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스캠) 조직에 연루돼 구금된 한국인 약 60여명의 송환이 이번 주말까지 추진된다. 정부는 현지 당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감금된 국민 구출과 재발 방지를 위한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캄보디아 수사당국의 단속으로 검거된 한국 국적의 범죄혐의자 60여명의 조속한 송환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가급적 이번 주말까지 송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범죄 조직에 의해 다수의 한국인이 감금돼 있으며, 동시에 일부는 범죄 연루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위 실장은 "감금된 피해자 구출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므로, 우선 캄보디아 정부가 신병을 확보한 국민의 송환부터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 스캠 산업에는 약 20만명의 외국인이 종사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경우 1천명 남짓으로 파악된다"며 "이 중에는 비자발적으로 범죄에 가담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캄보디아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수천명이 검거된 가운데, 한국인은 초기 68명에서 일부가 석방돼 현재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광주·전남지역 국립대학교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이 연루된 성비위 징계 건수가 2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국 39개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립대 교직원·학생의 성비위 징계는 총 161건으로 집계됐다. 서울대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대·경상대가 각각 16건, 강원대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지역 4개 국립대의 성비위 건수는 전남대 10건, 목포대 7건, 순천대 2건, 목포해양대 1건 등 모두 20건이다. 전남대에서는 교수·조교수의 강제추행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행정직원의 불법 촬영, 학생의 음란물 유포 협박 등도 포함됐다. 목포대는 학생이 가해자인 성추행·불법 촬영 사건이 6건, 교수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1건으로 집계됐다. 순천대에서는 학생의 인권침해·불법 촬영 사건이 2건, 목포해양대는 직원의 불법 촬영 및 협박이 1건이었다. 대학별 징계 수위는 전남대와 목포대가 해임·출교·무기정학 등 중징계를 내렸고, 순천대는 무기정학 3~6개월, 목포해양대는 해당 직원을 해임했다. 강경숙 의원은 "국립대는 공공성과
【 청년일보 】 한미 간 3천500억달러(약 49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정부가 대통령실과 산업부 '투톱'을 동시에 미국에 파견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각료급 협상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동해 투자구조 및 이행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30일 관세 협상을 통해 미국이 예고한 한국산 제품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총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세부 이행방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 측은 전체 투자 가운데 직접 현금이 투입되는 지분투자(equity)를 약 5% 수준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를 보증(credit guarantees)과 대출(loans)로 채우는 방안을 제시했다.
【 청년일보 】 넥슨이 자사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시즌35 '마법세계'를 업데이트한다. 15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신규 시즌은 '마법이 깨어난 밤, 붐힐을 뒤덮은 폭풍'이라는 시즌 부제로, 신규 트랙과 카트, 캐릭터가 추가된다. 먼저, 신규 스피드전 트랙인 '빌리지 붐힐 드라이브'가 오픈되며, 오는 30일에는 스피드와 아이템 공용 트랙인 '광산 무너지는 금광'이 업데이트된다. 이와 함께, 하이라이트 카트인 '플라즈마 아이스(스피드)', '플라즈마 섀도우(스피드)'를 포함해 스피드 카트인 '이클립스'와 '디멘터', 아이템 카트인 '저스티스 미스틱', '배찌 전투 카트', '메가 프로젝터', '몽키 카트' 등의 신규 카트가 등장한다. 또한, '메카닉 배찌', '아테나', '여우비 월희', '무지개 나이아드' 등 신규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신규 콘텐츠인 '러쉬팜 어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낚시를 통해 물고기를 잡고 도감을 채워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러쉬팜 센터' 35레벨부터 이용할 수 있다. '파머스 혜택'을 통한 자동 낚시 기능도 지원된다. 넥슨은 시즌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S35
【 청년일보 】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ummoners War World Arena Championship 2025, 이하 SWC2025)'가 본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를 더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7~8월 예선을 거쳐 각 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현재 본선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아시아퍼시픽 컵은 아태 지역의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상위 3명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특히 올해 아시아퍼시픽 컵은 대회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이하 슈퍼매치)'를 통해 잘 알려진 SCHOLES와 ZZI-SOONG이 출전하며, 홈그라운드에서 한국 선수의 메달 획득이 성사될지 기대가 쏠린다. 이에 컴투스는 15일 SCHOLES와 ZZI-SOONG 두 선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SCHOLES는 11년째 '서머너즈 워'를 즐기고 있는 베테랑으로, 2020년부터 Barcode 길드의 마스터를 맡고 있다. 매년 SWC에 도전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그는 "매년 지
【 청년일보 】 최근 탈모를 질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로 받아들이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건강한 관리 문화를 만들려는 흐름이 눈에 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탈모 정보 기반의 소셜커뮤니티 '모아시스(MOASIS)'가 공식 오픈됐다. 15일 모아시스 측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모발 이식, 탈모 치료, 진단 등 실용적인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함께 제공하며, 탈모를 웰니스의 일부로 바라보는 접근을 제시한다. 모아시스는 오픈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거야' 캠페인을 시작한다. 과거 중년층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에는 2030세대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대중적 증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전문의들은 "안드로겐성 탈모 등은 유전적 소인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지만,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에 따라 발현 시기와 진행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절한 관리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커뮤니티 모아시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탈모 전문의와 약사 및 헤어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여하는 Q&A 상담과 임상 중심 칼럼, 실질적인 관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27주년 신규 업데이트 '다시 시작되는 전장의 시대, 선포'를 실시한다. 15일 엔씨(NC)에 따르면, 이번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 공성전 리뉴얼 ▲초보존 개선 ▲ALL 클래스 리밸런싱 ▲대규모 라이브 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리니지 27주년 기념 이벤트 혜택도 선물한다. 더 많은 이용자가 월드 공성전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가 개편된다. 서버가 다르거나, 혈맹에 가입하지 않아도 공성전에 참여하고 포상을 받도록 용병 시스템이 개편된다. 월드 공성 전용 변신과 함께 3개의 신규 공성 보상이 추가된다. 편의성 도모를 위한 각종 시스템이 리뉴얼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초보존 리뉴얼을 진행한다. 초보자 동선 퀘스트로 게임 정착을 돕고, 성장 지원 던전을 개편 및 90레벨 달성 기념 선물도 제공한다. 엔씨(NC)는 이날부터 2주 간격으로 모든 클래스를 리밸런싱한다. 리니지 클래스가 가진 스킬의 균형을 조정하고, 활용도를 고려한 범용 스킬을 추가할 예정이다. 모든 클래스의 전반적인 방어력과 생
