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 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방문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7명, 서울시 직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공사대금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또는 지연 지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신고가 많은 현장에는 추가로 기동 점검에 나선다. 분쟁 발생 시에는 명예 하도급 호민관이 법률 상담이나조정을통해 원만한 해결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용 등 전반적 근로환경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를 통해 9일부터 24일까지 하도급 대금 체불 관련 신고를 집중적으로 받는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 세입자들의 신청 건수는 줄었으나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4만7천343건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기록인 지난 2023년의 4만5천445건보다 1천898건(4.2%) 증가했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보증금을 무사히 돌려받으려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해야 하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나가면 이 효력이 사라진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임차권 등기를 하면 이사를 하더라도 대항력,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 지난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1만2천668건)로, 전년보다 5.6%(673건) 증가했다. 경기 다음으로 서울(1만1천317건), 인천(8천989건), 부산(5천524건)에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작년에는 서울과 인천의 임차권 등기 신청 건수가 전년보다
【 청년일보 】 시공능력평가 50위권의 중견건설사이자 '파밀리에' 브랜드로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6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 부장판사)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에서 58위를 차지한 중견기업으로,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져 있다. 주택사업과 함께 도로, 교량 시공 등 공공사업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977년 신동아그룹 계열사로 세워졌고 1985년 당시 아시아 최고층 건물이던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시공하며 이름을 알렸다. 신동아건설 측에 따르면 유동성 악화로 지난달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한 것이 이번 회생절차 신청의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9년 11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5년여 만에 다시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신동아건설의 부채비율은 428.75%에 달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억원에 그쳤다. 신동아건설은 이번 기업회생 신청이 일시적 자금 유동성 악화에
【 청년일보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기존 관습과 관행으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 사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집단지성의 발현이 필요하다며 본인이 솔선수범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주 사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마음을 담대히 가지면서도, 아직은 건설업에 대해 잘 모르기에, 또 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기 상황에 근심이 적지 않다"면서 "지난해 11월 첫인사에서 드렸던 '차근차근 알차게, 실행력 있게'라는 다짐을 매 순간 되새기며 우선 하나씩 열심히 배워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 사장은 "올해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회사는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갈 것"을 제안하며 "실행력 있는 풀이 방법들을 하나씩 찾아내어 궁극적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면 하는 욕심도 부려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의미와 회사 지속성장의 토대를 찾는 과정'은 자연스레 기존의 관습과 관행으로부터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며 "(임직원)여러분의 '소신 있는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로 집단지성이 발현될 때, 그 변화는 혁신이 되고 회사 곳곳에 강건하게 뿌리내릴 것이라 확신한
【 청년일보 】 난항을 겪어왔던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제3의 건설사 등장으로 급물살을 타고있다. 앞서 진행한 2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이 모두 유찰되자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입찰 방식을 변경했고, 여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응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 10구역 조합이 지난 3일 입찰참여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이에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차례 진행한 입찰이 모두 유찰되자 신당 10구역 조합은 최근 수의계약으로 입찰방식을 변경하면서, 국내 10대 건설사에 입찰참여의향서를 보내는 등 시공사 선정에 공을 들여왔다. 조합 한 관계자는 "수의계약 방식의 입찰에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라며 "이번 주에 삼성물산에 입찰조건이 들어있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절차를 준수해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업초기 삼성물산이 이 구역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는데, 이번 입찰 참여에 대한 대다수 조합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에 따르면 삼성물산 측은 지난해 말께 조합에 "당사는 신당10구역 시공자 선정과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차그룹은 6일 "'퍼펙트 스톰'을 맞아 비관적 태도를 경계하고,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해 미래기회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6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그룹 신년회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현재 상황을 퍼펙트 스톰으로 정의한 후 "앞으로 피해 갈 수 없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에게는 올해도 잘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없지만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하고 오히려 더 강해졌다"며 ""퍼펙트 스톰'과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하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
