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1일 SM엔터테인먼트는 'SM SUSTAINABILIY' 포럼을 개최했다. SM은 포럼을 통해 친환경 앨범 생산, 나무 심기 등의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해 강조하며, 생명다양성재단의 최재천 교수, 엑소의 수호와 토론을 진행했다. SM은 엔시티 드림의 '글리치 모드' 디지팩을 제작하는 단계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용지를 사용했다. 다음 앨범인 '비트박스'의 경우 FSC의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을 사용한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한 해 SM 이외에도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수들이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주장하며, 새로운 형태의 앨범을 발매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경우, 실물 앨범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실물 CD가 포함되지 않은 대신 포토 카드와 QR코드 인식을 통해 음악이나 사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는 '포카 앨범'이라고 하는데, 팬들이 원하는 포토 카드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용이 적어진 CD는 포함되지 않고, QR 스캔을 통해 더욱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앨범 용지를 친환경 용지로 바꾸거나 앨범의 형태를 변화한다고 해서 과연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의 실천으로 볼
【 청년일보 】 최근 기부를 통하여 얻는 굿즈 상품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유니세프의 유니세프 팀 팔찌/프로미스 링, 굿네이버스의 유어턴 링 등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해당 굿즈들은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하면 후원자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후원 인증서이자 후원 굿즈이다. 더 이상 후원한 뒤 종이로만 된 문서를 받는 시기는 지났다. 이는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문화로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은 해당 굿즈를 통해 후원을 ‘인증’한다. 굿즈를 통한 인증을 통해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것이다. 과거 유행했던 모자 뜨기 후원과 같이, 새롭게 자리 잡은 후원 문화의 탄생인 것이다. 유니세프와 NGO 기관만이 다음과 같은 후원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도 관련 기관과의 홍보로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이고 소비자에게 의미를 부여한다. 불가리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목걸이, 반지 등을 출시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불가리 코리아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일정 기간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의 총판매 수익금의 50%인 1억 2천만원과 추가 1억원, 총 2억 2천만원을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