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순에 배치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 오클랜드전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매켄지 고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시속 151.2㎞)을 받아쳐 시속 164.6㎞의 강한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도루를 시도해 성공하는 듯했으나, 타자의 포수 방해로 인해 이정후 역시 아웃 처리됐다. 7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볼넷과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8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 안타
【 청년일보 】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정한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이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2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신규 발생자 수는 2018년 3천583명에서 2022년 3천17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조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7.0명에서 6.2명으로 줄었다. 이 같은 수치는 조기 검진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행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은 여전히 여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보다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예방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HPV는 남녀 모두에게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질암, 구강암,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네 번째로 흔한 암으로, 99.7%는 HPV 감염이 원인이다. 2022년 기준 약 66만명의 신규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했고, 약 35만명이 사망했다. 이 바이러스는 1972년 독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갈등 재점화 우려에 11만달러 선이 붕괴됐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동부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8% 하락한 10만8천341달러에 거래됐다. 불과 이틀 전 사상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전날 11만9천900달러선까지 치솟으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날 돌연 방향을 틀었다. 시장 변동성의 기폭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그들과의 협상은 아무 진전이 없다"며 "EU에 6월 1일부터 곧장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며,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0만7천300달러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댄 크립토 트레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일정 가격 내에서 움직이던 시장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글로벌 시장은 이런 소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려면 지지 구간인 10만7천달러선을 방어해야 한다고 전망
【 청년일보 】 내달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5월 마지막 주, 청약 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간다. 전국적으로 신규 공급이 급감한 가운데, 단 1개 단지만이 청약 접수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청약 일정은 경기 평택시 가재동에서 공급되는 '평택브레인시티 앤네이처미래도' 1곳뿐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단지는 강산건설과 미래도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대단지로, 총 1,413가구가 전량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59㎡와 84㎡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KTX와 SRT,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평택지제역과 가까운 데다, 평택제천고속도로도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향후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이며, 아주대학교 평택병원도 2030년 문을 열 계획이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도 함께 계획돼 있어 교육 인프라도 갖춰질 전망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대성베르힐'과 경기 평택시 고덕면 '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국내 게임 산업이 AI 기술의 본격적인 도입과 주요 IP의 시리즈화 전략을 축으로 질적 도약을 준비 중이다. 24일 게임 업계 및 증권가 등에 따르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견조한 흐름과 패키지 게임의 시리즈화 가능성, AI 기반 창작 생태계의 확장이 게임 산업 전반의 수익성과 생산성 모두를 끌어올릴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는 AI의 도입으로 콘텐츠 개발 주기가 과거보다 대폭 단축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풍부한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의 도입은 게임 산업의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개발자와 아티스트의 업무 효율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생태계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구조가 확대되면서, 게임 내 체류 시간과 충성도 역시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기준 플레이 타임 상위 게임 가운데 출시 6년이 지난 구작의 비중은 57%로, 전년 대비 2%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6도, 최고 22~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충남 북부, 전남 동부 내륙, 경상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부터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은 오전에,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으나 일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동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서해5도,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20㎜, 경기북부,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 대구·경북(동해안 제외), 경남내륙 5㎜ 내외, 충남북부, 충북, 대전·충남남부내륙, 전남해안·동부내륙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4.0m,
