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 이남과 이북 지역의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격차를 나타냈다. 27일 부동산R114가 서울 한강 이남·이북 지역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강 이남 지역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5천334만원으로, 한강 이북 14개구 평당가(3천326만원)보다 2천8만원(60.4%)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R114가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격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북 지역은 7.4% 상승한 반면, 이남 지역은 12.7% 오르며 두 지역 간 편차는 더욱 벌어졌다. 자치구별로는 이남권에서 서초구가 3.3㎡당 평균 1천94만원 상승한 8천37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8천336만원, 1천11만원 상승), 송파구(6천98만원, 891만원 상승), 강동구(4천70만원, 475만원 상승) 등의 순이었다. 이북권에서는 성동구가 537만원 오른 4천917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산구(6천13만원, 478만원 상승), 광진구(4천500만원, 463만원 상승), 마포구(4천514만원, 454만원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부
【 청년일보 】 국내 화장품 산업이 지난해 생산과 수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보다 20.9% 증가한 17조5천42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20.3% 늘어난 102억달러를 기록해, 양 지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액 기준으로 한국은 프랑스(232억5천823만달러), 미국(111억9천858만달러)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전년 3위였던 독일(90억7천601만달러)을 10억달러 이상 격차로 따돌리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수출 대상국도 늘었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은 총 172개국에 수출돼 전년 대비 7개국이 추가됐다. 최대 수출국은 여전히 중국(24억9천만달러)이었으나,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반면 미국 수출은 56.4% 급증한 19억달러로 크게 성장했고, 일본(10억4천만달러), 홍콩(5억8천만달러), 베트남(5억3천만달러) 등도 주요 시장으로 집계됐다. 특히,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검의 귀환'을 진행한다. 27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아이온 이용자는 오는 28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검성' & '살성' 클래스 리부트 ▲신규 필드 '테바' ▲테바 챌린지 및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이온의 오리지널 클래스 '검성'과 '살성'이 리부트된다. 기존 40여 개에 달하던 스킬을 각각 25종 내외로 통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전반적인 스킬 공격력과 쿨타임도 조정해 스킬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테바'는 6개 지역과 1개의 숨겨진 섬으로 구성된 아이온 최초 전장형 신규 필드다. 기본적으로 솔로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같은 레기온일 경우 최대 2인까지 파티가 가능하다. 각 지역에서는 캐릭터의 성장도에 따라 자유로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테바에는 강력한 몬스터를 포획해 전투 동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프리즘 코어'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필드 내 PvP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르카니움'을 모으면 '치명타 피해 증가' 옵션을 부여할 수 있는 신규 장비
【 청년일보 】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 개시 한 달을 맞이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달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8만명으로 글로벌 출시 전 대비 약 2.3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6배 상승하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도 '메이플스토리' IP에 대한 높은 인지도가 플랫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특히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클래식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달 차를 맞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와 같은 IP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 크리에이터 월드 '아르테일', 대만서 뜨거운 반응…인플루언서·플랫폼 인기 지표 상위권 '아르테일'은 '클래식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담아 지난 2023년 8월 정식 출시된 월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크리에이터 월드 중 하나다. 특히 대만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1
【 청년일보 】 SOOP은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 '두리번(DOORIBUN)'의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 'V-REAL(브이:리얼)'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V-REAL'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전문 K-POP 트레이닝을 통해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토너먼트 형식의 프로젝트다. SOOP은 멤버 선발, 실력 향상 트레이닝, K-POP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관객 참여형 쇼케이스 등 데뷔까지의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멤버들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보컬, 댄스, 무대 퍼포먼스 등 아이돌로서의 전반적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또한, 버추얼 라이브 솔루션, AR 스튜디오, 모션 캡처, 버추얼 프로덕션 등 최신 기술 인프라의 지원을 받으며 1년간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한다. 오는 9월에는 전국 CGV 극장의 좌우 스크린까지 확장된 프리미엄 특별관 스크린엑스(SCREENX)에서 특별 영상들로 이루어진 극장 몰입형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이며, 이어 10월에는 오프라인 버추얼 페스티벌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MC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방송인 '김희철', 걸그룹 여자친구
