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둘러싼 '재탕 대책' 논란에 대해 "과거에 멈춰 있던 사업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실행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급 속도와 실행력에서 이전 정부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9일 발표한 대책에 포함된 6만호 가운데 과거 정부에서 발표된 물량은 약 2만1천호 수준이라며, 나머지는 새롭게 추진되거나 실질적인 진전을 전제로 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갈등,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중단됐던 부지를 범정부 협업 체계를 통해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총리 주재의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관계 부처가 직접 부지 발굴과 기존 시설 이전 협의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후보지를 확정했으며, 향후에도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이전 정부 대책에서 지적됐던 지자체와의 소통 부족 문제도 사전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집중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1만호 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주택 문제 해
【 청년일보 】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8조원으로 제시하며 '정비사업 최강자' 타이틀 탈환에 나섰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015년(8조810억원)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목표치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8조원으로 설정하고, 한강변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핵심 요충지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가파른 수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업계 전반이 위축됐던 2023년에는 수주액이 1조5천878억원에 그쳤으나, 2024년 3조1천98억원, 2025년 6조3천461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거듭했다. 사업성이 보장된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4년 단행한 '자이(Xi)' 브랜드 리브랜딩 효과와 현장 중심의 안전·품질 경영이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달 사직4구역에 이어 연초부터 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기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총회에서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0층, 7개 동, 총 1천200가구(임대 115가구·장기전세 247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5천292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로 인근에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가와 경희의료원, 중랑천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향후 신이문로16길 등 주변 도로 확장도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아페르타(APERTA)'를 제안했다.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착안해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여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최상층인 40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
【 청년일보 】 설 연휴를 앞둔 이달 전국에서 1만4천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 가뭄에 시달렸던 것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특히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 알짜 단지에 물량이 집중돼 청약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4천22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5천530가구) 대비 157% 급증한 수치다. 일반분양 물량 역시 6천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572가구)보다 71% 늘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9천227가구로 전체 물량의 64.9%를 차지하며 공급을 주도한다. 지방은 4천99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5천20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4천23가구로 뒤를 잇는다. 주요 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천54가구)'를 비롯해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천161가구)',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251가구)',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엘라비네(557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 지역에서는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3천22가구)'가 대단지 위용을
【 청년일보 】 고강도 대출 규제 속에서도 서울 강남권역(한강 이남 11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8억원을 돌파했다. 대출 한도가 축소되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강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양천·강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구)의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아파트값은 평균 18억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7억8천561만원) 대비 0.96% 상승한 수치로, 해당 권역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18억원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신고가 경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한숲 전용 84.87㎡는 지난달 27일 18억1천만원(4층)에 거래됐다. 이는 2023년 5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15억2천만원)보다 약 3억원이나 뛴 금액이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 84.755㎡ 역시 지난달 26일 20억원(8층)에 손바뀜되며 '20억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10월 19억원대 거래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앞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 도심 곳곳에 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정부는 이 중 4만가구가 지난해 9·7 대책에 없던 '순증 물량'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과거 좌초된 사업의 '패자부활전'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상지 상당수가 주민 반발이나 기관 간 이견으로 멈춰 섰던 곳들을 다시 꺼내 든 것이어서 '무늬만 순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공급 부족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통상 수년이 걸리는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해 당장 내후년인 2027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라는 강수까지 뒀지만, 오염토 정화와 지자체 이견 조율 등 물리적·행정적 난관이 산적해 실현 가능성에 적잖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면제 추진 대상은 총 13곳이다. 서울 동대문구 국방연구원, 강남구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와 강남구청, 도봉구 쌍문동 교육연구시설 등 알짜 부지가 대거 포함됐다. 여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생활권에 1만8천 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과 신원동 일대를 '서리풀1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공급 절차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 신원동, 염곡동, 내곡동 일원 201만㎡ 면적을 서리풀1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주민공람 공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약 3개월 만에 신속히 마무리한 결과다. 이번 지구 지정은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이자 핵심 사업이다. 서울 강남권에 1만8천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주거 사다리' 마련에 방점이 찍혔다. 서리풀1지구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및 GTX-C 양재역과 인접해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현대자동차 본사와 양재 도시 첨단물류단지, 양재AI미래융합혁신지구 등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형 복합 도시로서의 잠재력도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15번째 장소로,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에서 강북의 신흥 부촌이자 바이오·교통 허브로 천지개벽한 동대문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1943년 구(區) 제도 실시와 함께 탄생한 동대문구는 서울 동북권의 '종가(宗家)'다. 과거 성북구와 중랑구도 동대문구에서 분리돼 나갔을 만큼, 이곳은 역사적으로 서울 확장의 모태이자 동쪽 관문 역할을 해왔다. 면적 14.20㎢에 약 36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동대문구는 오랫동안 이름값에 비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로 꼽혔다. 구의 상징인 화려한 '동대문 패션 타운'이 행정구역상 중구와 종로구에 속해 있어, 정작 동대문구는 그 경제적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대학
【 청년일보 】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 시장이 한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주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1천200가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1천19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48가구다. R114는 "설 연휴 이전까지는 분양 시장이 숨 고르기 국면을 보이며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2월 중·하순부터 청약 접수와 견본주택 개관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주 청약이 진행되는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과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2회차)다.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역세권 단지로, 안양역에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월곶~판교선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만안초, 양명고, 양명여고, 안양여중·고교 등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안양일번가와 안양중앙시장, 엔터식스몰, 2001아울렛 등 주요
【 청년일보 】 정부가 '1·29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 신규 주택 공급 예정지와 인근 지역의 투기성 거래 및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공급 확대 정책을 틈탄 이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 추진단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고, 부처 간 공조를 통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수 국무2차장(부동산감독 추진단장)은 회의에서 "신규 공급 예정지 및 주변 지역에서 투기성 거래, 위장 전입 등 이상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해 정보 공유와 합동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