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가축 폐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폐사한 가축 수는 총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폐사도 1천95마리에 달했다. 특히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누적된 가축 폐사 수는 총 60만4천636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3천238마리)보다 약 11.4배나 급증했다. 기상청은 12일에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정부는 농가에 폭염 대응 지침을 준수하고, 축사 냉방장비 점검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내달 1일부터 미국이 시행할 예정인 구리 관세 조치에 정제 구리(정련동)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구리 50% 고율 관세 대상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제 구리는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품목으로, 전력망·건설·자동차·가전 등 핵심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관세가 실제 부과될 경우 산업 전반에 비용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은 이와 함께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동일한 수준의 50% 관세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정제 구리 등에 대한 관세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발표할 때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많이 만들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필요하다. 구리는 국방부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쓰는 소재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50% 관세 부과의 근거로
【 청년일보 】 내주 전국에서 총 4천9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천192가구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경기 김포와 고양, 인천 등 수도권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주요 단지로는 효성중공업이 경기 김포 양도지구에 공급하는 '해링턴플레이스풍무'가 있다. 해당 단지는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866가구로,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664가구로, 3블록은 지하 3층~지상 21층, 3개 동, 239가구다. 단지는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도권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교육 환경으로는 풍무초, 양도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한편, 같은 주 경기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를 포함한 전국 3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에는 비가, 전남북서부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골짜기 주변과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이후 첫 신규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1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더블7' 시리즈 출시와 이를 앞둔 사전예약 기간 일부 유통망에서 잘못된 지원금 정보 제공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이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의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진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대리점, 판매점 등 유통망이 이용자와의 계약·변경·해지 시 중요사항을 충실히 안내하도록 했다. 특히 유통점은 ▲지원금 지급 주체 ▲지원금 규모 ▲단말기·요금제·부가서비스·결합 조건 등 계약의 핵심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며, 이용자는 ▲할부 조건 ▲연계된 부가서비스 명칭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방통위는 "유통점의 잘못된 정보 유도, 특정 요금제 강요, 중요사항 미고지 등은 여전히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이동통신 3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법 폐지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1일 장중 3,200선을 돌파하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6포인트(0.23%) 내린 3,175.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 연고점(3,183.23)을 경신한 뒤 3,216.69까지 치솟으며 2021년 9월 7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3,2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67억원, 6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1천466억원을 순매수해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천27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는 장 초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강세와 TSMC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상당수 무역 상대국에 15∼20% 관세를, 캐나다에는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2.62% 올라 6만2천원대를 회복했고, 삼성
【 청년일보 】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원 이하의 장기채권을 매입해 소각하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이 내달 공식 출범한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을 개시해 113만4천명의 채무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1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방안을 3분기 중 신속히 확정해 실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을 맡으며, 연체채권 매입과 동시에 추심이 중단돼 장기 채무자들의 고통이 즉시 완화되는 구조다. 금융위는 "파산에 준할 정도로 상환능력이 없는 국민들만을 대상으로 채무를 소각하게 될 것"이라며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총 8천억원 규모의 채무조정 기금 중 절반인 4천억원은 1·2금융권이 공동 분담한다. 