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다음 중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➀ 상담 ➁ 약물 ➂ 인식 개선 ➃ 관심과 희망 ➄ 모두 다 옳다 정답은 5번, ‘모두 다 옳다’이다. 뻔하다고 생각된다면, 다음 주관식 문제도 풀어보자. '2019년 복지부 발표 기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질환이자, 비감염성 질환 중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회경제적 지출의 원인인 ’이것‘은? 정답은 ‘정신질환’이다. 우리는 왜 이 문제들을 풀어보아야 했을까? 그건 바로, 정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풀려는 시도가 현저히 적었기 때문이다. 정신질환 자체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편견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개인적 관심까지 저해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크게 4가지의 논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신질환은 마치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찾아와 자신의 생각을 빠르게 바꿔 놓기 때문이다. 그러다 치료가 시작되면, 당사자는 그동안 살아왔던 모든 삶이 무너지게 되며, 스스로 알지 못했던 부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된다. 이처럼 ‘자아와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
【 청년일보】장애 아동은 이른 나이부터 비장애 아동이 겪지 못할 만큼의 새로운 도전을 마주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아이와 가족에게 마땅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 장애 아동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치료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돌봄과 교육이 함께 필요한 대상으로서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증 장애 아동 재활은 발달과정과 맞물려 개인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2020년 기준 국내 장애 아동 약 29만 명 중 재활을 받는 아동은 전체의 6.7%에 불과하며, 중증 장애 아동 중 재활을 받는 비율은 2017년 기준 수도권에서 51.56%인 것에 비해 강원권은 불과 1.98%로 나타나 지역 간 격차가 심각했다. 심지어 재활을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최소 수개월에서 최대 수년 동안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달과정 중 필요한 조기 중재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게다가 2020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최로 진행된 ‘제 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2018~2022) 정책 평가 자료’와 같은 해 장애인실태조사의 ‘장애 아동·청소년의 보육·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