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2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신제품은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 활용성과 이동성을 대폭 높였다. 새롭게 추가한 라인업은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해 활용도를 높인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와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을 더 강화하고 이동성을 살린 'LG 시네빔 쇼츠' 2종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는 하나의 제품이 ▲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유려한 디자인의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가 달려있는 형태로, 스탠드를 자유롭게 옮겨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FHD(1920 X 1080) 해상도로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3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프로젝터 헤드는 110도까지 젖혀져 화면을 고객이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김주선 AI Infra(인프라) 사장, 안현 개발총괄 사장 등 SK하이닉스 'C-Level'(C레벨) 경영진이 참석한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CES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T,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Eclipsa Audio(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 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으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 IAMF 기술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주도해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TV 전용 유튜브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IAMF 기술이 적
【 청년일보 】 국내외적으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치닫는 상황에서, 국내 10대 그룹의 2025년 신년사에 '경쟁과 고객'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10대 그룹의 '2025년 신년사'에 사용된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3일 밝혔다. 우선 10대 그룹 중 올해 신년사에서 '경쟁'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포스코였다. 장기화하는 철강 업황 부진으로 최악의 실적 위기에 처한 포스코가 그룹의 신성장을 견인할 방안으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포스코에 이어 '경쟁'을 많이 언급한 곳은 신세계(12회), SK(6회), 한화(5회) 등이었다. '고객'이란 키워드도 총 41회나 사용됐다.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객 관점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특히 고객 가치를 최고의 경영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LG그룹은 최근 4년 간 신년사에서 '고객'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LG는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제시한 후, 해마다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를 진화, 발전시켜 왔다.
【 청년일보 】 정부가 민생 회복과 대외신인도 관리 등에 중점을 둔 새해 경제정책의 청사진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을 뜻을 내비쳤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2일 논평에서 "정부의 이번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 자본시장 선진화, 외국인 투자 촉진 방안은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인프라 지원과 자동차·이차전지·조선 등 주력 산업의 통상 대응체계가 신속히 구축돼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 명의 코멘트에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대내외에 전달함으로써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출 및 투자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규모 확대,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안정적 관리 강화,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은 수출 둔화세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 청년일보 】 유영상 SKT 대표가 "올해 인공지능(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올해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가는 여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 AI 가시적 성과, 유연한 기업문화 세 가지를 강조했다. 유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 측면에서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I·디지털 전환(DT)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기존 통신 사업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성과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추진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체계 확립에 이어 올해에는 AI 데이터센터, 그래픽 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수평적인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단단한 팀워크도 강조했다. 유 대표는 "SKT DNA에는 '도전과 혁신'이 깊이 새겨져 있
【 청년일보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행의 해'로 지속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외 환경은 올해도 분명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 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급격한 변화 속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변화와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올해 달성해야 할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와 효율적인 자원 사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비용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분석하자"면서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률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용뿐 아니라 모든 투자를 미래 3C(고객·변화·도전)를 고려해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 정교화를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자"고
【 청년일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리에게 우호적이고 희망적인 상황이라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불가능한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진정한 위기는 외부로부터 오지 않는다.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면서 침묵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업은 여전히 목표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한화의 미래를 만들자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책임감으로 글로벌시장을 선도해 가자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주요 사업들은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업들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 맞게 우리의 전략도 변화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 청년일보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복합적 위기 상황에서 한 해를 시작하게 되는 만큼, 글로벌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래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그룹이 올 한 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섰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우리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 물류, 엔터, 뷰티 분야 모두 글로벌 확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국내 사업에서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래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각 사업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최대한 발굴해 성장으로 연결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성장의 기회가 이미 있었거나 새로운 기회가 열렸음에도 준비가 부족해 활용하지 못 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단기적 대응에 치중한 나머지 확실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부족했
【 청년일보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자회사 한화비전을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한화비전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한화비전은 자체 시큐리티 사업과 함께 한화정밀기계와 기타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해외 법인들을 100% 자회사로 둔 통합 법인이 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계열사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여러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합병으로 계열사 전체의 재무 건전성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비전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릿수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키워가고 있다. 통합 법인 체제가 되면서 주요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의
【 청년일보 】 김영섭 KT 대표가 2일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일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주요 임원, KT그룹 직원 50여명 등과 신년 맞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역량·인력·사업 혁신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겠다고 했다. KT의 또 다른 중점 목표는 미디어 사업 분야 성장과 경영 관리 시스템 혁신이다. 김 대표는 "KT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을) 혁신해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며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소통으로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신뢰 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효성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팀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조 회장은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출발점이 바로 소통이다. 우리는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웍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금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