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통 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끈 교통 수단은 드론택시다. 드론과 택시를 융합한 드론택시는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로, 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같은 화석연료 대신에 하이브리드나 연료전지의 전기 동력원을 활용해 50~100㎞ 정도의 거리를 오고간다. 드론택시는 상공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 지상의 장애물로부터 자유로워 교통 문제가 심각한 도시 지역에서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 동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배기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 오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구조가 단순해 정비가 쉽다. 하지만 드론택시가 상용화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존재한다. 주요 문제 중 하나는 안전이다. 무인 항공기는 기술적 오작동이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바람과 강수량은 드론택시의 성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또 다른 과제는 규제 승인이다. 드론택시는 새로운 기술로 현재는 사용을 규제할 규정이 없다. 이를 광범위한 교통 수단으
【 청년일보 】 10월 말을 향해 달려가는 현재, 대학생들은 한창 공부에 열중할 시험기간이다. 이 시기에 카페에 방문하면 수많은 ‘카공족(카페에서 커피나 간식을 구매하고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왜 카페에 방문하여 공부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관중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관중효과”란 사람이 일이나 작업 등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 때 그것을 다른 사람이 보고 있음으로써 그 행동의 양이나 속도, 질 등에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관중효과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른 사람의 존재 자체가 개인의 정서적 각성수준을 높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작업을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을 때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해 각성수준이 높아져서 업무의 능력과 성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집에서 공부를 할 때보다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 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관중효과의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관중효과”는 스포츠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8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관중효과(audience effect)'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2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게임기를 주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게임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