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변이 바이러스다. 당초 '인도 변이'로 불리다 '델타 변이'로 명칭이 변경됐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 중증도, 면역회피 등에 따라 관심 변이와 우려 변이로 분류된다. 델타 변이는 영국의 알파 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베타 변이, 브라질의 감마 변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4대 우려 변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우려되는 것이 델타 변이다.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40∼60%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미국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를 사상 최강의 전염력을 가진 호흡기 질환 가운데 하나로 진단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는 기존에 퍼진 변이보다 더 공격적이고, 훨씬 더 전염력이 높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어 "델타 변이는 우리가 아는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전염력이 높은 것 중 하나"라면서 "경력이 20년인 내가 봐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CNBC는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변이 전의 바이러스에 감염됐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 등 경제지표 부진에도 기술주 강세의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5.35포인트(0.07%) 오른 34823.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9포인트(0.20%) 상승한 4367.48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64포인트(0.36%) 오른 14684.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코로나19 델타 변이 관련 뉴스를 주시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으나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실적이 여전히 견조해 주가는 상승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늘어나 고용회복세가 고르지 않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1000 명 늘어난 41만9000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만 명보다 6만9000 명 많은 수준이다. 10일로 끝난
【 청년일보 】우버가 '트랜스플레이스'를 22억5천만달러(약 2조5천870억원)에 인수하며 미국 내수화물 시장에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우버는 사모펀드인 TPG 캐피털과 이같은 내용의 트랜스플레이스 인수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의 화물트럭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트랜스플레이스' 인수는 미국 내수 물류 시장 진출을 의미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나 업무상 출장 등이 중단되면서 우버의 핵심사업이었던 차량호출 서비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 우버의 이번 인수는 운송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 창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트랜스플레이스는 2000년 6개의 트럭 화물 업체의 합병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 댈러스에 기반한 트랜스플레이스는 식료품 업체 델몬트, 자동차 부품업체 이튼, 콜게이트-팜올리브 등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 물류 업계 리서치 그룹 암스트롱앤드어소시이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우버가 매출액 44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8위 제3자 화물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우버가 화물 중개와 실물 운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주간 실업 지표 등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늘어나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회복세가 고르지 않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던졌다. 22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4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6포인트(0.18%) 하락한 34,736.0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05%) 떨어진 4,356.4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2포인트(0.13%) 오른 14,651.18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9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만 명보다 6만9천 명 많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였던 전주보다 5만1천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만에 40만건대로 복귀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 청년일보 】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는 미국과 미국의 최우방국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을 이르는 말이다. 이들 국가는 첩보기관끼리 동맹을 맺고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파이브 아이즈의 기원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종전 이후 서방 연합국이 전후 세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일환으로 만든 것이 파이브 아이즈이기 때문이다. 파이브 아이즈는 냉전을 거치면서 소련과 동구권의 통신을 감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장비와 기술을 개발했고, 이는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영국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해역에 2척의 군함을 상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파이브 아이즈의 영역을 합동 군사작전 분야로 확장시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합동 군사작전의 대상은 중국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영국 군함의 아시아·태평양 해역 상시 배치로 파이브 아이즈가 기존 기밀정보 공유를 넘어 합동 군사작전에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중국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군 전문가 리제(李杰)는 영국 군함의 배치로 아시아·태평양 해역의 균형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중국에 대한 압박이 될 수 있다고
【 청년일보 】 비트코인 가격이 3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 트위터 CEO,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등 비트코인 우호론자들이 긍정론을 쏟아낸 영향이다. 세 사람은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에 참석했다. 일각에선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을 다시 짓누를 폭탄 발언을 또 쏟아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머스크가 이날 행사에서 들고 나온 것은 비트코인 긍정론이었다. 머스크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늘고 있다며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을 샀고, 자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가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유럽 은행에 둔 테슬라 자금 일부가 마이너스 금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나를 미치게 한다"며 "우리는 이 자금을 반드시 비트코인으로 옮길 것"이라며 추가 투자를 암시했다. 도시는 계속 발전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인터넷 초창기를 연상시킨다면서 "인터넷이 자체 화폐를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비트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이
【 청년일보 】 미국의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이같은 코어 사이언티픽 상장은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비트코인 채굴에 대해 강력 단속에 나서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하락한 가운데 나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기업인수목적회사 '파워 앤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애퀴지션 코프'와 합병해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노스다코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켄터키주에서 가상화폐 채굴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로, 합병을 통한 기업 가치는 43억달러(4조9천억원)로 평가됐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천만달러(690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 매출은 4억9천300만달러(5천690억원)로 예상된다며 올해 들어 비트코인 3천여개를 채굴했다고 밝혔다. CNBC 방송은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가상화폐 투기 자체보다는 조금 더 장기적인 또 다른 배팅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5~75%가 이뤄진다고 추정됐던 중국이 대대적인 채굴
【 청년일보 】 최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급락을 촉발하는 등 가상화폐 가격을 좌지우지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1일 (현지시간)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류의 가상화폐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머스크가 이날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고수하면서도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점차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그는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며 채굴 과정에서 "다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환경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50% 이상이거나 그럴 가능성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주가를 떠올리며 상승 출발했다. 팩트셋에 의하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S&P500지수 기업 85%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은 전장보다 5bp 오른 1.27%에서 거래되며 오름세를 보인 10년물 국채금리를 주시하며 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코카콜라와 버라이즌은 쌍두마차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며 개장 전부터 주가를 끌어올렸다. 양사 모두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해 실적개선을 예고했다. 2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30포인트(0.71%) 오른 34,757.2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50%) 상승한 4,344.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0.18%) 뛴 14,525.09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반등하면서 모기지 수요는 주춤해졌다. 16일로 끝난 지난주 재융자 신청은 2.8% 감소했고, 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도 전주보다 6.4% 줄었다.
【 청년일보 】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은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이다. 중국의 '반도체 항공모함'으로도 불린다. 칭화유니그룹은 중국 최고의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대가 과학기술 연구성과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 1998년 설립한 첫 산학연계 기업이다. 칭화대에서 100% 출자해 설립한 칭화홀딩스가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있다. 칭화유니그룹은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위한 핵심 기업이기도 하다.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일부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성공하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도 동향을 주시해왔다. 지난 2015년 3월 미국 HP의 중국 내 서버와 네트워킹 사업부를 인수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메모리 반도체 세계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는데 실패하면서 막대한 빚을 안게 됐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칭화유니그룹의 부채는 1567억 위안(약 27조원)에 달한다. 중국 베이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채권자인 후이상은행이 낸 칭화유니그룹 파산 구조조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쯔광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