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요즘 MZ세대의 주요 키워드는 '갓생'이다. 우리들은 갓생, 즉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갓생러라고 부른다. 갓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 일기쓰기, 블로그 운영, 그리고 운동하기 등이 있다. 크게 대단한 것들이 아닌 일상에서 소소하게, 하지만 계속해서 유지하기는 힘든 일들을 해나가는 것 등이 있다. MZ세대들은 흔히 이런 갓생의 삶을 SNS에 올리거나, SNS를 일기장 삼아 기록하기도 한다. 특히 요즘 트렌드는 '운동'이다. 바디프로필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운동을 하며 갓생을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운.완(오늘도 운동 완료)'를 올리며 자신의 꾸준함과 성실함, 노력 등을 알리며 기록한다. 운동이 유행이 되면서 사람들은 식단을 하며 몸을 가꾼다. 샐러드나 포케와 같은 다이어트 음식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고, 운동 식단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닭가슴살에 대한 인기도 급상승했다. 하지만 닭가슴살은 뻑뻑하고 닭비린내가 난다는 의견과 함께 질리고 물려 계속 먹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닭가슴살의 이러한 단점을 노리고 많은 기업들은 맛있으면서 저칼로리인 양념이 가미된 닭가슴살을 내놓기 시작했고 시장은
【 청년일보 】 최근 이상기후에 대한 말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11월 말이 돼서야 영하의 날씨가 찾아왔다. 불과 얼마전까지 계속 들려왔던 말은 ‘11월 맞아?’, ‘패딩 아직도 안 꺼냈어’, ‘더 이상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아니야’이다. 11월에는 대한민국의 큰 행사 중 하나인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있다. 아무리 11월이 따뜻했다 한들, 수능 한파는 어김없이 찾아오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기준 영상 6도였기 때문이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건 수능 한파 뿐만은 아니었다. 이제 12월에 들어섰고, 시기상으로도 겨울이지만, 전년도 대비 평균 낮 기온이 10도가 오르면서 봄의 상징인 개나리가 제주도, 화성 등 전국적으로 개화를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몸으로 바로 실감하고 있는 지구온난화. 더 이상 지구는 인간을 기다려주지 않음을 알아야한다. 얼마 전, 이집트에서 제 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이 열렸다. 이 날 대한민국은 유엔 기후변화협약상으로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됐으며, 기후위기 대응지수 ‘단골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올해도 매우 저조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