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Chaos Zero Nightmare, 이하 카제나)'가 오는 2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21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카제나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장르를 기반으로, RPG적 수집과 육성, 카드 덱을 활용한 전략 전투를 결합한 독창적 시스템을 선보인다. 황폐화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카제나의 세계관은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 차별화된다. 인류는 우주 함선을 개발해 성간 문명의 시대를 열었으나, 정체불명의 검은 안개 '카오스'의 등장으로 지구는 단 36시간 만에 괴멸 위기에 처한다. 살아남은 인류는 반영구적 우주 함선인 '방주'를 타고 방황하며 카오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특별한 인간 '퍼스트'와 훈련받은 요원들을 투입한다. 게임 내에서는 요원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망하는 등 파격적 연출을 경험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정신 붕괴와 트라우마까지 다룬 콘텐츠가 포함돼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인다. 카제나는 RPG 장르의 캐릭터 수집과 육성 요소를 기반으로, 요원별 카드 덱을 활용한 전략 전투를 핵심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전투 시 카드
【 청년일보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연이은 해킹 사태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무수히 많은 해킹 사고가 발생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국민 입장에서는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가 거의 무용지물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SK텔레콤과 KT의 늑장 신고를 지적하며, "신고를 24시간 내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지만, 수십조 매출 통신사에 몇백만 원 과태료는 아무 의미가 없다.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정헌 의원은 "국민의 개인정보를 촘촘히 지켜내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면, 일상의 위협을 넘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제 등 제도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 의원들도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김장겸 의원은 "SK텔레콤 해킹 사태 때도 KT, LG유플러스를 살펴보라고 했지만,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며 "수박 겉핥기식 개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의원은 "이재명 정부
【 청년일보 】 정부가 시행하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사업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첫 만기자가 오는 22일부터 본인 저축금과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이번 지급 대상은 3년간 꾸준히 저축한 약 3만3천명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이날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첫 3년 만기자 약 3만3천명에게 만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만기 해지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복지로' 포털에서 안내하고 있다. 신청서류에는 자금 사용계획서도 포함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2022년 도입된 사업으로,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저소득 청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가 매월 10만~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10만원 또는 30만원을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가입자는 본인 저축금과 이자(최대 연 5% 금리)와 함께 최대 1천8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만기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기초 자산관리 교육과 1:1 금융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전국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금융 교육을 진행하며, 청년의 자산 운용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동국대 산학협력단이 202
【 청년일보 】 코웨이가 서울 성북구 현대백화점 미아점 7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를 오픈했다. 이번 현대백화점 첫 입점을 통해 코웨이는 롯데·신세계에 이어 국내 3대 백화점 모두에 직영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주요 백화점 유통 채널을 완성하고 고객 접점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갤러리 현대백화점 미아 직영점은 서울 동북권 대표 생활·쇼핑 거점인 미아사거리역에 자리하고 있다.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만큼,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체험형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매장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대표 환경가전은 물론,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스마트 매트리스 S8+, 트리플체어, 페블체어 등 인기 제품을 직접 체험 가능하다. 아울러 코웨이의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도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오리지널·미니·스탠다드·맥스로 구성된 라인업은 설치 공간과 사용자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한다. 1인 가구나 소형 주거 공간에 적합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부터 2.1㎏ 대용량 얼음을 저장할 수 있는 '아이콘
【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자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인 김범수 씨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유지하며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법원은 그러나 이러한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며 김 위원장을 무죄로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2023년 SM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조작 논란은 일단락되며, 김 위원장은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게 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관광소비 100조원, 방한 관광객 3천만명'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관련 서비스는 답보 상태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부산 수영구)은 21일 "한류는 전 세계를 움직이는데 한국은 관광객 지갑부터 막는다"며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관심은 한류가 끌어왔지만, 불편은 한국이 만들고 있다"며 "목표만 외칠 게 아니라 기본부터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불편하다고 답한 항목은 '교통'(1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음식(13.5%), 언어(13.3%), 방문지 정보(11.7%)가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한강에서 치킨 한 마리도 시켜 먹지 못하는 나라가 현실"이라며 "이건 편의 수준 문제가 아니라 소비 자체가 막히는 구조"라도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결제가 지목됐다. 전 세계 오프라인 결제의 74%가 비접촉식 결제(EMV) 방식이며 영국·싱가포르·호주는 90%가 넘는다. 한국은 10% 수준에 그친다. 애플페이·구글페이는 매장에서 인식되지 않거나 오류가 반복된다. 정 의원은 "100조원 소비를 말하면서 기본 결제도
