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소년 정신건강, 마음의 감기" 최근 들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기이며, 이 시기에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번아웃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의 주 원인은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의 압박,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 등이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미래세대의 건강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3명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학업 스트레스, 진로 부담이 크다'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확인됐다. 이러한 동반 사망은 전문가들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한다. 다만 10~20대가 다른 이와 함께 세상을 떠날 위험성은 여타 성인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온라인상이나 주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이들이 집단적 동질성을 느끼면서 극단적 결정으로 옮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전반적인 정신건강도 흔들리고 있다. 10대
【 청년일보 】 "해외 의료봉사가 중요한 이유" 해외 의료봉사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서, 다양한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기본적인 진료조차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봉사는 이러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생명을 살리고 건강을 회복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가 별거 아니라고 여기는 것도 그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도 있다. 보건의료 격차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과 접근성에는 차이가 있다. 의료봉사는 이런 불균형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2025년 3월 28일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은 수많은 건물을 무너뜨리고 전기 및 통신망 등 인프라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긴급 구호 활동 초기에는 외상 환자 치료가 주를 이루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재민들의 생존과 건강 유지가 불안정해졌다. 기온은 40도를 넘나들고 집을 잃고 노숙 상태에 있는 주민들은 식수 부족 위생 문제, 감염 때문에 재해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하여 직원 의료봉사단이 미얀마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서울아산병원 미얀마 봉사단은 7박 9일간 빈민가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