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전공의 집단 파업 장기화에 따른 PA 법제화 필요성…여당, ‘간호사법' 발의
【 청년일보 】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현장은 의사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사태에 직면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정부의 대책으로,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19일 PA 간호사를 전공의 대체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로부터 업무 범위의 명확성과 분명한 법적 보호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간협은 "정부가 먼저 간호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보장과 안전망 구축 등의 내용을 법 보호 체계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시키는 대로 불법 하에 간호사가 투입돼 의료공백을 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파업은 상급종합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 문제와 PA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가속화시켰다. 실제로, PA간호사는 의료현장에서 의사 업무의 일부(수술, 처방, 처치, 환자 동의서 작성 등)를 암묵적으로 수행해왔으나, 이들의 활동은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였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PA면허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 청년서포터즈 7기 박예리
- 2024-04-14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