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민국 청년층의 상당수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2022년'한국 청년 삶의 실태조사'에서는 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 1만4천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응답자 중 약 38.5%는 평일에 권장 수면시간인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평일과 주말 사이의 수면시간 차이가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 권장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로 이어지는 생활은 자연스럽게 주말에 이를 보충하려는 경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말에 평일보다 2시간 이상 더 많은 수면을 취하는 청년은 불행감, 삶의 만족도 저하, 번아웃, 우울증, 자살 사고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평일에 수면이 부족한 집단에서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흔히 말하는 잠을 몰아서 자는 수면 방식이 청년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수면의 목적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수면은 생체 리듬에 따라 조절되며
【 청년일보 】 "이제는 '연결된 의료'로" 우리 사회에는 누구보다 돌봄이 필요하지만, 건강관리가 취약한 사람들이 있다. 특히 시각, 청각장애인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부터 입원, 퇴원 후 건강관리의 과정까지 정보 부족의 한계에 부딪힌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은 동의서 확인과 처방 약 복용에 불편감을 겪고, 청각장애인은 수어 통역 서비스 혹은 글로 제작된 자료의 부재 시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의 실마리가 보인다.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기반 서비스의 도입은 편의성을 강화하고 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의료를 보장받을 가능성을 열어준다. 비대면 진료, 인공지능(AI) 수어 통역, 접근성 강화 의료기기 등의 서비스는 시각·청각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 진료 현장의 '소통의 장벽' 낮추기 시각장애인은 이동의 불편함과 시각 정보에 의존할 수 없다는 점, 의료진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점으로 인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느낀다. 청각장애인은 주로 병원 내 수어 통역 서비스와 의료진의 입술을 읽는 방법인 독순술로 정보를 전달받으나 수어 통역 서비스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