게 돼 상호 간 더욱 폭넓은 마케팅 협업이 가능해진다. 이번 재계약은 지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총 6만4천569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십 협업이 바탕이 됐다. 당시 CJ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파트너사로서 팀코리아 후원은 물론, 올림픽 현장 코리아하우스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음식과 역동적인 응원문화와 더불어 문화 콘텐츠(K-콘텐츠)를 전 세계에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본격적 사업 협력을 위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사장(미래전략본부장), JSW Steel 자얀트 아차리야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HOA를 통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 등 사업 협력에 관한 MOU'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관제철소의 건설 지역, 생산 규모, 지분 구조 등 협력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일관제철소는 석탄,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 경쟁력이 높은 인도 오디샤(Odisha)주를 주요 후보지로 선정해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규모는 조강생산량 600만 톤으로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 톤에서 확대했다. 이는 인도의 철강소비량이 최근 3년간 9~10%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흥 성장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를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추진된다. 이번 HOA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세부 투자 조건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