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졌던 비(非)역세권 지역에 대한 전면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성장잠재권 지역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세권 중심의 개발 정책으로 인해 소외됐던 주거지역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 간의 연계성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었지만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 ▲대중교통·생활 SOC·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하철 외 대중교통과 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거·상업 기능 공급과 함께 생활 SOC, 보행환경, 녹지공간 등 생활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도출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구체적인 활성화 모델을 수립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환시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0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전북 남동부는 새벽까지, 전남권과 경상권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충남 남동부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도는 오는 11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0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시간당 30∼50㎜, 전남권과 경남권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남부 10∼60㎜(많은 곳 80㎜ 이상), 경북 중부·북동부, 울릉도 독도 5∼30㎜, 전북 내륙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15∼21도·낮 25∼28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쪽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고,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새벽과 아침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강과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영등포와 중구 2개 사업의 '복합시설 개발'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2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과 '남산스퀘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사업지 모두 지하철역 인근의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무·상업 시설이 한데 모여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 편의와 도시 기능 경쟁력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역 인근(여의도동 36-1)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다.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를 맡았으며, 지하 7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5만 5천㎡ 규모로 지어진다. 저층부에는 금융 라이브러리와 핀테크 랩, 아카데미가 조성돼 금융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여의도의 금융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금융중심지 도약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스퀘어(구 극동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충무로역 인근 노후 건축물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지하 3층~지상 23층 건물의 연면적을 약 9만 8천㎡로 확장하고, 내진 보강, 단열 성능 개선,
【 청년일보 】 최근 4년간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마약류 불법 거래가 3년 새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지난 2021년 5만8천782건에서 지난해 9만6천726건으로 64.6% 급증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5만2천565건이 적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식품이 매년 1만5천건 안팎으로 꾸준히 적발됐으며,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도 불법 유통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마약류 불법 판매였다. 지난 2021년 6천167건이었던 적발 건수는 지난해 4만9천786건으로 무려 8.1배 급증했다. 온라인을 통한 불법 마약 거래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의약품 불법 판매에 대한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가 이어졌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9만6천건을 넘었지만 실제 행정처분은 0.6% 수준인 548건에 불과했다. 다만 마약류 관련 수사 의뢰는 2021
【 청년일보 】 화요일인 9일 오전까지 전남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 남부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은 낮까지, 그 밖에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며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은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는 10일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제주 30∼80㎜(많은 곳 전남 해안 120㎜ 이상), 전북 남부 10∼60㎜, 전북 북부 5∼40㎜, 경북 중·북부 5∼20㎜다. 특히 10일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300명이 넘는 한국인 근로자가 구금됐다가 조만간 석방될 전망이다. 일단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기업들은 파장이 장기적이고 광범위하게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묵인되던 출장 및 근무 형태를 전면 차단한 데다, 민감한 관세 협상 국면 속에서 벌어져 한미 관계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비자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사태 수습 의지를 보였으나, 크게 위축된 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될지는 불투명하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은 기존의 미국 출장 관행을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를 포함해 300명 이상이 이번 단속에 적발되자, 고객 미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현재 체류 중인 직원들에게도 업무 상황에 따라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 대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역시 당분간 필수적이지 않은 미국 출장은 보류하도록 했으며, 미국에 있는 주재원들은 적법한 비자로 근무 중인 만큼 별도 조치 없이 이민법·고용 요건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기존 평면화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기존 도로 기능과 용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수립된 '보행 친화' 및 '녹지 확충' 중심의 기존 계획이 현재의 교통 환경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결정이 교통 문제와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균형 있게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분간은 출퇴근길 교통 정체 완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도로 용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만성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축소하고, 그 공간에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해 4차로를 5차로로 확장한다. 확장된 차로는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가변차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당초 일반도로화를 위해 계획됐던 신호교차로는 차량 주행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설치를 보류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는 즉시 중단하고, 지하차도를 원상 복구해 도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대체도로 부족으로 인한 교통 불편과 평면화 이후의 교통 흐름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정으로 지하차도 복구 작업은 추석 명절
【 청년일보 】 주4.5일제, 정년연장 논의가 점화되면서, 지난 2004년 주5일제가 첫 도입된 지 21년 만에 노동시장과 사회 전반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노동계가 저출생과 고령화 대응, 삶의 질 제고 등을 위해 주4.5일제 도입과 정년연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정부도 이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경제계에서 인건비 부담과 청년 고용 위축 우려 등을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시대적 변화를 외면할 수 없는 만큼 관련 관련 논의가 갈수록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천90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천719시간에 비해 185시간 많았다.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보다 근로시간이 긴 곳은 콜롬비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 이스라엘 등 5개국뿐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요 31개국을 대상으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수준을 뜻하는 시간주권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노동시간의 경우 3번째로 많았고, 가족시간은 31개국 중 20번째로 적었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에 달하며 우리나라가 초고령사
【 청년일보 】 오랜 시간 표류하던 서울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이제는 단순한 '계획'과 '추진'을 넘어 거침없는 속도전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거침없는 질주에는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 그 핵심에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평균 5~15년 걸리던 사업 추진기간을 2~3년 수준으로 단축하겠다는 신속통합기획은 해묵은 도시 정비의 고질적 한계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 전문가가 ‘원팀’으로 복잡한 인허가·심의 절차를 통합하고,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한 ‘통합계획’을 내놓는 방식이다. 정비구역 지정에서 사업 인가까지 기존에는 모든 단계가 각각 별도 관문을 거쳤지만 신속통합기획은 다수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고, 계획 수립도 자치구·서울시·전문가·주민이 동시에 논의하는 방식으로 병합했다. 올해 8월 기준 130여 개소가 신속통합기획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선정 과정 역시 ‘기초 동의율’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돼 주민의 알 권리가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림1구역, 창신숭인 등 선도 사례에서는 생활 편의 공간, 디자인 혁신, 소외 지역 지원 등 다양
【 청년일보 】 월요일인 8일 경남권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전남권에, 밤에는 전북과 경북권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밤부터 이튿날 오전 사이에는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8∼9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 부산·울산·경남과 제주도 10∼60㎜, 전북 5∼40㎜다. 광주·전남은 많게는 100㎜ 이상, 제주도는 8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년보다 높겠다. 일부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