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화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오기 전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또한 오후부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도 5∼30㎜, 충청권·경상권 5∼20㎜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울릉도·독도 1∼3㎝, 강원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내륙 2∼7㎝, 경북 북동 산지 3∼8㎝. 경북 북부 내륙 1∼5㎝다. 전라권에는 19일 하루 5㎜ 안팎의 비나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은 20일까지 충북 북부 5∼20㎜, 충북 중·남부 5∼10㎜, 대전·세종·충남 5㎜ 안팎의 비가 오겠다. 충북 북부에는 19일 1∼5㎝의 눈도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이탈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동조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현장에 혼잔이 가중되고 있다. 병원은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실 운영을 단축하는 등의 긴급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의료진의 파업이 계속되면 의료 서비스의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대병원과 해당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8일 성명서를 발표, 집단행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4∼15일에 소속된 교수 234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거나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사법·행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사직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결과, 응답자 188명 가운데 155명(82.4%)이 사직하겠다고 응답했다. 사직서 제출은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사법·행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임시총회를 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되어 있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교수진에게 사직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하 아·태 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장애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2024년도 장애인권리실천 해외공모사업(Make the Right Real Fund Grant 2024)'의 수행기관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도 장애인권리실천 해외공모사업'은 아·태 지역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한 '인천전략'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사업으로, 각 국의 특수한 지역 특성 및 욕구를 반영한 장애인 역량강화 및 자립지원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아·태 지역의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으로 해당국 정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기관이다. 공모 분야는 훈련·교육·취업지원·상담서비스·포럼 등 아·태 지역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자립을 위한 사업이다. 접수기간은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이날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개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응모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개발원은 심사를 거쳐 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수행기관에는 약 3만7천달러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기관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각국 현지에서
【 청년일보 】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이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20대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최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발생한 날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해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저스 구단 측은 한국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당시 선수단 누구도 날계란에 맞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며 "피의자를 처벌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막 시리즈가 끝나고) 출국할 때는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인 다저스 구단이 피의자 처벌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앞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24)씨를 불송치할 방침이다. 누군가가 날계란에 맞지 않았다고 해도 고의로 던졌다면 폭행죄를 적용할 수 있다.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위해를 목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했다면 폭행에 해당한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그러나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피의자를 처벌할 수 없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8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에
【 청년일보 】 HDC영창(이하 영창)이 대리점들에 온라인 판매 최저가를 지정하고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18일 영창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6천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영창은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의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지난 2022년 상위 3개사 판매량 중 47.2%를 차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지난 2019년 4월 자사가 판매하는 디지털피아노 등 제품의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한 '온라인 관리 규정' 제정했다. 이후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된 39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영업사원의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최저 판매가격을 5차례 이상 통지했다. 또, 영창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거나 전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대리점들의 온라인 판매가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했다. 실제로 지정된 가격 이하의 할인 판매가 발견된 대리점에는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한 뒤에는 벌칙을 강화해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규정도 만들었다. 공정위는 이 같은 영창의 판매 가격 지정으로 인해 가격 할인 경쟁이 저해됐다고 보고
【 청년일보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로써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후동행카드'가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인 만큼,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서비스 범위 확장에도 별도 가격 인상은 없으며, 올해 1월 말 출시된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6만5천원권 ▲6만2천원권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속한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후속 논의를 거듭해 왔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30일 김포골드라인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으며, 교통 관련 기관들과 함께 막바지 시스템 개발·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참여에 따라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한
【 청년일보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주금용 할머니가 지난 17일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1927년 10월 태어난 주 할머니가 폐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7일 별세했다. 전남 나주에서 태생인 주 할머니는 나주대정국민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42년 2월 일본 도야마에 있는 군수회사 후지코시 회사에 강제 동원됐다. 후지코시는 '여자근로정신대'라는 이름으로 한반도에서 1천여 명이 넘게 강제 동원된 근로정신대 동원 최대 사업장이다. 강제노역 피해자들은 군수품에 사용되는 금속 제품 공정에 투입됐다. 주 할머니는 임금 한 푼 받지 못하며 노역에 투입돼 1945년 광복된 후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주 할머니는 구술기록집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본 교사의 말에 속아 강제 동원됐다"며 "자고 일어나면 공장으로 끌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생전에 말했다. 주 할머니는 광주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일본 정부의 비협조로 소장 송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재 재판이 5년째 공전 중이다. 한편, 시민모임이 지난 2019년, 2020년 광주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2023 기사 및 광고 자율심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910개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사 5천436건, 광고 2만130건 등 총 2만5천566건의 기사 및 광고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기사심의규정' 및 '인터넷신문광고윤리강령·광고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신윤위는 위반 경중에 따라 '권고', '주의', '경고' 조치를 취했다. 기사의 경우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기사건수의 31.8%를 차지했으며 광고는 '부당한 표현의 금지' 관련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광고건수의 86.2%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사부문은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광고 목적의 제한 ▲선정성의 지양 순으로 3개 조항 위반이 전체 기사심의 위반 건수의 72.8%를 차지했다. 기사심의규정 제5조 제1항(선정성의 지양) 위반 건수는 지난 2022년 496건에서 2023년 774건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기사심의규정'을 위반한 인터넷신문 기사는 총 5천436건으로 경중에 따라 경고 40건, 주의 5천266건, 권고 130건
【 청년일보 】 최근 두 달 동안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가 연이어 30만 명대로 늘어났다. 특히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임시직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주도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노인 일자리가 약 11만명 이상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임시근로자 취업자 수는 461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만7천명 증가한 수준이다. 임시근로자의 증가 폭은 지난 2022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2월에는 전년 대비 12만8천명 감소했었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히 고령층에서 임시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11만3천명 증가해 전(全) 연령대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도 8만4천명이 늘면서 노인층이 임시직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어 50대와 청년층(15∼29세) 임시직도 각각 전년보다 7만4천명, 4만3천명 늘었다. 반면 30대(-1만명)와 40대(-1만3천명)에서는 감소했다. 임시근로자 비중은 정년퇴직 연령인 60대보다 70세 이상에서 특히 높은
【 청년일보 】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집단으로 사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이날까지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후 12일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 등이 포함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이들은 지난 15일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시기를 오는 25일로 합의했다. 이에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예정대로 사직서를 제출할지,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의 일정에 맞출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결의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15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회의에는 20개 의대가 참여했는데, 이중 16개가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나머지 4개는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나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 다른 의대도 동참할 여지도 많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