【 청년일보 】 행정안정부(이하 행안부)는 내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2일 기준 총 4천439만1천871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국내 선거인은 4천413만3천617명, 국외 부재자 신고인 및 재외선거인은 25만8천2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 19만4천179명,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만1천860명 증가한 수치다. 성별 구성은 여성 유권자가 2천241만4천382명(50.5%)으로 남성 유권자 2천197만7천489명(49.5%)보다 43만6천893명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8만3천369명(19.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784만7천466명(17.7%), 70대 이상 685만4천304명(15.4%)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유권자 비율이 33.1%에 달했다. 반면 청년층인 20대(13.1%)와 30대(14.9%)의 합은 28.0%에 그쳐 고령층 유권자가 청년층보다 5.1%포인트 높았다.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지역은 경기도로 1천171만1천253명(26.4%), 이어 서울 828만4천591명(18.7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가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될 '비전 프리뷰(VISION PREVIEW)' 행사의 사전 예고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예고 페이지에서는 27일로 맞춰진 카운트다운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27일에 행사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6,000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 '로스트아크'의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 신작이다.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완성도 높은 핵 앤 슬래시 전투와 다채로운 콘텐츠 등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 플랫폼에 맞게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더했으며, 모바일과 PC는 물론 VR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통해 폭넓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개최된 '지스타'에서 대규모 체험존을 운영했으며 나흘 동안 매일 7천명이 넘는 모험가들이
【 청년일보 】 청호나이스가 G마켓과 양사 간 업무강화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통해 점차 커지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청호나이스는 23일 서울 역삼동 G마켓 본사에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업무강화협약 체결을 진행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G마켓과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G마켓에서는 청호나이스 전용 '브랜드샵 개설'을 통해 사이트 내 브랜드 노출을 높이게 되며, 소비자들이 청호나이스 정수기와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제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난 4년간 누적 조회수가 10억뷰를 돌파한 G마켓의 자체 라이브커머스인 'G라이브' 방송을 통해 청호나이스 렌탈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들과의 소통 접점도 더욱 확대하는 등 소비자 유입과 매출 증대라는 두 성과를 모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G마켓에서 청호나이스의 우수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커머스의 장점을 잘 활용해 소비자들이 보
【 청년일보 】 넷마블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 개발사 넷마블네오)에 신규 지역 '영혼의 고리' 추가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혼의 고리'는 '제2의 나라'의 주요 세계관인 '현실세계(제1의 나라)'와 '환상세계(제2의 나라)'가 공존하는 콘셉트의 신규 지역으로, 양쪽 세계를 위협하는 '레반트'를 저지하기 위한 주인공 일행의 스토리로 구성됐다. 기존 '이마젠 왕국' 대비 효율적인 사냥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몬스터 배치를 개선했으며, 색다른 콘셉트의 몬스터는 물론, 보다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냥 시 지역 버프를 통해 상향된 경험치를 제공하는 '스페셜 EXP 필드 이벤트' 적용 범위도 확장해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카오스필드 '이마젠 왕국 동부'도 확장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마젠 왕국 동부' 3층에서는 고급 성장 재화인 '찬란한 스타 증폭의 수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신묘한 액막이 인형'의 드롭 확률이 대폭 증가됐다. 이 외에도 기존 200레벨 이상만 입장 가능했던 카오스필드 '사가르타 외곽' 지역의 입장 제한이 해제돼 누구나
【 청년일보 】 Z세대의 83%는 주 4.5일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가 바라는 주 4.5일제 운영 조건은 '연봉 삭감 없는 운영'이 1위를 차지했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630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는 해당 제도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 중 49%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처음 들어본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제도에 대한 높은 인식과 함께, '입사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잘 모르겠다'가 10%였고, '입사 결정에 영향이 없을 것'고 답변한 비중은 6%를 차지했다. Z세대 구직자가 꼽은 주 4.5일제의 성공적 운영 조건으로는 '연봉 삭감 없는 운영(6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효율적인 업무 관리(33%)', '업종·직무에 맞는 탄력적 도입(22%)', '야근 등 부작용 최소화(16%)'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수용 가능한 연봉 삭감 범위를 묻는 문항에서는, '5%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44%, '10%까지 가능하다'는 응답은 13%였다. 반대로 '연봉이 줄면 수용할 수 없다'는 응답도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전 분기 대비 5% 넘게 줄며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수요가 계절적 요인으로 뚜렷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총 53억5천만달러로, 전 분기(56억4천만달러) 대비로는 5.2% 감소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분기(-10.4%)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전년 동기(51억9천만달러) 대비로는 3.1% 증가했지만, 이 증가율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1년 1분기(-28.8%)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분기 중 내국인 출국자 수는 779만7천명으로 전 분기보다 4.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해외 직구 금액이 15억9천만달러에서 13억5천만달러로 15.3% 급감하며 전체 카드 해외 사용액 감소를 견인했다. 연말연시 이후인 1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지나간 시점에는 해외 직구 수요가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이번 감소는 계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