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모더나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승인을 받는 절차에 돌입했다. 모더나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받고자 순차적 자료제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백신 생물학적 제제 품목허가 신청(BLA)의 중요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해 기쁘다"라면서 FDA와 협력해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FDA는 품목허가 시 BLA 접수 후 예비심사를 벌인 뒤 자료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검토완료 목표일'을 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FDA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를 내면, 일반 약국들은 다른 의약품처럼 백신을 직접 팔 수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작년 12월 18일 FDA에서 긴급 사용을 승인받았으며 이날까지 미국에서 총 1억2천400만여회분이 접종됐다. 앞서 이달 7일 화이자가 먼저 FDA에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자동차 업계의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가 EV용 전지 공장 투자에 일제히 나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전지 사업 투자액은 전년도의 2배 수준인 1천600억엔(약 1조6천229억원)이다. 도요타와 파나소닉이 공동 출자한 전지 자회사는 일본 효고(兵庫)현과 중국 다롄(大連) 공장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며 역사 두 회사의 합작사인 프라임어스EV에너지(본사 일본 시즈오카현)는 일본·중국 거점의 생산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배터리 생산 능력은 2020년도의 2배 수준인 500만대로 올라선다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도요타는 중국 CATL이나 비야디(比亞迪·BYD)와도 협력하는 등 배터리 조달을 서두르고 있다. 닛산(日産)자동차는 중국계 전지 제조업체와 손잡고 일본이나 영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공장을 새로 건설하며 투자액은 2천억엔(약 2조28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산은 연간 전기자동차 약 70만대 분의 배터리 생산 능력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 압력을 재확인했으나 이를 선반영했다는 평가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오른 34529.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8%) 상승한 4204.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09%) 오른 13748.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 주 1%가량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 밈(meme) 주식 등에 대한 움직임을 주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이 우려한 수준보다는 높지 않았다.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3월의 0.5%, 2.3%보다는 모두 높았다. 4월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오르고, 전년 대비 3.1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지표 개선과 함께 경기 전반에 대한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기술주 약세에 따른 나스닥 하락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고용지표 호조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는 42만5천 명이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4,464.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2%) 상승한 4,200.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1%) 하락한 13,736.28에 장을 마쳤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또다시 감소하면서 고용 개선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주가에 반영됐다. 전날 전기차 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8%가량 올랐던 포드 주가는 7% 추가 상승했다. 이날 RBC는 포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실업지표 개선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며 혼조 출발했다. 시장은 전날 1.572%에서 1.613% 수준까지 상승한 10년물 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고용개선 상황을 반영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 감소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8천 명 줄어든 40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는 42만5천 명이었다. 27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23포인트(0.74%) 오른 34,577.2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51포인트(0.27%) 상승한 4,207.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31포인트(0.21%) 떨어진 13,709.6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인프라 지출 법안에 대한 논의 가속화에 기대감을 키웠다. 공화당이 제안한 법안은 앞서 백악관이 수정 제안한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절반 수준인 9280억 달러 규모였지만
【 청년일보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투자자에 대한 새로운 보호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스팩이 소액 투자자들을 적절히 보호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팩 투자자 보호를 위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스팩에 대한 새로운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위한 방안들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스팩은 실제 기업활동이 없는 명목상 회사(페이퍼컴퍼니)다. 다른 일반 기업을 인수해 투자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해 설립하며 먼저 상장한 후 목표 기업을 인수한다. 비상장 기업은 스팩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일반적인 기업공개(IPO)보다 간편하게 상장할 수 있다. 스팩은 미 자본시장에서 올해 들어서만 1천억 달러(약 111조9천59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329개의 스팩이 새로 설립됐다. 다만 상장된 스팩의 주가 부진과 고평가 우려 등에 따라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
【 청년일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공동개발한 항체 치료제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FDA는 이날 12세 이상의 경증에서 보통 정도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만 GSK-비어의 항체치료제인 소트로비맙의 사용을 승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입원하거나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소트로비맙의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 21일 소트로비맙을 중증 위험이 있으나 산소 치료를 요하지 않는 환자에 한해 소트로비맙의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 항체치료제는 백신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피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주목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그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를 배양해 대량생산하는 식으로 제조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 증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종목들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0.59포인트(0.03%) 오른 34323.05로 장을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0.19%) 상승한 419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2포인트(0.59%) 오른 13738.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거래량 감소로 대형 지수는 보합권에서 소폭 움직인 가운데 중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는 1.97% 올랐다.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최근 들어 경제 지표 둔화로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데다 연준 당국자들도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시중의 유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1.563%에서 이날 1.577%로 소폭 올랐으나 물가 상승 우려로 1.70%까지 올랐던 이달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영화 007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을 9조원에 인수한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간) 발표에서 84억5000만달러(약 9조4387억원)를 들여 MGM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아마존이 지난 2017년에 미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이었던 홀푸드마켓을 인수했을 당시 거래 금액(약 137억달러)에 이어 아마존 창립 이래 2번째로 큰 계약이다. MGM은 007 시리즈 등을 만든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다. 1924년 설립 이후 007 시리즈, 록키, 양들의 침묵, 터미네이터, 매드맥스 등 인기 영화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아울러 케이블 채널 에픽스를 운영하면서 TV쇼를 제작하고 있다. MGM은 2010년 파산 신청에 이어 회생 작업을 거친 뒤 매각을 추진해 왔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 스튜디오, 영화 및 TV 부문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를 세워 자체 드라마를 제작했고, 현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물가상승 우려와 함께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1.566%로 소폭 상승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와 함께 연준 부의장과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말에 귀 기울였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만약 지속적인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연준에는 해결할 수단이 있다"고 밝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는 잘못된 것"이라며 불안감을 불식시켰다. 26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8포인트(0.03%) 오른 34,321.6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8포인트(0.01%) 상승한 4,188.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52포인트(0.30%) 오른 13,697.6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축소해 공화당에 제시한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 계획안의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이날부터 이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