은행연합회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 회복 정책이고 그 시급성을 감안해 2차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된 만큼 앞으로 은행권도 신속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생·손보협회 등 2금융권 협회도 "채무조정 기구의 채권 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 부담이 상당 폭 경감되는 만큼 필요한 역할을 하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스타라이크가 개발한 서브컬처 리듬게임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가 11일 PC(스팀, 스토브)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는 우주 항해를 테마로 한 건반형 리듬게임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준 매력적인 세계관을 확장해 보다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색다른 플레이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오퍼레이터 '도리미'와 함께 단순히 음악을 플레이하는 것을 넘어, 어드벤처 모드를 통해 '도리미'와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게임 시스템 역시 한층 진화했다. 전작의 기본 6레인 건반형 리듬 시스템과 달리, 이번 작품은 방향키를 활용한 4레인 구성과 콤보 점수를 극대화하는 '볼티지 오버드라이브' 시스템을 도입해 더 전략적이고 긴장감 있는 리듬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는 리듬 게임 마니아뿐 아니라, 스토리와 서브컬처 감성을 함께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시와 함께 추가 악곡 DLC 2종도 함께 공개, 더 많은 곡과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 청년일보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택배업계가 배송기사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근무제도에 대대적인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수하면서도, 무더위 속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11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 쿠팡 등 주요 택배사는 휴식시간 의무화, 작업중지권 부여, 탄력근무제 운영 등 폭염 대응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택배 현장에서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노동조합과 업계 모두 긴급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CJ대한통운은 혹서기 동안 모든 작업장에서 '1시간 근무 후 10분 휴식' 또는 '2시간 근무 후 20분 휴식' 원칙을 전면 적용한다. 체감온도와 무관하게 일괄 적용되며, 기사들이 자율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도 부여됐다. 이에 따른 배송 지연에 대해서도 기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한진 역시 "택배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등에 냉방기를 증설하고, 작업장 온도가 33도를 넘으면 '50분 근무, 10분 휴식' 기준을 적용 중이다. 또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 노동조합(금감원 노조)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명분으로 추진 중인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 방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금감원 내부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를 분리하는 것이 오히려 소비자 권익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 노조는 11일 성명을 통해 "금소처를 별도 기구로 분리하는 방안은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강화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으며, 감독 체계의 비효율 및 책임 분산을 초래해 소비자 권익을 더욱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기능을 분리하고, 이를 전담하는 금소원 신설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금소원은 소비자 민원·분쟁 해결, 보이스피싱 대응, 대부업 감독 등을 맡고, 금감원은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과 검사, 인허가, 금융상품 심사 등의 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노조는 이러한 분리 방안이 소비자 피해 대응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금소처가 분리되면 감독 자원이 분산되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져 대형 금융사고 시 신속한 피해구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
【 청년일보 】 서울고용노동청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오는 18일 서울고용노동청 1층 청년on라운지에서 디지털 기반 청년인재들의 실전역량 검증과 취업 연계를 위한 일자리 매칭행사 'SW 잡-브릿지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이하 KDT) 훈련수료생 80여 명과 10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을 위한 프로젝트 발표회와 현장면접으로 구성된다. ◆ 실전 프로젝트 발표…청년 개발자들의 기술력 공개 오전 세션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발표회가 진행된다. 각 팀은 15분간의 프레젠테이션과 10분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바, 리액트, AWS, AI 기반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이 반영된 개발 결과물을 공개한다. 심사는 아이와이씨앤씨, 늘엔, 라온웍스, 다인리더스 등 IT 산업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이 맡아 발표력, 기술 완성도, 창의성, 문제해결력 등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서울고용노동청장상), 우수상 2점(메인비즈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 현장면접…청년취업 '기회의 장' 오후 세션에는 총 10개 IT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자가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월광 영웅 '호반의 마녀 테네브리아'를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호반의 마녀 테네브리아는 에픽세븐의 스토리 콘텐츠 '월광극장'의 '혹한의 날들'편 주요 등장인물로 세계관 속에서는 카스타미르 국왕의 조언자 이자 절대 틀리지 않는 예언자로 알려져 있다. 예언을 신봉하는 관료들의 비호 아래 왕궁을 마음대로 누비고 있으며 예의 바르고 신비로운 조언자를 가장하고 있으나 그 내면에는 변덕스럽고 잔혹한 본성을 숨기고 있다. 빛 속성 5성 등급 마도사로 전투에서는 적 전체에게 '속박'과 '차단', '파열'을 비롯한 각종 약화효과를 부여해 플레이를 제한하고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특히, 2번째 스킬인 '잠식의 손아귀'는 파열을 발생시킨 후 적을 공격해 2턴 간 속박하고 자신에게는 '은신'과 '보호막' 효과를 부여해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파열은 피격시 최대 생명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체력이 높은 적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 에픽세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