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와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모색"을 공동 주최했다. 그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노와 사가 상생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토론회의 목적을 설명헀다. 박해철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최근 잠시 멈춘 '노사정 회의'가 안타깝다"며 "작은 갈등이 존재하더라도 상호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가 계속돼야 이겨낼 수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정흥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의 사회적 대화는 1998년 1월 노사정위원회의 출범을 시작으로 '위기 상황에서의 다양한 합의 도출', '파업 등의 사회적 갈등 완화' 등의 성과를 냈지만, '정부의 합의 불이행 또는 왜곡된 해석', '노조의 대화 중단 및 대화기구의 탈퇴 등 불안정성' 등의 한계를 지닌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작은 양보를 통해 큰성과를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적합한 의제선정과 합의 의지를 지녀야하며 합의에 대한 해석 상 주의와 합의 이행에 대한
【 청년일보 】 경찰이 신청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향한 통신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17일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6일 "강제수사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경찰이 신청한 통신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기각 이유를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요청도 강제수사로서 범죄수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할 수 있다"며 "다만 변사자 사망 경위 관련, 타살 등 범죄와 관련되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총 3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실종 직후 발부된 영장으로 박 전 시장과 함께 발견된 공용 휴대전화의 8∼9일에 걸친 통화내역 일부만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전 시장 개인 명의의 휴대전화 2대의 통신영장과 공용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을 추가 확인하기 위한 영장을 새로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확보한 공용 휴대전화 일부 통화내역을 바탕으로···상대 통화자 등을 상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6일 톰 투겐다트 영국 하원 외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데 대해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 의원과 투겐다트 위원장은 이날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의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송의원은 추후 양국 의회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직접 연락 채널(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것에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수요자들의 불만을 의식한 듯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대차 3법'의 입법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관련해서도 정치권의 연대와 협력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며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원권을 회복하고 본격적으로 대권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권남용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이 16일 나왔다. 이 지사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힌 것이다. 이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았다. 쟁점은 이 지사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판단할 지, 진술하지 않은 부진술로 판단할지였다. 1심에서는 이를 무죄로 봤지만, 2심은 유죄로 보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었다.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하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할 위기였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하지만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이 나오면서,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법 선고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쓴 선거비용도 보전하게 됐다. 현행법상 당선무효형이 확정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우리 축산업이 선진 축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와 악취 관리 강화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어 의원은 “축산업은 우리 경제의 한 축이다. 국민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고 그에 맞추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됐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동석한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도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아직 확산시키지 못한 것이 많다. 이번 기회에 그런 것을 공유해서 우리나라 축산업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발제를 맡은 안희권 충남대학교 교수는 사육제한 거리에 악취저감 노력에 따른 혜택 반영, 악취방지법의 일원화 그리고 악취의 농도보다는 발생량 중심 관리를 개선할 부분으로 꼽았다. 서일환 전북대학교 교수도 정부 기관의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 구축, 상호 준수 기반의 지원과 의무 법제화, 지자체의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관리전략 수립, 그리고 지역 거버넌스 구축으로 사업수용성과 성공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부동산 공급대책으로 서울 인접 정부 보유 골프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당과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골프장 1곳(18홀 기준)당 최대 2만가구 공급 가능을 비롯 교통 등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저비용으로 신속히 추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정부가 보유한 성남 골프장 등을 활용해 부동산을 공급하는 방안을 최근 정책 의원총회에서 제안하고 청와대와 총리실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제3신도시 건설은 빨라도 5년은 걸릴 것이고, 시장에 신뢰를 줄 수 없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골프장 부지를 활용할 경우 평당 400만∼500만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 소유의 태릉 골프장은 군 당국의 저항을 우려, 현재 활용 되지 않는 성남 골프장 부지부터 추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만난 것에 대한 추측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국회 국토위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기자들에게 "(당정협의에서) 그런 구체적인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 관
【 청년일보 】 21대 국회가 16일 문을 연다. 임기 시작 후 47일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보위원장 선출까지 완료하며, 예결특위를 포함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는 초유의 단독 국회 체제를 완성했다. 국회는 열렸지만 국회 앞에 놓인 현안은 상당하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국회의 문을 연 만큼 남은 7월 임시국회 동안 7·10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을 포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입법 등 중점 과제 추진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설 방침이다. 반면 통합당은 원내에서 본격적인 대여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행보를 의회독재라 비판하며 "대통령의 실패와 폭정을 감시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당장 줄줄이 이어질 인사청문회에서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 반대 방침을 굳혔고 공세에 임할 것이라 전망된다. 최대 쟁점은 단연 故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으로, 오는 20일 열릴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가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공수처 설치 문제 논의도 본격화할 조짐이다. 민주당은 조속한 출범을,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미향 의원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와 청문회 소집 요구에 즉각 응하라"고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윤미향 사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루고 조사하기 위한 상임위 소집에 마지못해서 응하는 행태를 보인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이날 오후 열리는 21대 국회 개원식을 두고 "본회의 강제 소집, 상임위원 강제 배정, 상임위원장 민주당 독식, 이런 의회 독재 행태를 보면 개원식이 가당키나 한지 의문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거듭된 단체장들의 성범죄는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 정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는 조사대상이지 조사 주체가 될 수 없다", "경찰과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어 "경찰이나 청와대가 고소 사실을 가해자에게 알려 은폐하고 대비할 시간을 주었다면, 이것은 국가의 근본이 붕괴한 것"이라며 "최순실보다 더 심각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비서의 업무는 심기 보좌하는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범죄를 비호하고 은폐했다면, 서울시청 6층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집단"이라고도 했다. 더불어 "정권의 수장이자 책임자이신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야 한다" 며 정권 차원의 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분명한 해답을 얘기할 수 있는 건 대통령" 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박원순의 죽음과 관련해 명확한 태도를 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경찰 또는 청와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고소 사실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자체 조사에 나서겠단 것에 대해 "성범죄를 조장한 의심을 받는 서울시가 그런 능력이 있는가"라고 지적하며 검찰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정부·여당에선 박 시장이 대단한 사람인 양 공(功)이 어떻고 과(過)가 어떻다고 얘기하지만, 과거 정부에 대해선 공은 하나도 인정 안 하고 과만 얘기한다"며 "박 시장 사태와 관련해서만 공과 과를 분리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시장이 숨지기 전 본인의 피소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경위규명과 관련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당 소속 의원들은 서울시 차원의 조사가 아닌 특임검사·특별수사본부 등 검찰 수사를 주장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부정적 평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한국판 뉴딜이 경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5%는 긍정, 40.3%는 부정, '잘 모르겠다'는 13.3%로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적 응답이 81.9%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부정적 응답이 각각 44.3%, 44.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다. 전국의 성인 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