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며 하락출발했다.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131% 늘어난 50만33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아마존은 월가가 내놓은 예상치 1천192억 달러에 밑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하락해 전체 지수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01%) 하락한 35,079.6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16포인트(0.28%) 밀린 4,406.9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07포인트(0.54%) 떨어진 14,698.1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와 산업,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과 소재,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2분기 1천130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3개 분기 연속 1천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천189억 달러를
【 청년일보 】 지난해 북한 경제가 1997년 이후 23년 만에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UN)의 대북 제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따른 국경 봉쇄, 기상 악화까지 겹친 이유에서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2020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2019년) 대비 4.5% 줄었다. 이는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7년(-6.5%) 이후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북한은 지난해 모든 산업이 후퇴했다. 특히 농림어업(-7.6%), 경공업(-7.5%), 서비스업(-4.0%) 등의 감소 폭이 컸다. 2020년 기준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5조원으로, 우리나라의 1.8%(56분의 1)에 불과했다. 또 1인당 국민총소득(137만9천원)도 한국의 3.7%(27분의 1) 수준이었다. 아울러 북한의 지난해 대외교역 규모(재화의 수출·수입 합계. 남북간 반출입 제외)는 8억6천만달러로 1년전(32억5천만달러)와 비교해 73.4%나 급감했다. 수출(9천만달러)은 시계(-86.4%) 등을 중심으로 67.9% 줄었고, 수입(7억7천만달러)도 섬유
【 청년일보 】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개 분기 연속으로 1천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보다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은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천130억8천만달러(129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매출 1천억달러를 돌파했고 이번 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1천억달러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48% 증가한 77억8천만달러(8조9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분기 순익 중 두 번째 규모이다. 그러나 2분기 매출 증가율은 27%를 기록해 작년 동기의 41%와 비교해 크게 둔화했다. 전체 매출액도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1천154억달러)를 밑돌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37%, 광고 사업부 매출이 87% 늘었으나 주력 사업인 온라인 쇼핑 성장세가 감소했다.아마존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온라인 쇼핑 매출은 22% 늘었으나 1년 전 증가율(43%)에 미치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월마트와 타깃 등 경쟁 소매업체들이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사업을 확장한 가운데 아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53.60포인트(0.44%) 오른 35084.5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51포인트(0.42%) 상승한 4419.1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8포인트(0.11%) 뛴 14778.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35171.5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마감가 기준으로는 이전 최고치에 못 미쳤다. S&P500지수도 장중 4429.97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마감가 기준으로는 이전 고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GDP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주목했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해 연준이 애초 제시한 목표치로 경제가 진전을 이뤘다고 진단해 테이퍼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연준은 이에
【 청년일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되자 미국의 기업과 주정부가 방역 지침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꺼내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사무실 복귀 시점을 10월로 연기한다는 내용의 사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사무실 문을 완전히 열 때까지 모든 근로자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백신 접종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 자신과 지역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백신 접종 효과를 강조했다. 페이스북의 경우 로리 골러 인사 담당 부사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 내 모든 사무실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함을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골러 부사장은 "각 지역의 상황과 규제에 따라 이 정책을 어떻게 이행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위터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 출근하는 이들은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경우 미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마스크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테이퍼링 관련 언급에 안도하며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예상치를 밑돈 경제 지표에도 상승출발했다. 시장은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GDP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연준은 FOMC 성명을 통해 테이퍼링 전제 조건들이 진전중이라고 밝혔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 필요하다는 기자회견 발언은 투자자들의 우려의 시선을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돌려놓았다. 2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1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18포인트(0.36%) 오른 35,055.1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67포인트(0.40%) 상승한 4,418.31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35포인트(0.34%) 뛴 14,812.9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통신주를 제외하고 S&P500지수에 10개 섹터가 모두 상승 중이다. 특히 기술주가 0.7%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예상치 보다
【 청년일보 】 페이스북은 현재 세계의 소셜미디어 시장을 석권하며 거의 독점에 가까운 장악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페이스북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주역이 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공간에서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거나 업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을 뜻한다. 가상공간 게임 플랫폼을 구축해 큰 성공을 거둔 로블록스가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사업을 영위하는 페이스북이 앞으로 5년 이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는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재차 확인됐다. 저커버그는 이날 "메타버스는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이자 페이스북의 다음 장(章)"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버스를 "여러분이 그 안에 존재하도록 구현하는 차세대 인터넷, 소셜 테크놀로지의 궁극적인 표현"이라고 정의하면서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또 "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 0.00~0.2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경제가 진전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걷어 들일 정도로 회복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자산 매입 축소 등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에 대해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까지 제시하진 않았다. 연준은 2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로금리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낮춘 이후 1년 넘게 동결을 이어가게 됐다. 연준은 경기 부양을 위해 매달 국채 800억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 등 1천200억달러의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데, 이번 회의에서 매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연준은 테이퍼링의 전제 조건으로 설정한 일정 기간 2% 이상의 물가와 완전 고용 목표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작년 12월 위원회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자산을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27.59포인트(0.36%) 하락한 34930.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02%) 떨어진 4400.64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01포인트(0.70%) 오른 14762.58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다만 다가올 회의에서 이러한 진전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SRF)를 도입했다. SRF는 국채와 기관채 등을 은행의 지급준비금과 상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 청년일보 】 실질임금은 물가상승 효과를 제거한 실질적인 임금, 즉 실질적인 구매력으로 나타낸 임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누어 산출하는데, 인플레이션은 근로자의 실질임금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근로자들의 임금 역시 많이 올랐다. 하지만 이는 명목임금의 얘기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물가를 감안한 미국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오히려 1.7%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30.40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올랐다. 이는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의 집계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하지만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4% 올라 구매력에 해당하는 실질임금은 오히려 1.7% 줄었다. 다만 물가가 전 품목에 걸쳐 고르게 오른 것은 아닌 만큼 영향은 근로자별로 다를 수 있다. 예컨대 6월 중고차 가격은 1년 전보다 45% 급등했지만 중고차를 사지 않으면 이 같은 가격 상승의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