【 청년일보 】 카카오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 환경 및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카카오는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AI 가드레일 모델 'Kanana Safeguard(카나나 세이프가드)'를 개발하고,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총 3종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해 콘텐츠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장치인 AI 가드레일 시스템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Kanana Safeguard'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주요 빅테크에서는 생성형 AI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데 특화된 모델을 운영 중이다. 'Kanana Safeguard'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Kanana'를 기반 기술로 활용했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AI 모델의 정밀도와 재현율을 평가하는 수치인 F1 스코어(F1-Score)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한국어 성능에서 글로벌 모델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 청년일보 】 FSN이 자회사 두허브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마케팅 플랫폼 '캐시플레이'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FSN에 따르면, 캐시플레이의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캐시플레이는 게임 플레이 시간에 따라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게임과 앱테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타사 대비 높은 보상을 지급하고 앱 내 미션 달성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저 관심을 유도하는 사전 예약부터 앱 설치, 인 앱 플레이, 인 앱 액션 및 리텐션 달성까지 게임 마케팅 측면에서도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보상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으기 탭'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게임 플레이형 앱테크 외에도 비게임 유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앱테크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함께 진행해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캐시플레이는 지난 2023년 11월 론칭 이후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MAU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증가율은 각각 80%,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게임문화재단,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베트남 정부의 초청으로 지난 2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2025 게임버스' 전시회 및 양국 기관 교류간담회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임버스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VN Express, FTP Online, 베트남게임연맹이 주관하는 베트남 최대의 연례 게임 행사로 글로벌 퍼블리셔 및 게임기업의 B2C 및 B2B, 포럼과 함께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게임문화를 체험하는 게임 페스티벌이며, 본 행사에는 부싯돌, 지니소프트, 레디메이드 등 한국의 유망 중소게임기업도 참여한다. 한국 대표단인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최승진 원장, 박한흠 게임물관리위원회 정책연구소장, 성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 센터장은 레 꽝 뜨 조 베트남 문체부 국장을 비롯한 VTC 본부 및 VTC Online, 베트남게임연맹과 함께 현지 한-베 게임산업 교류 간담을 개최하고 게임산업 발전의 우수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양국 게임산업의 지속 교류를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 했다. 양국 교류 간담회에서 최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파업 예고일(28일)을 하루 앞두고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년 연속 전면 총파업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양측은 총 9차례의 본교섭과 지난달 29일 임단협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최근까지 실무 협의를 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8일 첫차부터 64개 회사가 참여하는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노조의 인상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25%의 임금 인상 효과가 생긴다며, 통상임금 수준을 낮추기 위한 임금체계 개편을 이번 교섭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서울시 역시 인건비 상승이 시 재정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통상임금을 중심으로 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은 법적 판단 대상일 뿐 교섭의 범위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임금 인상률 자체가 우선 협상 대상이며, 사측이 구조조정 성격의 제도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울산·경상권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6도, 최고 22~27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남·호남권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에 고객 및 임직원을 초청해 '코웨이 홈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웨이 홈런데이'는 지난 3월 코웨이와 키움 히어로즈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식 스폰서데이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SNS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코웨이 고객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특히 시구에는 임직원 사연 모집을 통해 선정된 서동규 코웨이 해외사업개발2팀 차장이 마운드에 올라 어릴 적 야구선수의 꿈을 이루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웨이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해 현장의 즐거움을 더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활용한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럭키드로우 경품 추첨, 이닝 간 코웨이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프로야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코웨이는 키움히어로즈와 2025 시즌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고척스카이돔에 비렉스 브랜드 광고 노출을 비롯해 선수단 락커룸과 휴게 공간에 비렉스 인기 안마의자 '트리플체어'를 설치해 선수들의 휴식과 컨디션 관리를 지
【 청년일보 】 한반도 선사인의 창의성과 전통이 새겨진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다. 26일 유네스코와 학계 등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에 대해 '등재' 권고를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자문·심사기구로, 각국이 제출한 유산의 가치를 평가해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세계유산센터에 전달한다. 통상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세계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실제 등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에 등재가 유력시되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이 유산은 한반도 선사시대부터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6천년에 걸친 인간의 삶과 사유, 문화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독보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