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스타트업 4곳은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스틱'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ROAI' ▲습기 및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HVS' ▲친환경 휠 밸런스 웨이트 및 배터리 방폭 패드의 소재를 제조하는 '플렉스온' 등이다. '솔라스틱'은 차량용 및 건물 지붕용 태양광 모듈을 제조한다. 플라스틱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원가와 중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성형 공법으로 원하는 디자인으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 'ROAI(로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수백 대 산업용 로봇팔을 동시에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봇의 작업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복잡한 환경에서 충돌 없이 연속적인 로봇 모션을 자동 생성하는 모션 플래닝 기술에 강점이 있다. 'HVS'는 램프와 배터리 운송 과정에서 습기를 방지해 주는 흡습 부품을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이 최근 몇년간 크게 성장하면서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현대모비스와 HL홀딩스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차량이 처음 출고된 이후 유지, 보수, 수리, 업그레이드 등 자동차 소유주가 차량의 성능과 안정성, 외관 등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이용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된 시장을 말한다. 현대모비스와 HL홀딩스는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A/S 부품은 대리점을 통해 정비업체로 유통하고 있다. 1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운행 중인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에 소요되는 보수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205개 차종, 280만 품목을 관리한다. 부품 공급에 필요한 물류센터 등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한 현대모비스는 부품 유통사업에 있어서도 대리점을 경유해 정비업체인 블루핸즈와 오토큐 등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 사업소와 계약을 맺고 부품 공급 거래를 하는 대리점은 전국에 1천여곳이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부품 대리점은 도매가와 소매가 차이만큼 이익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단위의 부품 공급망인 이들 대
【 청년일보 】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경영 최일선에서 사세 확장의 고삐를 죄고 있는 KG모빌리티(이하 KGM) 곽재선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곽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KGM은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보다 23.4% 증가한 13.5만대로 설정하며 도약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GM은 지난해 판매 10만9천424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천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및 2004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다. KGM 관계자는 "KGM이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며 "올해는 흑자규모를 네 자릿수 이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KGM의 성장세엔 국내외 현장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는 곽재선 회장의 역할이 컷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 】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대·중소 기업 100개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대·중소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로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이 공동의 상생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협력업체 29개사를 대상으로 ▲ 안전보건과제에 대한 컨설팅 ▲ 지게차 안전장치를 지원하는 안전보건물품지원 ▲ 안전보건 세미나 등 활동을 펼쳐 협력업체의 사업장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과제 컨설팅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업체를 1대1로 매칭하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로 위험성평가 중심 자기규율예방체계 구축과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안전보건물품지원 활동을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 20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의 '조선 마스터즈 스위트룸'에서 부동산 전문 유튜버 '부읽남(부동산 읽어주는 남자)'과 함께 고객 초청 강연 프로그램 '드라이브 투 렉처(Drive to Lectur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브 투 렉처'는 한성자동차 고객 초청 맞춤 강연으로, 고객의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은 지난해 한성자동차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관심 분야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골프, 여행, 문화예술 등 라이프스타일에 이어 금융 및 투자의 관심도가 높다는 결과를 반영해 부동산을 테마로 기획했다. 강연자는 146만 구독자를 보유한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읽남 TV'의 크리에이터이자, 베스트셀러 머니트렌드 시리즈의 공동 저자인 '부읽남'을 초빙했으며, 강연 장소도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고객 품격에 맞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의 '조선 마스터즈 스위트룸'을 선택했다. 강연자로 나선 '부읽남'은 '한국 부동산의 미래,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를 주제로 한성자동차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경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SDI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의왕연구소(경기 의왕시 소재)에서 삼성SDI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조한제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수단(LEV : Light Electric Vehicle)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
【 청년일보 】 국내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200만대를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하이브리드차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16년 만으로, 캐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당분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총 대수는 202만4천481대로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만대 선을 넘었다. 특히 지난해 연간으로만 역대 최다인 48만2천349대의 하이브리드차가 등록되며 200만대 돌파를 이끌었다.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난 2008년 처음 등장했고, 누적 등록 대수는 2019년 50만대, 2022년 100만대, 2023년 150만대를 넘은 바 있다. 국산 첫 하이브리드차는 2009년 출시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다. 지난 2019년 10만4천대에 불과했던 국내 하이브리드차 연간 등록 대수는 2020년 17만3천대, 2021년 18만6천대, 2022년 21만1천대, 2023년 37만2천대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탈탄소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징검다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개발 체제로의 전환과 차량용 앱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 환경과 차량용 앱 마켓을 선보이고 이들과의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28일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플레오스) 25'의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Pleos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 소프트웨어 브랜드로, 모든 움직임, 디바이스, 공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개념을 제시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Pleos 25에서 브랜드 공개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개발자와 파트너사들이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SDK와 AP, 개발 환경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오픈 플랫폼을 Pleos 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청년들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대학생봉사단을 비롯해 스타트업 발굴, 장학금 지급까지, 국내외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 송도 소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는 3월부터 8개월간 교육봉사단으로 활동할 대학생 교사 300명과 현대차그룹 한석원 부사장, 사단법인 점프 서창범 이사장, 은초롱 대표 등 행사 관계자 및 임직원 멘토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꿈을 이어주는 사다리, H-점프스쿨'을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한석원 부사장과 은초롱 대표, 현대차그룹 임직원 멘토가 패널로 참여해 멘토링과 개인의 성장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임직원 12명이 대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의 맞춤형 강의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H-점프스쿨 12기에는 5년 동안 H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에 들어설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를 당초 계획했던 105층 1개 동이 아닌 54층 규모 3개 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이 담긴 GBC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54층, 높이 242m 건물 3개 동을 짓고 업무·숙박·판매·문화시설과 전망 공간 등으로 쓰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GBC 개발은 지난 2016년 지상 105층(561m 높이)의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초고층 랜드마크를 짓는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지난해 2월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변경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시에서 설계가 변경된다면 공공기여금 등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자, 현대차그룹은 같은 해 7월 계획을 철회했고, 이번에 54층 3개동으로 바꿔 제출했다.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개발계획을 놓고 전문가·민간·공공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GBC 부지에 대한 추가 협상을 하고, 협상 결과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절차를 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