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가 가격 폭등 품목인 배추와 감자 공급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배추와 감자의 공급 확대를 위해 재배면적을 늘린다고 2일 밝혔다. 농가에서 이들 품목의 재배를 확대하면 정부가 이 중 일정 물량을 수매한 뒤 공급하는 식이다. 농가가 이달 중 재배 작목을 배추로 전환하면 9월 말부터 수확되는 물량을 정부와 농협이 수매한다. 계약 물량(재배 면적)은 최대 100㏊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비슷한 방법으로 가을감자와 시설감자의 재배 면적도 최대 31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기보다 8.5%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초 이른 폭염 등으로 생산에 타격을 받아서다. 특히 배추 가격은 1년 새 72.7% 뛰어올랐다. 상추(63.1%)나 파(48.5%) 등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편의점 1회용 봉투 전면 사용 금지가 다가오는 가운데, CU가 선제적으로 다회용 봉투로 전환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CU는 지난주 점포 안내문을 통해 현재 사용 중인 1회용 봉투의 발주가 단계적으로 제한됨을 알렸다. 이어 다회용 봉투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CU는 11월 편의점 1회용 봉투 전면 사용 금지에 맞춰 점포의 1회용 봉투의 재고 조절에 나섰다. 10월엔 발주를 전면 중단하게 된다. 3·4분기엔 편의점에서 일회용 봉투 보기가 어려워진다. CU는 다회용 쇼핑백과 종이 봉투를 도입해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CU는 선제적 대응의 배경을 ESG 경영으로 설명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편의점을 포함한 종합소매업의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으며 11월 24일 시행된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도봉구 창동 777번지 소재 쿠팡 미니캠프의 상습적인 중앙선 침범·불법주차 등 안전 문제가 해결될 실마리가 잡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일 오전 미니캠프 옆 창4동 어린이집(국공립)을 방문해 학부형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부형들의 주장대로 어린이집에 가까운 문 1곳을 폐쇄하도록 간접압박하는 방법을 찾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학부형들과 인근 주민들은 야간 작업 및 빈번한 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소음, 인근 불법 주차 등도 문제지만, 특히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의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린이집 바로 옆에 문을 두고 수시로 택배차량들이 드나들게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 쿠팡 미니캠프에는 어린이집 쪽 1개, 반대편에 1개 등 2개의 문이 있어서 굳이 이처럼 주민과 분쟁을 겪으면서 사용 강행을 주장할 이유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인데 중앙선 침범을 수시로 하게끔 구에서 방관하고 있다. 인도에 점유허가(사용허가)를 내줘 진입로로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해 줬으니, 당연히 민원이나 행정지도가 쏟아져도 포기를 못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오 구청장은 미니캠프 정문(어린이
【 청년일보 】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아온 전직 신라젠 임원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전 신라젠 전무)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7월경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 결과가 나쁘다는 악재성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듣고는 자신이 보유하던 주식 약16만7천주를 팔아 손실을 회피했다는 것. 수사 당국이 추산한 손실 회피액은 64억원 상당이었다. 하지만 검찰과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A씨가 사전에 미공개정보를 취득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임상 분석 결과는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는 복잡한 통계과정을 거쳐야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A씨가 얻은 소식이 임상 분석 결과를 전반적으로 지배, 미공개정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2심과 함께 상고심에서도 이 같은 취지는 그대로 유지됐다. 신라젠의 전·현직 임원들은 악
【 청년일보 】 제6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2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삼성역 COEX에서 개최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창업 관련 약 200개 유수 브랜드가 500개 이상의 부스를 차린다. 창업 관심자와 관계자들이 2022년 하반기 국내 창업 핵심 트랜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8개 정책금융기관장들에게 최근 어려운 경제‧금융 여건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 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 그는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여건 악화로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125조원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책금융기관 차주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며 상황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시장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 부문 지원 가능한 추가 대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위기대응과 병행해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 산업과 미래전략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공공기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8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기준 46.73포인트(0.14%) 내린 3만2천798.4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66포인트(0.28%) 떨어져 4천118.63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역시 약세를 보여 21.71포인트(0.18%) 내린 1만2천368.9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가 장기 글로벌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2로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7월 미 제조업 PMI도 52.8로 2년 만에 가장 낮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중국 체감경기 관련 지표인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보다 1.3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이번 성적에 현지 언론은 생산과 신규 수주, 고용이 둔화했다고 원인을 풀이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현대미포조선, 수익성 턴어라운드 선두권 메리츠증권은 2023년부터 시작될 상장사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먼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의 2분기 보수적인 예정원가 산정으로 흑자전환의 시기가 3분기로 지연됐다"고 지적. 그는 "러시아 향 수주잔고가 일부 있으나 대금 지급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여. 배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소형 컨테이너선 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력 선종의 시황 개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 상반기까지 소형 컨테이너선을 34척 수주하며 2021년 39척에 준하는 일감을 반기만에 달성해 눈길. 아울러 유가 상승 및 전쟁으로 인한 톤마일 증가 효과가 동사의 중형 석유제품운반선인 MR탱커의 운임 개선을 견인 중. 배 연구원은 "수급 상황에 기인한 신조선 단가 상승이 2023년 이후에도 수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호평. ◆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향후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도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이 긴축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굳이 한국도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맞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총재는 향후 빅스텝 여부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가 기조에서 벗어나면 그때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면서 가능성은 남겨줬다. 이날 이 총재의 언급은 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한은의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은이 올해 남은 세 차례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두세 차례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린다고 가정하면 현재 2.25%인 기준금리 수준은 연말 2.75∼3.0%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2.25~2.50%인 미국은 연내 추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
【 청년일보 】 홈앤쇼핑은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충성 고객 육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멤버십 '&클럽'(앤클럽)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홈앤쇼핑의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클럽은 최근 6개월간 구매 이력 및 구매횟수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하며, 등급별 당월 구매 금액의 최대 5%까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클럽 적립 혜택은 ▲PLATINUM 5% 적립 ▲VIP 4% 적립 ▲GOLD 3% 적립 ▲SILVER 2% 적립이며, 월 최대 5만 원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홈앤쇼핑은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및 휴면 고객도 &클럽 적립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했다. 홈앤쇼핑에서 최근 1년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은 WELCOME 등급을 받게 되며, 이 고객이 일정 금액이상 구매한다면 구매횟수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익월에 바로 PLATINUM / VIP / GOLD / SILVER 등 등급이 부여되며, &클럽만 누릴 수 있는 최대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공영홈쇼핑은 민생경제 안정의 일환으로 명절지원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전 채널을 통해 TV상품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천원 적립금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제공된 적립금은 명절 준비 기간인 20일부터 9월 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모바일을 통해 10%, 30% 할인쿠폰 총 3천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쿠폰은 발급일로부터 7일간 사용가능하며, 최소결제금액 3만원 이상 상품을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시민단체인 생명사랑연대가 생명사랑 캠페인을 전개해 안타까운 자살 사건이 빈발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1일 생명사랑연대에 따르면, 7월 30일 광화문 토즈문화센터에서 세미나를 통해 ▲17개시도와 226개 자자체의 자살예방계획과 실적을 분석발표 ▲226개 지자체 자살예방담당자들과 정책 자문 및 교육연수 ▲생애주기별 생명존중교육교재 개발과 연수 ▲국회자살예방포럼등 자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청와대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나,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너'를 주제로 생명사랑송을 합창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돈식 생명사랑연대 사무총장은 "자살이야말로 이 시대의 가장 큰 아픔"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온국민이 힘을 합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