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마스크 전격 해제가 아닌, 실외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방역 상황 변화에 따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사항을 결정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러한 착용 방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실외와 실내의 구분이 애매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취식을 목적으로 하는 실내의 경우,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칙은 취식 전후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지만,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경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직원의 눈길이 적은 환경에서 더욱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키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4주로 접어든 지금에도 실외로 나가면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 3년 차에 접어든 우리에게 마스크는 생필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 청년일보 】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 선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두 국가 간의 긴장감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두 국가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 사건 중 대표적으로 2014년, 러시아 측에서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로 인한 크림반도의 러시아인 보호라는 명분으로, 이른바 ‘러시아 크림반도 합병’ 사건이 있었다. 올해 초 러시아의 침공 사건이 있기까지 에는 두 국가 간의 끝없는 갈등의 완결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러시아의 침공 이전에 2014년부터 2021년, 돈바스 전쟁이 있었는데, 친러 반군 세력, 즉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국지적 갈등이 현재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침공 이전 친러군은 벨라루스, 크림반도 쪽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등 침공의 조짐을 보였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은 최근만의 일이 아닌 만큼, 2014년 돈바스 전쟁에서 영토 내 국지적 분쟁에서부터 시작됐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 세력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었고, 최근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4월 3일자로 러시아군이 북부전선에서 전면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