【 청년일보 】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테마로 한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열고,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스페셜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공간은 내달 2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아르바이트생 콘셉트로 참여해 이용자들과 밀착 소통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오픈 첫 주말 모든 좌석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로 가득 찼고 방문객들은 현장 이벤트와 크리에이터와의 직접 교류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현장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경쟁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진행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차원의 탑 랭킹전'은 누구보다 빠른 컨트롤로 차원의 탑을 오르는 완주 기록을 겨루는 방식으로, 상위 기록자에게 넥슨캐시가 지급돼 열기를 더했다. 또 '크리에이터를 이겨라' 이벤트에서는 팡이요·세글자 등 유명 크리에이터의 기록을 넘어서는 이용자에게 선물을 제공, 현장 참여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즉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이 밖에 '메이플 아지트' 퀴즈, '레헬른 스피드' 등 다채로운 미니 이벤트도 연
【 청년일보 】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7개월 만에 넥슨의 핵심 IP로 자리 잡으며, MMORPG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게임은 경쟁이 아닌 공존과 협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MMORPG로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고, 매출 순위 역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지난달 25일 대규모 '팔라딘'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용자 수가 급증, 모바일 RPG 전체 부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하며 '2025년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 출시 7개월 만에 3천억원 돌파…넥슨의 새 성장축 21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이진훈 디렉터와 강민철 사업실장은 "출시 2개월 누적 매출 1천400억원"으로 보도된 당시보다 "지금은 그 두 배를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강민철 실장은 "정확한 수치는
【 청년일보 】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이 지난 '100원 핫딜' 이벤트에 이어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닥터비알 공식 네이버 스토어에서 이달 21일과 22일 양일 간 대표 제품인 '멀티비타민 이뮨'을 오전 10시부터 소진시까지 특가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날은 1천원, 둘째날은 2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닥터비알 멀티비타민 이뮨'은 유럽산 프리미엄 비타민·미네랄 등 필수 성분 11종을 담은 올인원 비타민 제품이다. 액상형으로 만들어져 1일 한 포씩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 이벤트는 각 회차별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ID당 1개만 구매 가능) 지난 8월 진행된 '100월 핫딜 이벤트'는 1시간 내에 종료된 바 있어 이번 이벤트 역시 참여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한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은 1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닥터비알 100원 핫딜 이벤트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정 수량 특가로 고객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합리
【 청년일보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장 안정 후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차관이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시장 안정 이후 매수'를 권유했다는 지적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한 이 차관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의 실수요자들이 이번 대책으로 대출이 막혀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과천·성남·하남 등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이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경 부동산 규제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 차관은 "현금과 대출한도를 맞춰놓았는데 갑자기 빌리지 못하게 돼 생기는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며 대출규제의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안정화되고 소
【 청년일보 】 10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보다 7.8% 감소했다.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에 더해 미국발 관세 부담이 겹치면서 대미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01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27억2천만달러)보다 25억7천만달러(7.8%)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0.5일로 지난해(12.5일)보다 2일 적었으며,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26억2천만달러) 대비 9.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24.7% 급감하며 부진을 주도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에 더해 최근 강화된 미국의 관세 조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베트남(-10.0%), 중국(-9.2%)도 감소한 반면, 대만(58.1%), 홍콩(4.9%), 싱가포르(5.3%)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0.2%)·석유제품(10.9%)·선박(11.7%) 등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을 방어했으나, 승용차(-25.0%)·무선통신기기(-17.7%)는 크게 줄었다.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1일 내려진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조직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위원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징역 12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고, 주식회사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도 각각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장 가격을 조작한 것은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위원장 측은 "당시 매수 행위는 시장 내 정상적인 거래 활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