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으로 화학실험을 가상으로 진행해 성과를 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인공지능이 화학실험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가상 실험 데이터 적용부터 상용화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이 직접 실험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화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 촉매 분야 외에도 열로 전기를 만드는 열전소재, 태양전지 소재 등 다양한 응용 연구를 위해 맞춤형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학소재 개발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은 1000도가 넘는 고온, 가스 속도, 압력 등 조건이 까다로운 실험을 실험실에서 직접 수행한 후 250개의 실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의 일종인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켰다. 기계학습 모델은 스스로 온도, 압력, 속도, 반응기 등 여러 조건을 미세하게 조절하며 1만여 개 이상의 가상 조건을 만들어 실험을 수행하고 실험 결과물을 냈다.
【 청년일보 】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애물을 뜻하는 ‘배리어(barrier)’와 자유를 뜻하는 ‘프리(free)’를 합성한 말로 장애인 및 고령자, 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이다. 배리어프리 운동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최근 한국에서도 건물이나 도로에서의 물리적 장벽뿐 아니라 자격과 시험을 제한하는 제도적 장벽, 서비스 결여에 의한 정보·문화적 장벽, 차별과 편견 그리고 장애인 자신의 심리적 장벽까지, 다양한 장벽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 배리어프리 배리어프리는 1974년 건축학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다. 이후 스웨덴,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주택이나 공공시설 문턱 없애기’나 ‘배리어프리 건물 인증제도’ 등을 시행하면서 세계 곳곳으로 퍼졌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 ‘BF(Barrier Free) 인증제도’를 도입하였고, 2015년부터는 국가 및 지자체가 신축하는 건축물들은 의무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BF 인증’ 받도록 하고 있다. 횡단보도 앞 인도의 턱을 낮추고 건물이나 대중교통 이용시설에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승강장치를 설치하는 등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