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요일인 2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아침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내륙, 경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울·경기내륙은 아침에, 전남권북부와 경남동부내륙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북부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오전까지 일부 내륙에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다. 이날 파업으로 오전 10시 기준 시내버스 90% 이상의 운행이 중단됐었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 파업이 이뤄지면서 서울은 물론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도 불편을 겪었다. 고교 3월 모의고사 시험일과 겹치는 바람에 학생들의 피해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회의를 열어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전 2시께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었다. 그동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었다. 이날 파업 이후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후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하 임 당선인)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안팎에서 제기되는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 총파업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전 직역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수단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에게 내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완료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아울러 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전공의에게 매월 100만원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전공의 연속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당근책'도 제시했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이하 전 실장)은 28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여러분들께서는 이달 안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특히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은 내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다"며 "이 기간 안에 임용 등록이 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에 인턴 수련을 시작하거나, 내년 3월에 인턴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전공의 근무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 청년일보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전 영역·과목을 지난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교육부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모의평가를 오는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장애 관련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애통계데이터포털'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통계데이터포털에서는 장애 관련 주요 통계를 간행물, 인포그래픽, 차트 등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장애 통계 간행물'에서는 매년 발행된 장애통계연보 및 장애통계연보에 수록된 통계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각 연도의 장애인구, 건강상태, 주거, 교육수준, 고용현황, 해외통계 등의 통계표를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장애관련 통계 주요 지표'에서는 장애인구 고령화 수준, 장애아동 비율, 등록장애인 현황, 장애인 가구소득, OECD 국가 장애인 출현율 등의 자료를 인포그래픽 및 차트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또한 개발원에서 분기별로 제공하는 주제별 '장애 통계 뉴스레터'를 조회하고 구독할 수 있다.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은퇴와 노후, 장애인의 일자리 인식, 장애인 가족 등의 분석 결과가 실려 있다. '뉴스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장애 관련 연관 키워드 통계, 언론사별 뉴스 건수·통계 등 최신 뉴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개발원은 장애통계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통계 정보를 단계적
【 청년일보 】 의학대학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여전히 양측의 냉랭한 분위기는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일 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따른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의 재정투자 중점분야에 처음으로 '필수의료 분야 육성 및 지역 거점병원의 공공성 확대'가 포함됐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계에 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의사단체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어떤 대화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이 현실화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어 강경투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전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그런 주장은 의사집단이 법 위에 서겠다는 주장"이라며 맞섰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사직서를 연이어 제출하고 있다. 특히 의대 교수들이 대부분 29일까지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낼 예정으로
【 청년일보 】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던 사람들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선택은 국민연금 신뢰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통하는데, 자발적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은 노후소득 보장 장치로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28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를 합한 자발적 가입자 수는 85만8천829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연도인 2022년 12월 말(86만6천314명)보다 7천485명이 줄었다.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는 2017년 67만3천15명, 2018년 80만1천21명, 2019년 82만6천592명, 2020년 88만8천885명, 2021년 93만9천752명 등으로 계속 느는 추세였지만, 2022년 1월 94만7천855명 이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자발적 가입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데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임의가입 대상이 되는 18∼59세 인구가 줄고 있는 데다, 일자리를 구해서 사업장 가입자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으로 '피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지난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8일 오전 2시 20분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를 열고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12.7% 시급 인상을 요구해왔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고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임함에 따라 전체 서울 시내버스(7천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천210대가 운행을 멈춘 상태다. 출근길 교통 대란 우려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조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지하철 연장 운행과 함께 증편 등 출퇴근길 대체 교통수단 투입에 나선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 해소를 위해 1일 총 202회를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