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위생용품 세트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 2천박스를 저소득 여성 청소년 가정에 제작 및 후원했다.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는 생리대(3종), 파우치, 보온 물주머니 등 약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후원 대상자는 강원도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심리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 정서 보호를 위해 실거주지로 개별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의 보건위생용품 후원 사회공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저소득 여성청소년 가정의 위생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여성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용품을 경제적인 이유로 구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강원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상생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경을 하는 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월경 용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월경 빈곤
【 청년일보 】 지난 11월 27일 간호법 폐기를 요구하는 약 6만 명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보건복지 의료연대 총궐기대회가 진행됐다. 궐기대회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 의료연대가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간호사가 의사 행세 국민건강 위협한다’, ‘다른 직역 면허침해 간호법안 철회하라’, ‘간호협회 사리사욕 보건의료 붕괴한다’, ‘간호법안 독선 추진 의료체계 붕괴한다’, ‘의료현장 혼란가중 간호법안 절대 반대’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간호법 폐기를 요구했다. 6만 명이나 되는 인원이 한마음으로 간호법 폐기를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간호법으로 인해 보건 의료체계의 혼란이 가중되며 업무 영역 침탈의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신정찬 상임대표는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간호조무사 대신 간호사를 의무 채용하게 된다면 간호조무사의 일자리 위협과 장기요양기관 등의 경영난을 가중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강성홍 회장은 “13개의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들이 간호사 직무 기술서에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고유업무인 ‘진단명 및 진단 코드 관리’를 추가해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