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1년간 수도권에서 과천, 화성, 분당 등의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세를 보이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거래량이 증가하며 일부 지역별로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직방이 수도권의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과천시가 2024년 4월 현재 3.3㎡당 4천968만원을 나타내며 지난 해 4월과 비교해 9.4% 상승해 가장 높은 가격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화성시(8.0%), 성남시 분당구(5.8%), 수원시 영통구(5.5%),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순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천은 서울 서초구와 접해 있고 주거 선호도가 높아 강남권 주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래미안슈르같은 대규모 단지와 더불어 기존 단지를 재건축한 새 아파트 및 재건축 진행단지가 공존하고 있다. 최근 1년 간은 별양동에 위치한 주공4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별양동 주공4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5천541만원으로 지난 해(4천9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화성의 3.3㎡당 매매가격은 1천532만원으로 지난 해(1천419만원)보다 8.0%가량 상승했다. 3월
【 청년일보 】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1분기 건설경기 침체로 부도나 폐업하는 건설사가 늘고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은 급감했다. 특히 지방 소재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전년 동월(333곳)에 비해 68.7% 줄었다.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83.2%, 78.4% 줄어드는 등 올해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폐업하는 건설업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늘었다.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지난 1월(35건)과 2월(68건)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2.9%, 33.3% 늘었다. 전문건설업 폐업 건수 역시 지난달 618건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10.7% 증가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정지 건설업체,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는 제외)는 지난 1월 3곳, 2월 2곳, 3월 4곳 등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3월 부도업체 수(3
【 청년일보 】 7개월만에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왔다. 포항, 경주와 대구 남구 등 6곳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안성은 지난해 7∼9월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 해제된 바 있다. 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천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잣대가 까다로워진다.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것을 제한한 상태에서 미분양을 털어내라는 취지다. 안성의 미분양은 지난해 5월 1천679가구에서
【 청년일보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하이브리드차가 월간 등록 대수에서 가솔린차를 처음 추월한 이후 '하이브리드 강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천908대)로 가장 높았다. 작년 1분기(1만9천763대) 대비 16.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무려 21%포인트 감소한 28.0%(1만5천292대)로 2위로 내려앉았다. 1분기 기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가솔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지기는 2015년 1분기(27.0%) 이후 9년 만이며, 하이브리드차에 추월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하이브리드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 효율이 더 높은 데다, 충전 인프라 등을 이유로 전기차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대체재로 하이브리드차를 찾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차와 가솔린차에 이어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전기차였다. 올해 1분기 새롭게 등록된 수입 전기차는 작년 1분기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그동안 공식 발표해 오던 '건설현장 사망사고 현황'을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자 건설업계와 노동계간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망사고 현황공개로 명단이 노출돼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건설사들은 해당 제도가 '망신주기'에 불과했다며 반색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에서는 안전문화 확산 기조에 상충하는 퇴행적 조치라며 비난하고 있다. 1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19년부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사망사고가 빈번한 건설사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는 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와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명단과 숫자 등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30일 '2023년 3분기 명단' 공개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7∼9월 건설사고로 총 65명이 사망했고,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에서 20명이라고 공표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매년 1월 말에 발표해 오던 지난 4분기 중 건설현장 발생한 사망사고 현황 등 100대 건설사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특
【 청년일보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에 대한 첫 정식 재판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출석했다. 지난 9일 정 회장은 "안전 경영책임자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 가량 증가했다. 공사비 인상 여파가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친 것으로,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대형 건설사의 사망 건수가 줄어들지 않자 공공건설 시공평가에서 '안전·품질관리' 평가비중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 '중처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법정 출석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정서현)은 지난 9일 오전 10시 중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 이날 재판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종신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 6명도 함께 출석.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정호씨 별세, 이정진(리움미술관 대외협력실장)·이정현(UNICEF Geneva근무)씨 부친상, 김민규(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씨 장인상=1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5일. ☎ 02-3410-3151. 조문은 13일 정오부터 가능.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천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공공분양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며,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 죽림1지구 도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건설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고,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관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준비했다. 3월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중인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지난 11일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의 등급을 부여했다. JCR은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하여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JCR 신용등급과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간에는 2 notch(노치) 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우건설은 1 notch 차이를 기록했다"며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달 분양을 시작하여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에 성공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정당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이 마감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월 31일부터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정당당첨자 계약을 진행했으며, 총 472세대(일반분양 178세대)에 대해 잔여세대 없이 지난 7일 100% 분양이 완료되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48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한화 건설부문이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일반공급 청약경쟁률 12.73대 1을 기록했었다. 이번 완판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교통·교육·환경 등 뛰어난 주거여건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을 포함한 약 1천여 세대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직접적 수혜지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어 입지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했다는 점이 주효했다"며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19년도에 도입하여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2일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는 L당 1천670원대, 경유는 1천55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도매가격, 주유소의 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 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대표적 남초(집단 내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를 초과하는 상태)집단으로 꼽히는 건설업계의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한 것과 달리, 주요 건설사들의 여성 임원 비중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 평가기준 상위 5개 건설사의 임원(등기임원 선임 후보자 및 해임 대상자 제외)중 여성은 전체 469명 중 11명에 불과했다. 비율로 따지면 2.3% 수준이다.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1위인 삼성물산은 전체 임원 168명 중 여성 임원은 11명이지만, 건설부문에 속한 여성 임원은 제니스 리 사외이사(보상위원회 위원장), 지소영 건설 I-PJT사업팀장(미등기, 현장 근무), 조혜정 건설 DxP사업본부장(미등기, 라이프솔루션), 박인숙 건설 주택사업팀장(미등기, 현장 근무) 등 4명이다. 시평 2위 현대건설은 총 87명의 임원 중 조혜경 경영감사(사외이사, AI 전문), 박인주 예산관리실장(미등기, 현장 근무), 안계현 기반기술연구실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