【 청년일보 】 코웨이가 '202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JDP)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iF·레드닷 및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디자인 혁신성을 입증했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수상작 '인버터 제습기 23L'는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하루 최대 23L의 강력한 제습량을 구현한다. 자사 기존 모델 대비 약 3배 빠른 속도로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하며, 6.1L의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물통 비움 횟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 인버터 제습기 23L는 깔끔하고 간결한 형태에 중간 분할선을 더해 심미성을 높였으며, 부드러운 아이보리와 베이지 컬러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또한, 조작부의 크기를 확대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측면 물통은 한 손으로 쉽게 탈부착 가능하며, 360° 회전 바퀴와 히든 핸들, 전원선 보관부 등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같이 성장 월드: 신서버 라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15일 엔씨(NC)에 따르면, '라울'은 캐릭터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오리진 월드 신규 서버다. 오는 29일 오후 8시 오픈한다. 이용자는 '라울' 서버에서 영웅급 아이템과 레벨업 지원 이벤트로 80 레벨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신서버에서 '혈맹'과 함께 리니지2M을 플레이하면 다양한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혈맹 레벨에 비례해 혈맹원이 상점에서 사용한 다이아를 상점 다이아로 돌려받는 '혈맹 페이백' ▲혈맹 아지트의 매입 상인에게 아이템을 판매해 상점 다이아를 얻는 '상점 다이아 환전 상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혈맹원과 함께 파티 사냥 시 경험치 획득 증가 ▲혈맹 레벨에 맞춰 다양한 성장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혈맹 상점' ▲혈맹 레이드(Raid, 협동전투) 보스 처치 시 추가 보상 획득 등도 즐길 수 있다. 캐릭터·혈맹 최고 레벨 등의 기록에 따라 특별한 선물도 지급한다. 모든 이용자는 28일까지 '같이 성장 월드: 신서버 라울'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라울' 서버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개발사 넷마블엔투)에서 원작의 스핀오프 웹툰 '우렉 마지노'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웹툰 '우렉 마지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에블린'이 SSR+ 등급의 신규 동료로 게임에 등장하고, '[밝혀지지 않은]자하드 공주' 신규 의상을 최종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스핀오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블린'은 원작 스핀오프에서 솔직하고, 전략가적인 면모를 갖춘 인물로, 선별인원 중 손에 꼽히는 실력을 보유했다. 게임에서 '[비운의 부리미]에블린'은 적군의 급속을 감속시키는 패시브와 가드를 통한 생존력을 겸비한 강력한 탱커로 제작됐다.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스핀오프 이벤트로, 에블린의 스토리를 감상하는 '에블린의 소문?' 이벤트를 완료하면 '[밝혀지지 않은] 자하드의 공주' 신규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밝혀지지 않은] 자하드의 공주'는 지난 5월 원작 스핀오프 1차 업데이트로 선보인 동료다. 또한 넷마블은 에블린 출시를 기념한 특별소환, 출석부, 부스트업 미션, 탭탭플러스 등을 실시하고, 에블린과 관련된 전투 스테이지 등을 완
【 청년일보 】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8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용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비자발적 실직자가 늘어나며 구직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장기간 1조원을 웃돌았고,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20년 넘게 이어온 통계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6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1천48억원) 증가했다. 구직급여는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연속 월 1조원을 넘겼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기록으로, 이전에는 2021년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1조원을 초과한 것이 최장이었다. 올해 누적 지급액은 9조6천303억원에 달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피보험자가 늘고 구직급여 지급액 단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0월 통계부터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연말이 될수록 구직급여 지급 만료가 늘어 지급액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다. 실직자 증가세는 통계에서도 뚜렷하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천명(10.0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게임산업을 '청년 일자리의 핵심 산업'으로 평가하면서도, 개발자 등 현장 근로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공정한 이익 배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의 게임·문화 플랫폼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열린 'K-게임 현장 간담회'에서 "사업자 입장에서는 게임 하나가 성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것이 즐겁겠지만, 그 성과가 함께 일하는 청년들에게도 돌아가야 한다"며 "청년들이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소모품처럼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업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탄력적 노동시간제' 도입과 관련해 "개발사는 집중근무가 가능하도록 노동시간을 자유롭게 풀어달라 하지만, 정작 노동자들은 사장님 앞에서는 말 못 하고 뒤에서는 죽겠다고 하더라"며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게임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하나의 게임이 성공하면 일자리가 몇 개 생기겠느냐, 또 그게 과연 좋은 일자리겠느냐"며 "좋은 일자리가 많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