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선이 2년 연속 상향 조정되면서 일부 가입자의 월 납부액이 최대 1만8천원 오를 전망이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절반씩 분담하기 때문에 개인이 체감하는 부담은 절반인 9천원 수준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적용될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기존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액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에 따라 월 소득이 기준 상한을 넘는 고소득자는 보험료가 자동 인상된다. 예컨대 월 소득이 637만원 이상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이 637만원으로 고정된다. 여기에 보험료율 9%를 적용하면 월 납부액은 기존 55만5천300원에서 57만3천300원으로 1만8천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이 가운데 9천원을,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준 상한선과 새로운 상한선 사이에 위치한 소득자들도 영향을 받는다. 월 소득이 630만원인 직장인은 기존에는 상한액인 617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지만, 내달부터는 실제 소득인 630만원으로 계산돼 보험료가 올라간다. 하한선 조정에 따른
【 청년일보 】 서울 집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달에도 가계대출이 7조원에 육박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력 대출 규제를 시행했다. 당장 고가 주택 수요는 위축될 전망이지만, 고소득층 신용대출 확대나 서울 외곽 지역으로의 '풍선효과'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금융당국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약 5조8천억원 증가했다. 남은 기간 대출 실행 규모를 감안하면 6월 전체 증가액은 6조원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8월(+9조7천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다만, 주담대 수요는 이미 주택 매수 계약이 끝난 건들에서 발생한 것으로, 새 규제가 시작됐다고 해서 증가세가 급감하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실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4조9천억원 넘게 늘었고, 하루 평균 증가액은 1천890억원에 달했다. 주담대는 3조9천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도 1조원 이상 불어나며 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증시 자금 수요도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및 외환 혐의 관련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조사를 마치고 29일 새벽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55분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약 15시간 머물렀지만, 실제 피의자 신문은 총 5시간 5분에 그쳤다. 특검은 오는 30일 오전 9시 두 번째 출석을 서면으로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전 조사 도중 박창환 총경의 신문 자격을 문제 삼으며 조사 중단을 요구했다. 박 총경은 과거 윤 전 대통령 측이 불법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고발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윤 전 대통령 측은 '가해자 조사'라며 교체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오후 조사 일정이 한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오후 4시 45분부터는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나서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 의결 과정, 국회의 계엄 해제안 처리 지연, 외환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고, 윤 전 대통령도 이에 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후 7시 25분 저녁 식사 후 오후 8시 25분부터 약 1시간 25분간 조사를 받고 조서 열람 및 수정 절차를 거쳐 자정을 넘긴 0시 59분께 청사를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경찰 신문 조서에는 서명하지 않았고, 오후 검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맑겠다. 새벽까지 충남북부에, 오전까지 수도권에, 오후까지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60㎜, 광주·전남, 전북동부, 울산·경남내륙 5~50㎜, 서해5도 5~4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강원동해안 5㎜ 내외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고, 전국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대구·경북남동부와 경남중부내륙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28일 제117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6, 11, 27, 43,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7'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23억9천16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9명으로 각 5천37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61명으로 156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7천4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5만3천841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이 출시 1주년을 맞아 향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8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로드나인' 1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로 '로드맵 퍼스트 애니버서리'를 열고,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게임 내 이벤트, 오프라인 행사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 개발 총괄 김효재 PD가 무대에 올라 향후 게임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개발진은 지난 1년간 축적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 전략의 재미 강화 ▲성장 체감의 극대화 ▲콘텐츠 다양성 확대의 세 가지 방향에 맞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게임의 안정성과 소통 강화를 지속적인 핵심 가치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투 콘텐츠 측면에서는 전략성을 강화한 신규 시스템이 다수 도입된다. 어빌리티 태그별 신규 능력 추가와 함께 효율이 낮았던 조합에는 핵심 능력을 보완하는 형태로 개선이 이뤄지며, 히든 직업의 전투 밸런스도 전면 재조정된다. 여기에 등급별 점령 경쟁 구조의 거
【 청년일보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는 오는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1천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시연과 함께, 오픈AI 생태계의 성장을 보여주는 다양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준비한 내용을 선보일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ChatGPT)의 출시 이듬해인 지난 2023년부터 데브데이를 개최해 왔다. 첫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CEO가 'GPT-4 터보'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 개최되며, AI 생태계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데브데이에서는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5'가 공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행사 일정 발표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는 "GPT-5를 기대해도 되나?", "GPT-5.5가 나오나?" 등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2000년대 들어 최고 상반기 수익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5천 시대' 정책 기조에 따른 증시 부양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끈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 등 외부 변수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말 2,399.49에서 이달 27일 3,055.94로 27.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5.4%)의 다섯 배를 넘는 수치로,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최고 수익률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1999년 코스피는 IT 붐에 힘입어 반기 동안 57% 급등하며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1980년대 '3저(低)' 효과가 맞물리며 상반기 기준 40% 안팎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코스피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더 둔화했다"며 "낮은 주주환원과 투자자보다 지배주주 이해관계가 우선
【 청년일보 】 7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고된 가운데, 첫째 주에만 6천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청약이 진행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월 1일~7일)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6천475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3천809가구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7월 한 달간 예정된 분양 물량은 4만4천여가구로, 6월(2만6천5가구)보다 약 69.2%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기준 최대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공급하는 '호현센트럴아이파크'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5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도보권에 삼봉초, 박달초, 안양고 등이 위치해 교육 여건도 갖췄으며, 인근에 안양천,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포레'를 비롯해 4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전북내륙과 경북권남부내륙, 경남북서내륙의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이 밖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중·북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6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5~50㎜, 강원내륙·산지, 충북 5~40㎜, 강원동해안 5㎜ 내외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8~20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남부지방 33도 내외)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특히,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중부지방과 제주도에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 될 가능성이 있으니,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 청년일보 】 Z세대 구직자 63%는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에 취업할 수 있는 연봉 조건으로는 '8천만원 이상'을 꼽았다. 27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구직자 2천754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 비중이 '지방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주거·생활·교육 인프라 부족(5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족·지인과 멀어져서(20%)', '타지 생활에 대한 불안감(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희망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6%) ▲커리어 성장에 불리할 것 같아서(5%)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취업에 긍정적인 응답자들은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아서(29%)'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 외에도 '지방 거주 가족·지인과의 근접성(21%)', '희망 직무·산업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서(17%)', '워라밸에 대한 기대(16%)', '생활비, 교통 등 지방 생활에 대한 선호(15%)' 등 순서로 나타났다. 지방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봉 조건에 대해서도 물어봤
【 청년일보 】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된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Korea Arcade Game Industry Association, 이하 협회)는 지난 27일 법무법인 율촌과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게임 정책 수립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문 계약 체결식에는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안선태 수석 부회장, 조학룡 정책이사, 이우성 사무국장, 법무법인 율촌 최승우 게임팀 공동팀장(수석전문위원), 이용민 변호사가 참석했으며, 이번 고문 계약을 기점으로 협회는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산업과 관련한 법제도 및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협회의 정책 수립에 법무법인 율촌의 전문성에 기반한 적극적인 지원 및 검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세계 게임 시장의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 점유율이 15%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아케이드 게임 점유율은 2% 내외라며, 국내 청소년 아케이드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법제도 및 정책 개선"이라고 밝히며, 법무법인 율촌의 산업에 대한 이해와 법제도 전문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