【 청년일보 】 새해 첫 달 전국 분양시장에 1만3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 예정 물량은 18개 단지, 총 1만3천113가구(일반분양 9천37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1만4천773가구)과 비교해 11%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천940가구, 지방 9천173가구다. 수도권은 경기도 2천843가구, 서울 1천97가구이며 지방은 전북 2천226가구, 경남 1천575가구, 대구 1천402가구, 울산 1천379가구, 부산 1천250가구, 세종 698가구, 전남 323가구, 광주 320가구 순이다. 다만,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여파로 실제 분양 실적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유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여 수요자들이 청약 단지를 선정하는 잣대가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거나 전매 제한이 없어 환금성이 용이한 단지, 입지의 희소가치에 따라 수요 쏠림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올해 연간 분양예정 사업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들도 많다"고 덧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를 분당 지역 최대 규모의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로 확장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분당, 판교, 용인 등 경기 남동부 지역의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에 대한 고객 편의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이번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 확장을 진행했다. 지난 2008년 20개 워크베이 규모의 중형 서비스센터로 시작한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는 지난해 2월 현재 장소로 이전해 워크베이를 37개로 확대했으며, 이번 확장으로 20개 워크베이를 더해 총 57개 워크베이를 보유한 대형 서비스센터로 탈바꿈했다. 통상적으로 워크베이 50개 이상의 시설을 보유한 자동차 서비스센터는 대형 규모로 구분한다. 한성자동차는 성동서비스센터(95개), 수원서비스센터(60개)에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57개)를 더해 총 3개의 대형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확장 오픈한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9천303m2(약 2천815평)에 지하 2층, 지상3층 규모로, 일반 정비 워크베이 42개, 판금 및 도장 워크베이 15개 등 총 57개 워크베이를 배치
【 청년일보 】 기아가 봉고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스마트 셀렉션' 트림을 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PG 터보 1톤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중량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드 서스펜션 역시 기본화 했다. 하드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강화해 대용량 적재 하중에서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고, 화물 운송 시 발생하는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또한 험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LPG 터보 1.2톤과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상위 트림의 핵심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실용적인 사양 구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LPG 터보 1.2톤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하고 최고 출력 159마력(PS), 최대 토크 30.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GL 트림과 동일한 배터리를 적용해 21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현대차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반기 기술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등 3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2월 중순 발표하고 2월 말 인·적성 검사, 3월 1차 면접, 4~5월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5~6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6월과 7월 두 차례로 나눠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부문 합격자는 6월 중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 배치한다. 현대차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용역 입찰 사업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뒷돈을 받고 불공정 심사를 한 공기업 직원들에게 뇌물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이 선고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7천만원, 추징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는 징역 2년과 벌금 2천만원, 추징금 2천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2020년 초 LH가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 심사위원을 맡아 감리업체 2곳으로부터 용역업체로 선정되게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7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더 많은 돈을 제공한 업체에 1등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역시 특정 입찰업체로부터 2천만원의 뒷돈을 받고 최고 점수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LH 입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소속된 공공기관 업무와는 별개라며 자신들이 뇌물죄의 주체인 공무원으로 의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공기관 직원임을 전제로 심사위원에 선정돼, 심사위원 업무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 임대 주택 2천814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청년 매입 임대 주택은 1천275가구, 신혼·신생아 매입 임대 주택은 1천539가구다. 청년 입주 자격은 19~39세이면서 무주택자여야 한다. 임대 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이거나 신생아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 유형은 두 가지다.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은 시세의 30~40% 수준에 공급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아파트, 오피스텔은 시세의 70~80% 수준에서 준전세형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아파트, 오피스텔 매입 임대 주택은 이번 모집부터 소득과 자산기준이 낮춰졌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자산 기준은 3억4천500만원 이하에서 3억6천200만원 이하로 조정됐다. LH는 오는 8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고 3월 중 예비 입주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나 LH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