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비공개로 보고 받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에 "짧은 시간 안에 그랜드한 구상을 잘 만들어냈다"며 "당정청 간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종합계획안을 비공개로 보고받았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에는 주요 사업과 이를 위한 재정 규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4월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일명 '한국판 뉴딜'인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밝혔다. 이어 5월 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 계획을 국민께 소상히 보고할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용 및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양대 뉴딜을 받치는 큰 그림을 직접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8일 "조국 사태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까지 추미애 장관은 형사 사법정의의 대변인이 아닌 친문의 대변인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데 대해 "그냥 사퇴하거나 징계받고 사퇴하거나, 택일을 강요하는 시한부 검찰총장 선언"이라며 "선동과 교란, 분열과 무법의 집요한 칼춤을 봐야 하는 국민은 무슨 죄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법 위에 친문을 두는 장관, 법치와 사법부의 독립을 사심(私心)으로 흔드는 장관, 그 사심(邪心)을 버릴 자신이 없다면 깨끗이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조해진 의원도 한 라디오에 출연해 "법무부는 권력형 비리수사에서 윤 총장을 완전히 배제하려는 의도,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할 수 있으면 그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의도, 그걸 목표를 정해놓고 일사불란하게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선 답이 명확하게 나와 있다. 조국 전 장관이 이미 답을 줬다. 윗사람이 지시한 게 위법·부당할 때 이의제기하는 것은 항명이 아니고 공직자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정부는 들어서자마자 윗사람이 위법·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8일 "여당이 협치의 전통과 원칙을 다시 세우면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를 거듭 지적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국회부의장은 내부적으로 뽑지 않기로 했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법사위가 빠진 상임위원장은 의미가 없다. 국회부의장 자리도 연장선상이라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법사위원장을 재협상 할 때 부의장도 함께 논의하겠다는 취지의 답으로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석인 정보위원장 문제에 대해선 "국회부의장 문제와 무관하다"며 "국회의장실에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부의장 내정자인 정진석 의원도 이날 의총장을 나가며 기자들에게 "부의장을 추천하지 말아 달라고 말씀드렸고, 원내지도부에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 양국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타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 뒤 브리핑에서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G7 정상회담 초청 및 확대회담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건 부장관과 저는···개방성과 투명성, 포용성이라는 역내 협력 원칙 따라 우리의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의 조화로운 협력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한미 전략 대화에 한국 측에서는 조 차관과 고윤주 북미국장, 박장호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이, 미국 측에서는 비건 부장관과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8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업무를 온라인으로도 처리할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대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기업전용 인터넷과 'i-ONE뱅크 기업' 앱에서 대출 신청, 보증서 발급, 대출 실행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필요한 서류는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 제출돼 직접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는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김영수 총리실 공보실장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총리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와 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아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고위공직자가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 어떤 정책을 내놔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며 "이 점을 공감하고 각자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을 준비하고 대비해주기를 특별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오름세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결과, 이 지사 지지율은 20%대에 진입했다. 이낙연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8일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사흘 간(4·6·7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28.8%로 1위, 이 지사는 20%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전달보다 4.5%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이 지사는 지지율이 5.5% 포인트 상승해 이 의원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대인 8.8% 포인트로 좁혔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3.3%), 박원순 서울시장(2.6%),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김경수 경남도지사(1.4%) 순이었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26.2%였고, 기타 인물, 무응답도 각각 9.3%, 5.1%로 나타났다. 범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8.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4%,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6.8%를 얻었다. 야권의 대안으로 언급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 청년일보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개인 SNS 글을 통해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1가구 1주택' 권고에 따라 반포와 청주에 각각 1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노 실장은 최근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가 청주 아파트로 번복한 바 있다. 반포 대신 청주의 아파트를 팔면서 일각에서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노 실장은 "지난 목요일(2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혔고, 지난 일요일(5일) 매매됐다"며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어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이 미 외교관과 언론인, 관광객의 티베트 지역 방문을 막자 이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공정하고 투명하며 상호적인 대우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나는 2018년 (제정된) 티베트 상호 접근법에 따라 티베트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과 관련된 정책의 수립이나 집행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중국 정부와 공산당 관리들에 대한 비자 제한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곳에서 중국 공산당의 인권 침해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강의 수원(水源) 근처에서 중국의 환경 악화 방지 실패를 고려할 때 티베트 지역에 대한 접근은 지역 안정에 점점 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상호주의의 정신으로 우리는 미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미 시민이 티베트 자치구와 기타 티베트 지역을 포함한 중국의 모든 지역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명에 비자 제한 대상자의 이름이나 수치 등 구체적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북한이 향후 도발 수단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을 고려할 것으로 분석했다. 8일 KIDA 내부 연구보고서인 '최근 북한의 단기 공세 배경과 향후 정세 전망'은 "지금까지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서 SLBM 실험만으로 결의문을 통과시킨 적이 없다는 점에서 정치·외교적 비용이 적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내다봤다. 더불어 한국의 대응 원칙이 '비례적'이기에 즉각 대응이 어려운 사이버·심리전 활동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향후 민간자본 투자 유치를 고려한다면 개성공단 민간 시설이나 금강산 시설 파괴 등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미·중 갈등이 구조화되고 첨예화되는 경향을 보여 최소한 미 대선까지 갈등 고조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중 갈등 수위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북한의 도발은 미 대선 이후로 재조정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동기가 중국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우리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대북 경고 메시지'로만 활용하려 한다면 (방한이) 성사되기 어렵다"며 "'효
【 청년일보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열린 미래통합당 윤창현 의원 주최의 ‘독점적 금융감독체계의 문제점과 개편 방향’ 세미나에서 “금융감독원이 실제로 무슨 기능을 하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독자적인 금융감독 체계와 사전·사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최근 일어난 라임·옵티머스 펀드의 환매중단사태와 같은 금융사고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과연 금감원이 독자적으로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느냐”라며 금감원이 정권의 간섭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에 감독업무를 위탁받고 있는 만큼 살아있는 정치 권력 개입에 취약하다”며 “금융당국의 독점적 감독 권한 오용으로 금융이 본래의 산업으로서의 역할보다 정치도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에 예속되어 현 상태로 있는 것이 금융감독체계”라 언급하며 “독립해서 독자적인 감독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최자인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독점적 감독권한 남용으로 인한 폐해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주장했다. 윤 의원은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사태, 라임사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소속 서범수 의원은 "수도권과 20·30 세대를 흡수하지 못하면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보승희 의원과 공동 주최로 개최한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방향과 현안 토론회’에서 “21대 총선 참패 이유는 수도권과 20·30세대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당은 청년들에게 너무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이 입성하더라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부족하여 쉽게 말해 1회성 소모품처럼 사용이 됐다” 평가했다. 이어 “이제 당의 미래자산인 청년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전문자치기구 설치고 당과 대한민국에 큰 바람을 일으키기 바란다”라 덧붙였다. 공동 주최한 황보 의원도 “통합당 의원들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청년 자치기구를 두자 주장하는 것이 청년표를 노리기 때문만은 절대 아니다. 국가 현안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당 내 구조가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