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차세대 송전기술을 앞세워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천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Combined Cycle Power Plant 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천89km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km의 1구간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은 오는 2027년 1월이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주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과 역량을 재입증했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 청년일보 】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와 연립 주택 등의 거래량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건수는 2천287건으로 전월(2천984건)보다 23.4% 감소했다. 연립·다세대 매매건수는 1천682건으로 전월(2천153건)보다 21.9% 줄었다. 특히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 7월 9천47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8월 6천353건, 9월 2천984건 등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량은 최고점을 찍은 7월 대비 74.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아파트는 매매는 5.4% 연립·다세대의 경우 매매가 17% 하락했다. 매매에 이어 전월세 거래도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3천282건,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7천510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4.4%, 12.9% 줄었다. 지난 1∼8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을 보면 적어도 1만8천여건, 많을 때는 2만3천여건을 기록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지난 5일 태백소방서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에는 오투리조트 임직원들과 태백소방서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훈련은 화재나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 대응과 체계적인 전술능력을 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지휘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이를 위해 오투리조트는 매년 정기적인 자체 훈련과 태백소방서와의 합동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훈련 내용은 가상 화재 상황을 연출해 ▲초기 대응능력 향상 및 행동요령 숙지 ▲자위소방대 대원 편성에 따른 개별 임무 숙지 ▲인명 대피훈련을 통한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최소화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확립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숙지 ▲관계자 화재 경각심 고취 등을 목표로 실시됐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합동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통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나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하여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하여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1천세대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천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국책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로 개발됐다. 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롯데건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기도 안산 데이터센터 투자와 건설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천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괄목할 만한 실적과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는 국내 대표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다.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양사의 전문역량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1,795m²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전용량만 40MW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 시공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등급을 인증 받은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데이터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의 간호대학이 지난달 31일 효성중공업과 '지역사회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1공장 본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제남주 창신대 간호대학 학장, 여형남 학과장, 지역사회간호학 교과목 담당자 오수미 교수, 윤채민 교수와 김진호 효성중공업 총공장장, 신인옥 프로, 신용호 PM, 김연진 PM, 박정일 PM 등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한 이번 협약을 위해 양 기관은 활발한 산학교류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지역사회간호학 임상실습 지원 ▲사회공헌 활동 교류이며, 이를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지역사회간호학 임상실습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남주 창신대학교 간호대학 학장은 "학생들이 병원에서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실습 과정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간호사의 역할을 넓히길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효성중공업과 함께 산학협력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창신대학교 간호대학은 산업보건협회 경남지역본부와 ▲지역사회간호학 임상실습 지원 ▲산업보건협회 홍보 및 각종 행사 운영 협력 ▲사회공헌 활동 교류를
【 청년일보 】 GS건설 호주법인이 지난 2021년 대형 인프라 PPP사업인 NEL프로젝트로 호주 건설시장에 첫 진출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수주, 호주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GS건설은 GS건설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7억 호주 달러 (한화 약 5천205억)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GS건설 호주법인은 33.5% 지분으로, 위빌드社(33.5%), 브이그社 (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East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km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로, 총 26km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완공 후 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대응'과 '책임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구 조직 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를 통해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여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기구 조직을 개편했다. 대우건설은 재무와 전략기능을 합쳐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하여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언론홍보 기능을 포함하여 다양한 대외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했다. 대우건설은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품질본부 조직에서 CSO가 전담 컨트롤타워가 된 안전 조직만을 별도로 분리해 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대우건설은 안전강화에 힘을 쏟아 안전최우선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을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되었던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품질 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되어 현장에 전진 배치된다. 시공현장과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경매차익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 8월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피해자들이 LH의 지원을 통해 주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법에 따라 LH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에서 매입하고,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매차익(감정가와 낙찰가 차이)을 피해자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LH는 매입한 피해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피해자에게 임대할 예정이며, 피해자들은 최대 10년 동안 임대료를 부담하지 않고 거주할 수 있다. 이후 임대료 지원이 종료되면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추가 1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경매차익이 부족할 경우 정부 예산으로 임대료가 지원된다. 다만, 임대료와 경매차익 지원액의 총합이 피해자가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액수를 초과할 수는 없다. 피해자는 경매 이후에도 피해 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옵션 외에도, 다른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거나, 공공임대가 아닌 일반 주택을 임대할 수 있는 '전세임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전세임대 방식을 선택할 경우 피해자가 직접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구하면 LH가 그 주택 소유자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9일,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53-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1천991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천18억원이며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천912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용두3구역 수주를 통해 연초 제시했던 수주 목표액 4조8천529억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 2조9천97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대비 62%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실적 2조6천784억원과 대비해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도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2일 4천105억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지난 7월 2천742억원 규모의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6월 2천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